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카메라가 찍습니다
중요한 순간을 깔끔하게 잡아내고 적절한 빛을 추가해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하지만 개인마다 선호하는 빛과 색을 찾기 위해서는 보정이 필수가 아닌가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역시 짜증나는 공부를 해야지요 ㅎㅎ 몰론 전 모르는 것을 아는 즐거움이 큽니다
그런 공부가 꼭 눈에 확 들어오는 사진을 추구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나의 한계를 극복하게 해주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메라 JPG가공을 비롯한 여러 보정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오토기능으로
대략적으로 만족감을 주는 사진의 빛을 추구할 수 있겠지만...음
하지만 그게 궁극적으로 자신의 빛은 아니리라 생각듭니다
그 빛을 찾기 위해서는 나름 빛과 색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나아가 그 빛을 자신의 의도대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좋은 장비로 좋은 사진을 찍을 수는 있으나 결국 자신의 사진 다시 말해 자신이 추구하는
빛과 색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그것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가 보정프로그램이겠지요
보정을 잘 한다는 것은 자기만의 주장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되고 그로 인해 자신이 추구하는
의미를 빛에 투영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보정도 좋겠지만 담아온 빛으로 자신만의 의미와 감성과 주장을 담아낼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합니다
사진이 재미있는 이유가 그 순간 담아온 빛을 나름의 느낌으로 가공하는 것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 글의 결론은 ...공부하겠습니다 이겁니다 ㅎㅎ
이상 뻘글입니다~
https://cohabe.com/sisa/838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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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카 밖에 없던 시절에도 보정하는 과정을 다 거쳤더군요,,, 우리가 현재 쓰고 있는 프로그램들은 그 과정을 보다 편리하게 해 줄 뿐,,, 찍은 그대로가 진짜다,,, 라는 건 진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찰나를 담는 것에 의미를 두는 사람들의 가치관도 틀린 것은 아니니,,, 다만 서로 존중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 찰나에 모든 의미가 다 포함되어 있다고봅니다
가공은 그 순간을 더욱 빛내는 보조라 생각하구요~
좋은 말씀입니다~ 저도 보정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다만 뭐가 맞고 틀리냐 따지는 현상들이 안타까워서 몇 자 적었을 뿐입니다. 그러니 굳이 부연 설명을 해 주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ㅎㅎㅎ 공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 공부가 그리 싫어 jpg로만...저도 제가 참...
ㅎㅎ 공부는 하고 싶을 때 하심 됩니다 ~~
저도 사진찍는것을 어쩌면 분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분출에대한 결과를 놓고 작업하는것 또한 2차 분출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취미이든 다 자기 나름데로의 분출구 라는 생각을 많이 하구요... 말씀하신부분 모두 공감이 되지만 보정하며 자신이 추구하는 바를 주장하는 근거가 된다고 하신 표현이 너무 공감이 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룰러님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공감합니다 ^^
사진(PHOTOGRAPHY)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빛(PHOS)'과 '그린다(GRAPHOS)'의 합성어로 '빛으로 그린다', '빛의 그림'이란 뜻이라 하니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는 예술의 한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PHOTOGRAPHY를 사진(寫眞) 대신 '빛그림'이라 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주 사소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전적으로 독야청청님의 말씀에 동감을 합니다.
다만 디오는 갖고 싶''''''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