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 ㅊㅈ 누드모델 듀엣 썰

투잡으로 누드모델을 합니다, 월급이 적어서 ㅠㅠ
11월 4주간 모 대학 지방 분교에 4주 고정 일이 들어왔습니다ㅎㅎ
수입이 보장된 고정일도 좋은데 ㅊㅈ 와 두엣ㅋ
내심 기대가 컸습니다.
그런데 안 왔으면 하는 모델이 ㅜㅜ
학교에 설마 이런 모델을…….
그 학교는 강의실 내 탈의실이 있어서 좋은데
당연히 ㅊㅈ에 양보하고 화장실 이용. ㅜㅜ
강의실에 큰 히터에 작은 히터 두 개
그런데 작은 히터는 자기에게 안 오게 하고 안 켰으면 한다고…….
저는 체지방 8.4%라 추위가 너무 힘듦 ㅠㅠ
그 ㅊㅈ 는 누가 봐도 딱 봐도 엄청 튼튼
자꾸 히터를 꺼서 달달 떤 개 한두 번이 아님
또 제 스피커가 후져서 크지도 않은 것 같은데, 음악 좀 줄이라고….
이주차인가 학생이 갑자기 바닥에 보를 바꾸더라고요
그런가 보다 했는데,
쉬는 시간에 ㅊㅈ 가 자기가 바꾸래서 바꿨다고 으스대듯 말함
저는 관심이 없는지라 영혼 없이 잘하셨다고 했습니다
또 쉬는 시간에 학생들이 그린 거 사진 찍은 것도 저한테 보여주며 말을 붙였는데,
수업이 3학년 수업으로 다소 추상적으로 그리는 그림이 별로 맘에도 안 듦
캠퍼스가 커서 그런지 끝나고 안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감사 ㅎㅎ
하나 죄송한 건 만날 때마다 초코파이, 제크, 생수 등을 줬는데 저는 준 게 없다는 거…….
미니 스피커에 20곡 정도만 미니 SD 카드에 넣어 플레이하는데,
마지막 날 노래가 같은 거 나온다고 지기폰 불투 연결하자고 하네요
저는 SD카드에 노래를 넣어서 플레이한다니 이해를 못 함
암튼 ㅊㅈ폰과 블투 연결 실패….
ㅊㅈ가 외모 안 됨 성격이라도 좋아야 라는 말이 딱 생각나는…….
조금 전, 내일 7~9시 모델일 문자를 받고,
11월 불편하게 일했던 기억이 떠올라서 ㅎㅎ
내일은 혼자 편히 일할 수 있겠네요ㅎㅎ
낼 출근 하시는 분들 월요병 안 나는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