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우의 위엄.jpg

저거 입고 삽질하다보면 안에서 올라오는 냄새랑 땀때문에
차라리 비를 맞겠다 싶어서 벗게 되죠

좋은건 아는데....너무 비쌈...ㅡ..ㅡ;;

판초우의가  총기랑 개인물품이 비 안맞게 하는데는 좋은데 작업편의성이 제로에 가까움...그리고 냄새가 ㅠㅠ

군우가 뭔가 했네

고어물이네요

그럼 저 우의로 보급해주면 군대 다시 갈거임?

동원훈련 나갔는데, 비가 오네? 앗싸! 하고 있었는데, 판쵸우의 나눠줌... 갑분싸
열받아서 그래? 진짜 FM 이 뭔지 보여주지 ! 하고 사이어인 갑주같이 완벽하게 칼각으로 잡아서 입음
(옆에 아저씨들이 키득거리면서 도와줌)
그 덕분인지 3시간 일찍 퇴소했음

우리군이 쓰는건 판초우의입니다. 미군도 판초우의는 따로 있는것으로 압니다.우의와 판초우의는 다른거로 봐야 하지 않을까?

보기만 해도 끕끕함과 짜증이 밀려오네...

똥별 한마리의 한달치 품위유지비로 1개 중대의 ㅈ같은 판초우의를 고어텍스급으로 교체 가능합니다.
밥 처먹을때마다 국민의 세금 어쩌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게하면서 지들은 품위 유지한답시고 좉나 물같이 씀 개샛기들 ㅋㅋ

우리나라 별들도 털면 좋겠당

우의.. 일단 쓰는건 둘째치고 잘못 말리면 냄새가 존나남..

근무때나 평상시엔 간부우의를 쓰고
텐트 바닥에 습기 방지 혹은 텐트 위에 빗물 막이용으로 판초우의를 썼죠.
짬 좀 되면 전역자한테 공병우의 물려 받아서 입고 댕겼고..

ㅋㅋ 00년도 전역자입니다. 특전사구요
미군은 자기들이 가진 최신기술로 군에 납품합니다. 개인사병들은 자기들이 PX가서 마음에 안들면 개인지출해서 보충합니다. 그게 가능한건 재들은 실전전쟁을하는 국가입니다. 한국은요 흉내만 냅니다~ 흉내요
그리고 고어택스는 지퍼가 많아서 덥거나 필요하면 개방만하면됩니다. 그리고 한여름에 저거 풀세트로 입는경우 드물어요 보통은 상의만 입고 하의는 잘안입습니다. 움직임에 제약이 걸리기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군용고어택스는 포장하는 방법이 따로있어서 딱한손에 상의 하의 포장이 가능합니다. 돌돌돌말아서 말이죠 군배낭에 아주작게 포장이 가능한것도 최대 강점이죠 지금은 모르겠는데 제가 있던 90년대 말에는 자대가면 미군용사서 입었습니다. 당시에 한 35만원가 했던 기억이 있네요  뭐 그렇다구요 ㅋㅋ

내가 군 짬찌일 때 강원도로 첫 훈련을 갔다
원래는 사격훈련이 주류였는데 나는 군수 보급계열이라 먼저
민간인 아저씨들이랑 조인하고 준비해두라고 빨리 끌고 감
비가 심하게 와서 훈련이 안 되겠으니까 대대 차원에서 계획된 훈련은 축소되고 원래 인원수보다 훨씬 적은 인원이 조금씩 왔다 가기로 변경. 근데 난 계속 있었다. 짬찌라 그랬나
근데 생각보다 좋았다. 공기도 좋고 한국군 선임 자대가면 60명인데 여긴 한 두명 뿐. 나머진 다 미군이라 안 괴롭힘. 일만 하면 터치 안 하니까 재미도 있었고 여기저기 뛰어다님
근데 비가 존나게 왔다는 거. 훈련지에서 우산이 어디 있나.  절반은 나가있어야 되는데 이 때 이 레인기어가 진짜 대박이었음. 저게 상하의 한 쌍인데 선임병이 윗도리만 챙기라길래 윗도리만 가져갔는데 진짜 물이 안 들어옴 ㅋㅋ 그런데 아랫도리는 군화에 물차고 다 젖고 젖은 채로 샤워도 못하고 그냥 뛰고 잘 때까지도 안 말라서 막 젖은 채로? 잠듦
한참 뛰어다니다 밤이 되고, 어두운 새 기름으로 돌리는 발전기를 설치하고 나서야 겨우 쉬라는 말을 듣고 텐트로 들어가니, 좋은 레인기어와 다르게 우리 텐트는 몇십년 되었는지 구멍이 뽕뽕 뚫려서 내가 펼쳐놓았던 간이 침대도 물바다였다.
이미 하반신은 온통 젖고 축축한 거에 익숙해져 물침대나 뽀송뽀송한 새 침대나 그게 그거였겠지만 몸통은 땀만 좀 나고 관찮아서 그냥 누울 수가 없었다. 휴지와 걸레로 물기를 닦고 물이 그나마 조그만 물방울이 떨어지는 곳에 얼굴을 두기로 하니 물이 많이 떨어지는 곳은 그냥.. 맞았다. 얼굴과 가슴팍에만 이 레인기어를 덮고 잔 거다. 떨어지는 빗물이 안 들어온다 ㅋㅋ 다만 물방울의 진동을 얼굴로 느끼며 잠들었다
일어나서 보니 얼굴 가슴은 안 젖어있음 ㅋㅋ
그래도 아웃도어같고 나름 재밌었음. 비가 좀 그치고 몸이 말라갈 때쯤에야 근처 우리 군 욕탕도 잠시 한 번 쓰게 해줘서 우리 군기반장 방 상병이랑 둘이 가서 독대로 샤워도 하고 ㅋㅋ
오랜만에 보니 추억이네요. 물론 그립지는 않고 요새 레인코트 기능도 좋고 디자인도 예쁜 거 무척 많으니 사서 입으면 군복 따위 아오안입니다  ^ㅗ^

아 이게 또 그 분들의 생계가 걸려있는 문제라서...

저 군대 있을때 저희부대 간부님이 저거 입고 다니셨는데 다좋은데 관리가 안되어서......

아씨...판쵸우의..움직일때마다 저 질척거리고 차가운 느낌이 아직까지 느껴지네..진짜 소름.

4d인가 느낌과 냄새가 나네요;;;

문재인은 적폐청산 한다면서 방산비리 없애고 군용품 품질 개선이나 하지 국군 보급품 구린 건 여전히 바뀌질 않네

웬만한 아웃도어 브랜드 옷보다 좋아보이네요.

미군우가 뭔가 했네요.... ㅋㅋㅋ 좋아보야요

땀 참다는 댓글 많은데... 고어텍스가 고어텍스인 이유는 습기 배출 때문이예요. 방수는 기본이고... 습기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의하고는 차원이 달라요

고어텍스가 방수기능만 있다면 판초우의랑 크게 다를게 없겠죠.
판쵸우의 입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거입고 작업이나 훈련을 하면
비에 젖지는 않지만 땀에 젖어 냄새만 더 날뿐 비에 젖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고어텍스는 공기는 통과하고 물이 통과하지 않아
땀은 수증기로 배출되고 비는 막아줘서 제법 뽀송하고 체온유지가 됩니다.
고급 등산복들이 고어텍스를 사용하는 이유.

특전사 동계훈련중 사고가 넘 아프네요..ㅠㅠ

저 판쵸우의 납품가가 미군 고어택스보다 비싸게 들어오고있다에 50원 건다

07군번입니다 해병 해상기동대 있었는데
고어텍스 우리군도 있습니다 보급받았어요
보급이 전체 보편화 아니고 일부 부대만 지급합니다 ㅎㅎ
저거보다는 허접했습니다

훈련소 들어가서 다음날인가 부터 비가와 판초우의를 입는데..
그 지린내..가 코를 찌르는데 오줌찌든 옷 입는 느낌이라
상당히 불쾌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미군 한국전쟁때 아시아라니까 대충 장비착용하고 왔다가 장진호 전투에서 단체로 동상 걸리고 중국에게 대패한 뒤로 항상 주한미군은 방한 방우 A급 장비 줌 심지어 알래스카랑 동급 장비 보급됨.

어우 냄새가 여기까지 올라오네

동두천 양키시장서 팔던거 기억나네요..훈련장에서 빛을 발하죠..그러다 국방부 공문 날라옴
미군거 입지마라고..

제대한 지 한참 지났는데 사진만 봐도 시큼, 쿰쿰함. ㅠ..ㅠ

고래택스

미군은 세계평화를 지키는 용사대우,
한국군은 무한공급되는 국가공인 노예취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