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14mm f/2.8 AF 간단 사용 후기 ㄷㄷㄷ

최근에 삼양 이벤트 상품 문제로 떠들썩하게 했던 눈물이뚝뚝입니다.
문제의 삼양 14 AF와 기존에 쓰던 14 MF 두대를 들고 나가서 테스트 해봤습니다.
자세한 광학성능 리뷰는 아니구요,
간단한 사용 후기정도 되겠습니다.
후에 14 AF 리뷰를 작성할 때 기초에 되는 글이 될 듯합니다.

500g이 넘는 렌즈를 두대나 들고 나가니 무게가 만만치 않네요 -_-;
디자인이나 사용 편의성은 말할 것도 없이 14 AF 압승입니다.
초광각의 풍경 촬영시 AF가 무슨 필요가 있느냐는 분들도 많으신데,
AF는 없어서 나쁜 기능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근접샷을 찍을 때 참 편리하더라구요.
AF에서 딱히 아쉽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적당히 만족하며 쓸만 합니다.
소음은 조용한 곳에서 집중해서 들어야 날 정도로 들립니다.
같이 사용하는 삼양 AF 렌즈 중
35.4 보다는 확실히 작고, 24mm f/2.8보다는 조금 더 큰 느낌이랄까요?

주광에서 태양을 직접 찍어봐도 플레어 현상은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20cm의 근접촬영을 이용한 배경흐림도 나름 쓸만하고..

야경 장노출 촬영시에 7개의 날에서 오는 14방향의 빛갈라짐도 괜찮은 듯 하구요.
전반적으로 맘에 들었습니다.
뭣보다 14 MF에 비교해 맘에 들었던 부분은 왜곡이었습니다.

이게 14AF로 찍은 사진이고

이게 14 MF로 찍은 사진입니다.
실제 촬영 화각은 14 MF가 2도정도 넓습니다.
사진으로만 봐서는 왜곡 차이가 잘 안느껴집니다.

이렇게 gif 이미지로 보면 확실히 보입니다.
이제 왜곡보정을 딱히 안해줘도 될 것 같습니다.
결론 : 14 AF 만족. 14 MF는 리뷰를 위해 조금 더 비교사용 후 중고로 판매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