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미래가 궁금한가?

너만 믿는다

우린 마진초에 대해 너무 몰랐습니다.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웃을 일은 확실히 아니네요
초등학교까지 전파된건가 저 피해 망상증이

저건 10년 후에 봐도 자랑스러워할듯 ㅋㅋ

와 되게 동네에 한명쯤은 있을 머리에 노란 브릿지넣고 고집 쎈 개구쟁이처럼 생겼다

10년 뒤 흑역사가 아닌 리즈 시절로 기억되리..
빛민재!!!

현직 초등교사이고 4학년 담임인데요. 이거 진짜 문제입니다. 웃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페미, 남혐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진짜 '여자혐오'를 하는 애들이 생기고 있어요.
페미에서 말하는 그 모든 걸 포함한 성차별로서 미소지니의 의미를 담은 여혐이 아니라
말 그대로 '여자는 다 나쁘다'라고 생각하고 여자애들을 혐오대상으로 생각하는 남자애들이 실제 저희 교실에도 있어요.
걔네들이 왜, 어떻게 그런 인식을 갖게 됐는지 학부모님들과 상담하면서 알게 됐는데,
생각보다 초등학생들이 폰으로 인터넷을 많이 해서
저런 용어나 개념을 유튜브나 커뮤니티에서 쉽게 접하고 배워요.
그리고 자기네들의 단톡방이나 다른 sns(저희 반애들은 틱톡을 많이 쓰더라고요)를 통해서
그게 뭔지도 모르고 그냥 유행어처럼 번져요.
그런 게 퍼지고 접하는 건 성인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데 여기서 성인이랑 다른 큰 문제점이 있어요.
쟤네는 일단 페미, 메갈, 여자 이걸 서로 구분할 정도의 능력이 안 돼요.
그냥  따라하는 거예요. 그렇다는 걸 봤으니 그걸 계속 따라하는 거예요.
그냥 여자만 보면, '쿵쾅쿵쾅', '메갈X 꺼저라' 이러고 있어요.
그 말을 들은 여자애가 뭔가를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 자리에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도 저런 식으로 얘기해요.
사실 그 말의 속뜻을 알기는 할까 싶은데도 그냥 내뱉고 다녀요.
반면에 메갈에서 사용하는 말들이나 표현, 생각을 나타내는 여학생은 아직 한 번도 못 봤어요.
더 교묘하게 숨겨서 제가 눈치를 못 챈 걸 수도 있고, 4학년보다 더 고학년 애들 중에는 있을지도 모르고요.
지금 저 아이가 제가 맡은 학년과 같아서 제가 더 감정이입해서 보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저 아이가 페미, 메갈이라는 말에 대해 얼마나 알까 싶거든요.
그냥 우리가 생각하는 보통 여자들과 저 페미, 메갈과 구분을 지어서 생각하는 아이인가 싶어서 걱정입니다.
그런 게 아니라면 걱정할 일이지 웃을 일이 아닐 것 같아요.
그리고 얼굴 다 나온 사진 떡하니 있고, 이름이랑 학교 학년 반까지 다 나왔는데
이게 공개적으로 퍼지고 돌아다녀도 될까요?
오유까지 넘어올 정도로 펴졌으면 다른 곳에도 많이 퍼져서 쟤 여러 남혐 사이트나 트위터에서 좌표 찍히고
엄청 털릴 것 같은데...

저 짤로 컨셉한건데 역시 진지한...

정작 여성이권을 위한다는 꼴페미들 때문에 여성인권 추락.. 정상인여자들도 혐오하게 생김.

갠적으로 이 짤이 퍼지지 않았음 합니다. 이걸보면 페미들이 입에 거품물고 달려들텐데 아직 어린 애가 그 마음의 상처를 감당할 수 있을지 너무 걱정돼요

아이들 스마트폰 사용은 진짜 심각하게 생각해 볼 문제인것 같아요..
저 예전에 학원운영할때 아이들이 벽에 엄청 낙서를 해놓는데 거의 80%가 욕이었어요
초등학생이 95%인 학원이었는데 듣도보도못한 욕이 엄청 써있더라구요ㅠㅠ
그 중에 제일 놀랐던 사건이 있는데
보x,자x써가면서 거의 야설이 써있더라구요
도끼로 보x 찢어버려라던가;;;;;
인터넷창에서 실시간 ㅇ동을 검색하라고 써있고
진짜 너무 충격받아서 울면서 지웠었던 기억이ㅠㅠ
나중에 범인 알고보니까 초등학교3학년 여자아이;;
이 사건 이후로 저는 무조건 애 낳으면
스마트폰은 안사주기로 결심했어요ㅠㅠ

여혐 남혐 둘다 하디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