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면회오지 마세요

하하 이새끼들 간만에 제대로 가볼까

그거 썰 다시보고싶다ㅋㅋㅋㅋ

면회 말고 평일에 시찰 가야겠네

그냥 사복입고 차 타고 오려다가, 일과중에 헬기타고 오는 수가 있음ㅋㅋㅋㅋ
조옷 되는겨

이모부가
계룡대에 준장(진)으로 계시는데
나 자대배치 받고 이모부가 한번 오신다길래
행정반에 보고 했는데
하사 : 이모부? 왜? 뭐 오셔도 상관없는데
나 : 그게... 그... 대령입니다
하사 : 뭐가
나 : 계급이 대령이십니다.
하사 : (...)
나 : 내년에 별다십니다.
하사 : 안돼. 오시는거 막아... 막아... 제발...
그러길래
나 : 이모부 부대 바빠서 이번주 힘들거 같아요
이모 : 그래?
이모부 : 하하 그런게 어딨어 이■■들아 하하하
하고 그주 주말에 바로 우리 부모님하고 닥돌하고 오심(...)
다행인지 불행인지
부대가 두개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여단본부하고 우리가 있는 부대가 나뉘어져있음
차로 40분정도 걸리는 거리...
갑자기 난데없이 별을맞은 여단본부는 난리가 났고
당연히 그 소식을 들은 우리부대는 시1발 발칵 뒤집혔고
대대방송으로
전 병력들은 시급히 빨리 그리고 조속히 담당구역 청소할수있도록 빨리!!
우리 부대가 여단인데 여단장이 대령(...) (이후 준장으로 바뀜)
대대장이 휴일에 출근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이후 가족들의 즐거운 부대 견학뒤에 나는 중대장실 끌려가서
그런건 좀 ... 봐주라... 좀... 그런거.... 중대장 힘들어... 하시길래
아직 고속도로에 있는 우리 아버지께 전화를 걸어서
중대장님이 힘들다고... 좀 봐달래...
하니까
옆에서 이모부가
이모부 : 하하하! 이새끼들 하하하!
하면서
다음주도 오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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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대서 가져와써영

제일 불쌍한건 중대장인가 아니면 영문도 모르고 별을 맞게 된 여단장인가..

헬기는 사단장이상부터 가능할꺼같은데

엌ㅋㅋㅋ ㄱㅅㄱㅅ!

일단 갑자기 대청소하는 병사들이 불쌍한건 알겠다.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착한 별이면 병사들 고생한다고 뭐라도 사들고 오지 않을까

연대장 : 제발오지마세요

사단장 : 야 일루 와봐 ㅎㅎ

준장이 연대장할때 좀있지않나?

오히려 부사관 집안에서 사관학교 보낸 애들이 많았고 장교 집안에서는 그냥 자기가 가고 싶어 온 경우가 많더라. 장교들이라서 어떤 곳인지 잘알아서 그렇고 부사관들은 부사관은 ㅈ같아서 장교시키려는 듯

아빠 준장에 엄마 중령이면 군인맥도 꽤 엄청나서 아들 육사 보내면 소장도 가능할듯 근데 저런 이병은 신교대부터 따로 교육받으려나

ㄹㅇ연대 준위가 자기아들 장교인데 같은 사단 오니까 자기 있는 연대로 땡겨오려고 보직 정치질 해서 간부들 사이서 말 많았는데 ㅋㅋ

소장이 준장보다 높은거아냐?

그니까 세이브 파일 2개를 더 해서 아들은 더 높은곳에 보낼 수 있다는거지

근데 원사하고 소장은 넘사벽이긴 하네

이등 태양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