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살 영어강사
예상에도 없다가 갑자기 연락와서 소개팅 잡힘
만남 약속 잡는데 그래도 적극적으로 시간 잡으시고 한 시간 걸리는 제 지역으로 오겠다고 하심
가장 추운 토요일에 만났는데 처음보고 표정 확 굳으심;
카페가서이런저런 웃긴 얘기 좀 하니까 '진짜 재밌어요'라고 한 10번은 말하심
성향이 진짜 자기랑 비슷한거 같다고 깜짝깜짝 놀란 표정 지었지만
일단 외모적 이끌림이 없으면 소용없단 느낌
이미 첫인상에서 탈락 된걸 느낌으로 알았지만 그래도 노력은 해보자는 생각으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집에 와서 톡해보니 "좋으신 분 같지만 저와는 맞지 않는 것 같아요"
ㅠㅠ
생각보다 예뻤어서 데미지가 크네여
올해는 소개팅 이걸로 마감하렵니다. ㅠ
크리스마스까지 달리셔야지 미리 폐점하시면 어떻게 해여
이래야 불펜이지ㅠㅠ
아아ㅠㅠ 훈훈한 겨울이다....
추천합니당^_^
거 아침 댓바람 부터 추천 받을 얘기를..
훈훈한 결말이네요. 내년에는 화이팅!
저도 올해 소개팅 한 10전 10패 한 듯 ㅎㅎ
훈훈하네요
36살 영어강사 이쁨... 그여자도 여태껏 혼자인 이유가 있는거죠 ㅋ 상심마세요~ ㅋㅋ
아 중간에 클날뻔... 다행이다
첨에 싸한 느낌들면 여지없더라구요
슬픈 예감은 왜 틀린적이 없나 ㅜ
pm6:00// 진짜 재밌다. 진짜 재밌어요.
그러길래. "좋은거죠?" 이러니 대답안하심 ㅠ
ㅋㅋㅋㅋㅋ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훈훈한 글이군요. 그래서 추천 드립니다.
seobong// 첨에 딱 마주쳤을 때 그 굳었던 표정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일단 자기 스타일 외모 아니면 성향 아무리 맞고 잘 맞춰줘도 애프터 조차 탈락ㅠ
안타성홈런// 그래요. 소개팅할 때 사진 안보세요. 물으니
사진 보면 소개팅 아예 나가기 싫어지더라고요..ㅠㅠ
여기서 난 이미 탈락
아침에 추천입니다
정현욱// 멘탈이 너덜너덜 해지네요
진짜 어지간하면 만나려고 했는데
애프터도 못하는 내신세 ㅠ
사격중지 아군이다
재밌어 했으면 스스로의 경기력에 만족하시고 물오른 경기력으로 다음 게임에 임하시면 됩니다 파이팅.
아 안되겠어요. 소개팅 푸쉬 좀 해서 이번주에 달려야겠습니다. ㅠ
얼굴 보는 여자니까 그러려니 하시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