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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저 상황에 당면했을때
아이의 방화 사실을 모름
아이의 존재도 모를 확률이 높음
Pepe Lee : 센스쟁이
이 문제 볼 때마다 중학교 윤리시간(?)도덕시간(?) 그런 시간에 선생님이 했던 질문이 생각나요
배가 침몰하면서 4인용 구명보트에 5사람이 타게 되었다. 당신은 어느 사람을 빠트려야한다고 생각하는가?
선장 의사 노인 전과자 여자
뭐 대충 이런 식으로 하고 전과자를 노리도록 만든 질문이었던 것 같아요.
당시 중학생의 지식수준으론 일사부재리라는걸 모르던 상황이기도 했고, 알았더라도 전과자에 대한 시선은 지금도 좋진 않구요
지금도 계속 생각나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이라면 이렇게 대답할 것 같아요
내 옆에 있는 사람이요
라고
난 첫번째 개, 그후 최선을 다해 아이를 구하려하겠지
당연히 아이지유...
사람의 가치, 그것도 어린이가 개만도 못하다고 생각한다면 좀...
생판모르는 애보다 제 동물이 더 중요해요..
애혼자 바깥 돌아다니게 냅두고 우리집에불지를때까지 방치한부모를 불구덩이에처넣고싶지만,
그렇겐못할테고..
매정하다고욕먹고손가락질당하더라도
저는 제 동물구할거에요.뭐든간에요.
최선을다해서 제 반려동물을구한다음에, 제게 큰피해가오지않는 한도이내에서 애를구하려고 노력은해볼것같아요...ㅎ
구하면좋은거고, 못구하면어쩔수없고.
둘다구한다 한표
존윅: 무슨 소리야 당연히 개를 구해야지!!! 뭐 우리집에 불지른 애가 있다고? 하... 소믈리에 만나러 가야겠네
내가 내 개 구하는 게 어때서요.
한참 고민하다가 저 댓글처럼 실제로는 겁이나서 못들어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안하지만 내 애완동물은 내 가족입니다. 남의 가족은 걔네 가족끼리 해결하라고 해요.
내가 비슷한 상황애서 타인의 개보다 우선순위에서 떨어지면 어떨까 생각해 보면 전 사람을 구할 듯
글쎄 모르는 애를 구할 정신이 있나
애가 집에 있는지도 모를텐데
그리고 개도 못 구할 가능성이 많음
안타까워만 하고 있겠지
절대 일어날수없는 일로 사람심리알아보려고 ㅋ
둘다 포기하면 쓰레기임요?
성인군자도 아니고 일반적인 사람은 예수나 부처가 아니에요
알지도 못하는 꼬마가 자기집에 들어와서 불을 질럿다? 이 상황을 안다면 꼬마를 구하고 싶다는 생각은 솔찍히 글쎄요?
개인적으로 이 상황에서 자신의 반려동물보다 생판 모르는 아이를 구하라는거는...?
엄밀히 따지면 원수죠
평소에 가끔 제가 말하고 다니던 상황이라 깜놀이네요
내가 평소에 가족처럼 지내던 수영 할 수 없는 동물하고 전혀 모르는 아이가 물에 빠져있으면 전 주저없이 일단 저의 동물을 구하겠다고 함.
동물보다 인간의 목숨이 존엄하다 뭐 그런 걸 떠나서 나와의 관계가 제일 중요할거 같아요. 전혀 생판 모르는 동물과 생판 모르는 아이였다면 아이를 구하겠죠..
내 같으면 100% 강아지부터 구함... 내가 세상을 다 구할수는 없음. 하지만 내 가족은 내가 구해야함.
먼저 발견하는 쪽을 구하겠습니다.
화재현장이면 시야도 나쁠텐데 고를 여유가 어딧겠어요..둘이 같이 있다면? 잘됐네요. 아이하나 개한마리정도야 한번에 구하면 됩니다.
개는뭔죄냐
어떤인간이 불질러서 죽게생겼는데
주인은 같은인간이라고 아이구해주면..
저라면 아이..본문 마지막 댓글쪽이 공감이 가요..
하지만 다른 누군가가 아이 대신 개를 구했다고 한다면 그걸 비난할 마음은 없네요.
무엇을 구하든 잘못된 것은 없는것 같아요.
그저 가치관 차이...
아이 구하다 잘못되면..... 구하고도 욕먹는 생각이 드는 현실.....
당연히 내 개를 구하고 애까지 구할 시간 남으면 애 구할 바에야 내 집에 불지른 그 애 뺨따구 존내 날림
아이를 구하냐 개를 구하냐가 아니라
가족을 구하는지 남을 구하는지에 대한 문제 아닙니까.
어느쪽을 선택한다 해도 비난 할 수 없는 문제인것 같아요.
어릴때부터 불지르는 애새키 커서 방화범말고 무슨 루트가..
방화범은 어릴때부터 방화를 저지른다고 알고있는데여
글고 고치기 힘들다고 들음.
내 자식과 내 개라면 몰라도
방화범 싹은 방화에게 맡긴다!!!
아이니, 개니 족구하는 소리 하고 앉아있네...
보이는거 먼저 살려야지
개먼저 봐놓고 애살린다고 내팽게 칠것도 아니면서...
마지막 댓글이 정답
왜 아이를 안구했냐는 비난을 이겨낼수없음
그때가면 누가도와주나.... 절대안도와주지 순간 여론이야 들끓겠지만
감수는 본인이해야되는데 당장생각만해도 거의 자살할정도의 비난을 보내주실거임
그 비난에 나또한 동참안할거라는 확신이 안섬....
그래서 나도 아이를 구할거같음
생명의 가치가 누가 더 가치있는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인간의 존엄성이나 가치에 대해 다른 생명보다 우선시 되는 교육을 받아서인가 저는 당연히 인간으로 생각했었네여..
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의 생각이 달라서 다소 놀라웠습니다..
이 문제는 가족과 남에 대한 것이기도 하지만 개와 사람이라는 것이기도 하네여
만약 저기에 있는 개가 가족이었다면 이렇게 의견이 나뉠일은 없었을테져..
저는 내 집에 불을 지르고 나와 내 가족의 목숨을 위협에 빠트리는 타인인 아이보다는 선의의 피해자이자 가족인 개를 구할 것 같지만, 솔직히 어려운 문제네요.
그런데 조금 다른 시선이긴 하지만, 만약 개를 구하고 아이를 구하지 못했을 때 사후에 불탄 집에서 발견된 아이를 보고 유괴범이라는 끔찍한 오해를 받을 것이 걱정되네요.
아이가 내 집에 불을 지른 정황은 오로지 나만 알고 있을 것이고, 그것을 증명할 방법이 없는 한은 모르는 아이가 내 집에서 소사체로 발견되었을 때 어떻게 스스로를 변호할 수 있을까요?
이런 상황 자체로도 너무 끔찍하네요 ㅠㅠㅠ
정보가 너무 단편적이라 논란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는 평소에 알던 아이인지? 몇살인지? 집에는 왜 몰래 들어왔는지? 뭐 때문에 집에들어왔는지? 불은 어쩌다 지르게 된 건지? 아이는 어디에 있는지 ? 강아지는 어디에 있는지?
뭐 이걸 떠나서 걍 들어가서 먼저 보이는 대로 구하고 또 들어갈 것 같네요.
이건 제 바람이지만 나중에 제 아이가 (지금 아이없음ㅋㅋ) 실수로 위험에 처하거나 했을 때 (물론 저는 그런 상황이 안생기게 하겠지만 만에 하나라도) 누군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도 그 누군가의 아이가 저에게 조금 (많이?) 해가 되더라도 꼭 도울게요.
어쨌든 저 상황에서 둘중에 하나를 구해야지 이럴 정신 없을듯 ㅋㅋㅋ
로마.씨에나.피렌체.피사.밀라노.제노아. 베로나.베네치아.볼료나.아말피.포지타노 모두 살아본 경험에 의하면 개를 구할꺼밈. 개를 편히 태우기위해 해치백을 삼. 유다의 배신을 개가 알려주는 의미에서.무슨 부적처럼 키움. 거지들도 개를 히터? 구걸용으로 데리고 다님.개먹게 돈좀주세요임. 개보고 적선해줌. 내보고 이태리어 안배운다고 그럼지옥간다고.
천구입구는 이태리어만 쓴다는 나라임.
베룰루스 총리가 50살어린 십대랑 ㅇㅇ해도 칭찬하는나라임.
티브틀면 짝 같은
프로나 축구.자동차경주만 보여주는 나라임.
어차피 기회비용은 한정되어 있다면 그 사람이 마음이 가는 쪽을 구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를 구하면 아이를 못구했다는 죄책감만 느끼면 되지만
아이를 구하면 개를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친구를 잃었다는 슬픔 두개를 느껴야 됩니다.
많은분들 반응이 상당히 의외네요
'가족 or 타인'의 문제일 경우 가족이 우선시 되겠지만,
이를 소중한존재 or 타인으로도 확장해 생각해 볼 경우
내 한정판 피규어 or 타인의 경우까지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니 저마다의 신념대로 선택하면 되겠지만 세상이 많이 변해가는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글이네요
딱히 둘중 누구도 구할 생각이 없다. 리스크가 너무 커
우리나라 법률로 따지면 아이 먼저 구하지 않으면 유괴에 방화범으로 몰릴 가능성 높음
근데 죄송한데.. 저 본글에서 pepe lee 라는 사람이 하는말 저만 못알아듣겠나요.. ㅠㅠ?
이 논란은 스페인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한국에 인간이 많긴 한가보다.
보통 그래도 난 동족을 구할 거 같긴한데
차고 넘치는게 또 사람이니 뭐.
순간의 가능성에서 판단할 문제라 생각만으로는 모르겠다.
애견가가 아니라 그래도 그래도 생각해봐도 사람이네요...뭐 개를 키우는 입장이되면 다를지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