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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r 구입기 및 짧은 사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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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위주로 생각되오니 불편하신분들은 찌푸리고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사용해왔던 그나마 최근기종
d700
e-m1
gx7
a7
a7r
e-m5 m2
a7m2
5dm3
a7r2
rx1r2
q
서브 gf6,8 gm1
마지막(?) eos-r 입니다.
꽤 맘에들어서 스트로브도 질렀습니다ㄷㄷ
1. 구입기
왕복 5시간을 걸쳐 쿨매를 지르러 가게됩니다.
다짜고짜 사겠다는 이상한 놈(?)에게 멀리서 온다며 가격까지 내려주신 착하고 쿨한 판매자님을 뵈었습니다.
집과 차량들이 어마어마했던 기억과 상남자+훈남의 판매자님께,
"인근거주자 새치기도 있던데, 제게 판매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끝나고 오는길에 딸기가 좋아서 감사의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돌아오는 멋진 답
"구매 안하셔도 드리려 준비한게 있는데 잠시만요. (주유권을 건네며) 만져보고 맘에안들면 그냥 가셔도 됩니다."
판매자님이 대뜸 소니 r3가 솔찍히 더 좋습니다 허허..하며 같은 소니빠로 담소를 나누며,
캐논 사러가서 캐논욕으로 졸음을 이겼네요(!?)
훈훈한 거래를 마치고 귀가하여 정품등록과 이벤트신청을 마치고, 감사의 문자와 함께 기절했습니다.
다음 날, 주말 연짝 당직근무를 마치고
여친님과 카페를 가서 테스트를 했습니다.
역시 크고 묵직합니다.
보름가량 빌려 쓴 r3와 eos r인데, 제 바디가 되고나니 더 꼼꼼히 보게되네요.
단점부터 쓰겠습니다. 음슴체 주의
1. 메뉴편
단-1) 메뉴에서 [info]가 안되는 부분이 많음.
=> 소니, 올림(기억이 확실치 않음)은 거의 모든 메뉴에서 인포를 누르면 내용이 뜹니다. 캐논은 일부만 뜨더군요. 올만에 생소한 단어가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단-2) 메뉴에서 굳이 방향버튼 대신 휠을 돌려야 움직여야 하는 설정이 꽤 있음.
장-1) 올림푸스 슈퍼제어판처럼 한 화면에서 설정이 가능한게 강점. 아이콘 또한 직관적이라 보기 편함.
설정창 커스터마이징이 안되는게 다소 아쉬움.
장-2) 메뉴얼이 상당히 자세히 되어있음.
소니는 유저들이 만들어가는 x같은 메뉴얼인데, 메뉴얼 정독하며 감탄하는게 오랜만이었음. 초반부 읽는중
2. 조작편
단-1) 모두가 다 아는 조이스틱, 원슬롯
가격과 출시일 생각하면 호두까기 인형만큼 까야함
단-2) 필자가 숙지 못한점일지 모르겠으나
eye af에서 측거점을 어찌 옮기는지 모르겠음..
터치해서 찍는 중.
+@ 터치드래그 안되는지 궁금 + 소니의 경우 렌즈나 커스텀버튼에 eyeaf 놓고, 존afc로 갈겨대면 편한데 이것도 불편.(필자가 모르는 부분일지도)
단-3) 올림푸스나 쌍견장 미러리스 사용자는 데세랄의 휠두개가 익숙해지기 오래걸릴 수 있음. 과거 사용했으나 적응이 잘 안됌.(극히 주관적)
장-1) 그립감이 굉장히 좋음.(주관적)
작은 여자손엔 불안하다해서 핸드스트랩을 주문함
장-2) 촬영하며 한손조작이 꽤나 편리함
처음 썼을때도 거북함이 없었을정도로 버튼 배열이 괜찮은 듯.(극히 주관적)
3. 바디
단-1) af. 하
단-2) eye af.. 후
단-3) 손떨방... 휴
장-1) 첫바디임에도 불구하고 만듬새와 마운트부분 등 상당히 신경쓰임이 보임
폰이건 카메라건 케이스 안쓰는 1인으로 굉장히 만족함. 소니는 고질적 까임이 있었음
장-2) 그놈의 색감
필자는 맘에 쏙 드는건 후지뿐이나
세명의 여자사람이 발보정에서 좋아졌네. 라고 칭찬(?)함. 뿌듯. 어깨뽕 으쓱.
장-3) 구라액정
소니는 꼭 otg나 wifi로 폰 혹은 태블릿에 옮겨 보여주면 오~ 했으나
캐논은 바디채로 보여주면 더 반응이 좋음.
특히 남이 찍어줄 때 카메라 좋네요~ 왜케 잘나와요~ 들은 바디는 올림푸스와 캐논뿐임.
소니, 파나소닉은 들어본적이 없음. 특히 남대문센터 a7m3는 같이 간 여자사람이 이거사지말라고..
이건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4. 렌즈(r50.2)
필자가 사용해본 최고로 치는 렌즈들
올림푸스 70-200s
파나소닉 15.7
소니 85gm, 1635gm, sal50.4, rx1r2(?)
캐논 35.4ii
후보 r50.2
5. 동영상
필자는 r바디에 동영상은 없다고 생각 함.
6. 그외 잡설
캐논엔 필자같은 돌아이도 많지만, 쿨남훈남 유저가 상당히 많음.
중고시장 거래가 활발함.
스위블은 썩 선호한편이 아니여서 제외했습니다.
쓰면서 단점이 꽤나 생각났는데 글한번 날리고 까먹었네요ㅜㅜ
소니만 그런줄 알았으나, 화벨 때문에 jpg대신 로우를 쓸 것 같습니다.
전용프로그램이 얼마나 느릴지 걱정이네요.
이번에 맞춘 컴짤은 폰에 있어서 이거라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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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바디의 단점을 상쇄할 부분들이 있어서, 가방+핸드,숄더 스트랩+스트로브 까지 질렀습니다.
eye af나 동체연사는 한숨만 나오므로, 이 기능들 때문에 구매하고픈 예정자분들은 열다섯번 이상 고민하여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월급루팡은 이만 모바일로 줄이고 일하러갑니다ㄷㄷ
전 리뷰어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할 듯..힘드네유
댓글
  • 재영Jy 2018/12/17 12:01

    방금 식겁한 짤..

    (GBl9FM)

  • tritopiA7r 2018/12/17 12:23

    ㅋㅋㅋㅋ
    무사히 이사를 마치신것 같아 다행이네요. 축하드립니다~^^

    (GBl9FM)

  • 신애친구-_-;; 2018/12/17 12:26

    호두깎기 인형에서 뿜고 갑니다. 리뷰에 감사합니다.
    모든 카메라에는 장단점이 있는거지요... 오막삼과 후지 pro2 투바디인데 한대로 정리하고 싶은데 못하는 이유도 비슷합니다. 서로가 서로의 장단점을 상쇄하다 보니까.. 여튼 글 재밌게 쓰셔서 잘 읽고 갑니다. ^^

    (GBl9FM)

  • ♬대봉아부지™ 2018/12/17 12:32

    바디의 단점을 상쇄할 부분..저도 동감합니다~
    물론 사용자마다 다르겠지만,
    제 경우 R의 단점들을 좀 안고가도 괜찮겠다 싶은 포인트들이 있더라구요^^

    (GBl9FM)

  • 지연♡지우♡지아 2018/12/17 12:50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GBl9FM)

  • 마이크로메터 2018/12/17 13:10

    스트로보까지 스트레이트로 지르셨군요.

    (GBl9FM)

  • 응헉 2018/12/17 13:11

    해피해킹을....ㄷㄷㄷ

    (GBl9FM)

(GBl9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