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이장비 저장비 많이 써봤습니다.
혹시 장비 관련 고민을 하고 계시다면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에 올려봅니다.
일부는 아직도 보유 중이고, 일부는 이미 처분완료한 장비입키다.
저는 전문 IT리뷰어가 아니기에 조리개날이 어떻고 보케모양이 세부적으로 어떻고 .. 이런 내용은 공유하기 좀 그렇고,
제돈주고 직접 구매 후 실사용하면서 느꼈던 부분들만 간략하고 심플하게 공유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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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바디]
○ A7R3
- A7M3 예판 시작 직전에 참지못하고 지른 첫 소니 카메라. (M3 안기다리고 그냥 그때 지르기 정말 잘한듯)
- 고화소 카메라의 특성상 블러 발생시 눈에 잘 띄인다는 점 외에는 완벽하다고 느낌
- 용량압박으로 PC가 힘들어할 수 있음. 라이트룸 말고 캡쳐원을 사용하면 훨씬 쾌적하고 빠른 작업 가능
○ A7M3
- 전자식 뷰파인더 및 LCD의 화소수만 더 좋았더라면 완벽한 중급기 카메라
- 필자는 R3와 함께 이용하고 있으나, 화소수가 거슬려서 사용하지 못한 적은 없음
- 하지만 육안상 차이는 느껴짐 -_-
[악세사리]
○ VG-C3EM
- 파지 안정화에 매우 큰 도움을 줌, 촬영시 핸드블러가 많이 발생한다면 영입을 추천하나,
- 악세사리는 대안이 많아서 개인의 목적과 필요에 따라 구매하시면 됨
- 배터리를 2개 장착할 수 있지만, 3세대 배터리 효율이 좋고 무게 때문에 1개만 넣어도 충분
○ 고독스 v860IIs
- 좋음. 딱히 다르게 말할 방법이 없...
- 소니용 플래시를 뭘 사야할지 모르겠다 싶으면 이녀석으로.
[줌렌즈]
○ sel2470gm
- 최대개방 시 60mm 이상의 화각부터 해상력이 떨이지는 것 외에는 베리굿
- 네이티브 2470 렌즈 대안이 없어서 사용한다는 것이 함정 (2875는 화각이 다르기에 대안이라고 생각하지 않음)
- 실내 스튜디오 촬영 시 외장플래시와 함께 이 렌즈로 99% 해결
○ sel24105g
- 사진생활의 첫 두세달을 이 렌즈와 55.8만 가지고 함. 만능형 렌즈. 지금도 생각나는 렌즈.
- 영상과 사진을 병행하며, 단 하나의 렌즈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싶다면 이 렌즈가 정답
○ sel1635gm
- 무게도 가벼운데, 줌렌즈 치고 미친 해상력을 보여줌.
- 조리개를 3쩜대로만 쪼여도 인물의 상반신을 담으면 얼굴 피부의 돌기가 적나라하게 드러남.
[단렌즈]
○ sel35f14z
- 최대개방에서 해상력이 살짝 떨어지고 후드가 못생김.
- 개인적으로 자주 찾는 화각이 아니지만 실내에서 사용하기에는 이만한 렌즈가 없음
○ sel50f14z
- 최대개방 해상력 매우 좋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화각
○ sel85f14gm
- 최대개방 해상력 매우 좋음. 부드러운 보케 구현.
○ sel55f18z
- 최대개방 선예도는 매우매우 좋음.
- 하지만 최대개방시 색수차가 다소 발생하고 회오리 보케가 생겨서 취향을 탈 수 있음.
○ sel85f18
- 최대개방 색수차 때문에 내친 렌즈.
- 조리개를 살짝 조여서 사용한다면 가장 가성비가 좋은 소니 네이티브 렌즈.
○ 삼양 AF 35.28
- 사진만 촬영한다면 정말 좋은 바디캡 렌즈
- AF시 징징 소음이 발생해 영상으로는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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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상하게도 표준화각대를 벗어나면 사진이 엉망이 되는 이상한 저주에 걸려있는지라...
혹시 관련 질문사항 있으시면 댓글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84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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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깔끔하고 공감되는 후기네요~ㅎㅎ
솔직히 다 공감되네요 ㅋㅋㅋ
와우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