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못하는애들 특징.jpg

쟤 코가 왜 없냐 볼드모트임?

불쓰면 무슨 화염방사기 수준으로 화력이 올라옴

백주부 입버릇 : 뭘 새로운 버젼을 하고싶으면 그전에 기본부터 마스터를 하고 시도해요 좀!

이거 뒤에 선생이 중독되서 쿠키 찾으러 다니지?

평범한 걸 마스터 해야 특이한 걸 해도 맛있지 않을까 싶은데...

쿠키맛 나게 하는것도 쉽지 않더라 비율 잘못 하면 반죽맛남

내가 그래서 취사병때 콩나물국에 설탕을 넣어봤지

기본도 못하는 것들이 어레인지 하려고 하고
칼질 불조절 계량 감도 없는 것들이 어디서 존 건 많아가지고 파스타 하다가 프라이팬 버리고 스테이크 한답시고 불 나고

약불은 약한 애들이나 쓰는데스

일단 맛있게는 잘 만듬.

건강을 위해, 더 많은 재료, 더 다양한 재료를 넣어야해!!

제빵,제과는 특히 더 어려움
불조절 약간 지체하면 굳어버리고 설탕을 조금 넣거나하면 아예 맛이 안나고
등등... 오히려 더 까다롭게 지켜야함

못하는 사람은 시간지나면 어느정도 하게 되지만 안하는 사람은 시간지나도 못하는 채다..

기본이 제일 어려운데

제과 제빵은 레시피가 생명인데

난 먹을만 하게는 만드는데 양 조절을 못함ㅋㅋㅋㅋ

근데 대단한 요리 만들 생각안하고
그냥 적당히 만들생각으로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지 않나?
이제 막 캐릭 생성했으면 슬라임이나 잡아야지
다짜고짜 낡은 방패따위 들고 드래곤 잡으러가니 문제지..

정말 공감가는게
난 제대로 요리 배우기 전까지는
뭐든지 요리하면 “뭔가 비쥬얼이 @@가 덜 들어간 것 같은데?”하면서 레시피 보다 더 쳐넣고
레시피를 무시하곤 했었음, 지금에서야 레시피=어길이유 없음을 알았지

못하는 사람이 요리를 잘하는 방법은 남의 레시피를 보는거임
다른 사람의 레시피를 여러개 계속 보다보면 비슷하게 들어가는 재료, 조미료양 같은게 얼추 보임.
거기에 추천도 높은 사람의 레시피를 보면서 조금씩 조절하고 보강하면 괜찬은 작품이 나옴.
이 상태에서 조미료가 어디에 어떤 경우에 들어가는지 알게 되면 요리 잘한다 할 수 있게됨.
예를 들면 맛소금과 꽃소금의 차이는 맛소금은 메인 꽃소금은 서브 같은 느낌이랄까
비슷한 예로 올리고당과 물엿이 있음. 올리고당은 상큼하달까 가벼운 요리에 어울리고 물엿은 무거운 메인 요리에 어울림.

이건 어디까지나 진짜 요리사를 뺀 일반인 수준에서 잘하는 걸 얘기하는 거임.
돼지불고기
잘하는 사람 : 상식적으로 만들고 거기에 어울리는 무언가를 추가한다. 표고버섯이나 감자 같은 것들을 너무 과하지 않게 포인트만 준다.
평범한 사람 : 상식대로 만든다. 처음에는 간이 안맞아 고생하지만 몇 번 만들다보면 평범하게 맛있는 돼지 불고기를 만든다.
못하는 사람 : 상식대로 만들 줄도 모르면서 어울릴 거 같다고 당면이니 떡이니 의욕만 앞서 마구 투하한다. 그리고 막상 마늘 같은 중요한 걸 빼먹고 왜 맛이 없지 한탄.

딱 우리엄마네 저번에 김치찌개에다 먹다남은 오리훈제고기랑 삼겹살 넣은거 보고 기겁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