캐논에서 넘어온 A7R3 초보입니다
20년간 캐논만 쓰다가 미러리스 바디를 병행 사용하려 R3로 입문하였는데
RAW 파일을 배포용 JPG (예를 들면) 변환까지 진행하는 방법이 완전 바뀌니 길을 잃고 왔다리 갔다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유럽에서 찍은 5,000커트 정도를 정리 변환해야 하는데 (주로 여성 인물) 어디서 시작해야 하는 것이
맞는지 통 모르겠습니다. 지난 주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빛이 아주 안 좋았는데
ISO를 자동으로 하고 찍은 사진이 노이즈가 진짜 왕 많이 낀 사진이 많습니다 (이게 제일 고민).
또 캐논하고 RAW 색감이 많이 달라 이거 어떻게 풀어가는 것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전에는 캐논 제공 DPP4에서 왠만한 것(색 보정까지)은 다 조정하고 jpg 일괄 변환 후
포샵에서 피부 잡티 제거, 필터, 크롭하고
필요한 경우 니트이미지로 노이즈 좀 더 뭉게고 끝냈거든요
근데 소니 환경에서는 무엇부터 가는 것이 제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하루 종일 씨름했는데 아직도 머리 속이 정리가 안됩니다
좀 도와 주세요~ 이러다가 다시 캐논으로 돌아갈 판입니다.
- 소니에서 제공하는 EDIT, VIEW 이런건 안쓰는 것이 맞나요 ?
- Capture One Express 12는 쓸만한 물건인가요 ?
- Capture One Pro for Sony 12를 구매하는 것이 현명한가요 ?
- Light Room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한가요 ?
- Adobe Photoshop이 필요할까요 ?
고수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https://cohabe.com/sisa/864289
[R3 초보] RAW 파일 후작업 및 보정 S/W 사용 순서 좀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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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R3라면 Adobe CC 버전에서만 불러올 수 있는데 돈 내야되기 때문에 돈 부담 되신다면 capture one이 나을 것 같습니다.
dpp를 쓰셨으니 라룸이나 캡쳐원은 전혀 안쓰신거고..
일단 소니에서 제공하는 EDIT, VIEW 프로그램(이미징 엣지)은 쳐다도 보지 마세요. 암걸립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소니에서 제공하는 캡쳐원(무료버전)으로 dpp 쓰시듯이
전체적인 일괄보정후 추출하시고 포샾과 니트이미지로 마무리 하시는게 가장 좋아 보입니다.
dpp보다 캡쳐원이 훨씬 강력한 프로그램입니다. 초반 적응이 좀 낮설어서 그렇지
적응만 하면 라이트룸조차 생각 안날정도로 좋습니다.
캡쳐원의 유일한 단점은 노이즈 리덕션이 매우 구립니다. 근데 니트이미지 쓰시니 노이즈는
니트이미지로 해결하시면 되겠구요.
- 소니에서 제공하는 EDIT, VIEW 이런건 안쓰는 것이 맞나요 ? 기능자체는 쓸만한데 너무 느려요.
- Capture One Express 12는 쓸만한 물건인가요 ? 무료인 걸 감안하면 출중합니다.
- Capture One Pro for Sony 12를 구매하는 것이 현명한가요 ? 제대로 편집하실 거면 생각해보실 만 합니다.
- Light Room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한가요 ? 캡처원과 함께 사진관리툴의 양대산맥입니다. 캡처원프로 사시면 필요없어요.
- Adobe Photoshop이 필요할까요 ? 세부적인 피부보정과 몸매보정을 하려면 필수입니다.
추가로 포토그라피 플랜을 구매하면 포샵과 라룸이 세트로 따라옵니다.
그래서 라룸이 있기에 캡처원프로를 사실 필요는 많이 줄어듭니다.
캐논에서 DPP 포토샵으로 작업했는데
소니에서는 캡처원 포토샵으로 작업합니다
바로 이 단계에서, 적지 않은 직전 캐논 유저들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듯~
그래서, 일부는 다시 캐논으로 돌아가더라는~ 오랜 습관ㆍ익숙한 것이 참 무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