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결혼한 신혼부부입니다.
결혼하고 돈관리 관련해서 와이프랑 많은 얘기 중인데요.
결혼 후 서로 모아둔 돈은 모두 합친 상태입니다.
내년부터 외벌이(남자)로 생활 할 예정이구요.
와이프가 말하길 용돈통장에 500만원 선입금 후
돈이 필요할때마다 500만원을 다시 채워준다고 합니다.
500만원이 넘는 돈일 경우 먼저 말을 해달라고 하구요.
500만원 안으로 생활하다가 1달이 되든 1년이 되든
500만원이 떨어져서 얘기하면 채워준다고 합니다.
대신 500만원 사용내역은 절대 확인을 안하고 간섭도 안한다고 합니다.
저는 그냥 신용카드 받아서 쓰고,
매월 신용카드로 결제된 돈이 자동으로 와이프 통장에서 나가게끔 하고 싶은데요.
어떤게 더 좋은 조건인지 모르겠네요.
유부남님들 도와주세요.
참고로 돈은 500만원을 줘도 잘 안쓰는 성격입니다.
담배도 안태우고, 쇼핑도 잘 안합니다.
아직까지 특별한 취미로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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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분도 똑같이 500을 선입금하고 쓰시는 조건인가요?
옆에 있는데 그건 아니라고 하네요.
와이프분의 용돈은 어떻게 하시는건지 봐야할꺼 같은데요.
관리비, 생활비 등등은 뭐 같이 쓰는거지만..
주뇽님은 500 쓰고 와이프분은 카드쓰구 이런건 아니겠죠?
제 조건만 생각했지 와이프는 어떻게 쓸건지 생각 안했네요. 와이프가 옆에서 댓글보고 깜놀하네요.
일단 뭐 각자 가정의 생각이 있는거고 누가 뭐라할껀 아니죠.
저희집은 용돈 그런거 안해요. 그냥 알아서 각자 잘 쓰자.
큰 비용일 경우엔 이야기하고. 그래서 카드 쓰거나 체크카드나 현금써요.
어디에 썼는지는 각자 프라이버시로 알려고도 안하구요.
큰 비용 쓸때만 이야기해요. 컴퓨터를 산다거나, 백을 산다거나..
말씀하신게 제가 원하는 그림인데ㅎㅎ
와이프는 500을 계속 얘기하더라구요.
외벌이인지 맞벌이인지 몰겠지만
왜 용돈을 받는지 전 이해는 안가요. 하지만 주뇽님 가정이니 와이프분과 잘 이야기를 해서 같이사는 가족이니 서로 이해를 해야겠죵~ㅋㅋ
저희집은 용돈을 하지않는 이유는 이미 다 성인이고 과소비 하지 않는다는걸 알고있고
돈을 어디에 쓰는지 얼마를 쓰는지 틀안에 안가두려해요.
500을 받았는데 6개월 뒤에 다 쓰면 초반엔 괜찮지만 벌써 다썼어? 라는 말이 나오면 서로 불편해질 수 있자나용. 그럼 주뇽님도 눈치보여서 500을 1년으로 쪼개서 사용하게 될테고..
ㅋㅋ 그냥 제 생각이예요. ^^
저희는 맞벌이라 반대로 해요. 용돈 없고 알아서 잘 쓰자. 근데 미래를 위해 서로 얼마씩 저축을 하자. 그럼 용돈에서 쓰면서 돈 없어지는거보다 모으는 재미는 좀 더 생기더라구요.
와 좋은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말만 들으면 벨붕인데요.
후자가 더 좋은 조건이지요?
와이프 용돈은요?
와이프는 개인적으로 한달에 10~15만원 쓸거라는데
특별히 얼마로 정해놓지는 않을거라고 합니다.
ㄷㄷ 오백이 좋은데요?
전자가 더 좋은 조건인가요?
후자는 한도가 아예 없는 조건이라..
출처없는 500이 좋죠.
출처없는 500이 더 좋은건가요?
어차피 채워달라고 할따마다 보고해야되는데
각서 받아야죠.
딴소리 하기 없기.
각서 ㄷㄷㄷ
왜벌써부터그래
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500 다쓰기도 힘들지 않을까 돈벌어서 집사야지
뭐 그렇긴 하죠=_=
누가 집 좀 하나 사줬으면 ㅠㅠ
2030지옥세대긴 하지만... 모아야죠... 휴
500받는게 더 좋을듯요.
와이프가 생일선물로 명품백선물바라는게 아니라면요
500이 생각보다 추천하시는분들이 많네요.
선입금 500
그게 좋은거 아닌가요? 500 다쓰면 채워 주는것이잖아요
그게 오히려 좋아요
ㄷㄷㄷㄷㄷ
500이 좋은조건이였군요..
저는 어차피 500 떨어지면 필요할때마다 와이프한테 얘기해야되니까 간섭받는건 똑같은거라고 생각했는데;
옆에서 댓글보고 웃는중입니다.
와 굿입니다 ㅠ
전 10년째 월 15만원으로 사네요..
ㄷㄷㄷㄷ
제가 위추 하나 드렷습니다...
부럽네요 그냥 용돈을 주는것만으로 협상하셔도 될듯합니다.
한달 개인용돈 20만원인 1인 ...
ㅎㅎ
저도 돈을 많이 안쓰는편이라서
500만원 준다고해도 크게 쓸일은 없을거 같은데요.
고민이네요.
500으로 저라면... 던벌궁리 투자해서 용돈 더벌겠어요 ㅋㅋㅋ 주식 도 넣고 ㅋㅋㅋ ㅋㅋㅋ전 그돈으로 돈 더벌수 있는데 ㅋㅋㅋ
ㄷㄷ 주식은 평생 안할겁니다.
500은 자율의 압박이 있네요.
카드는 스스로 통제를 원하시는 듯.
통제라기보다는 자유롭게 쓸것이니 아예 간섭을 하지말라는 의도입니다.ㅎㅎ
외벌이하는데 남자가 왜 용돈받아가며 살아야하나요?...
ㅋㅋㅋㅋ 와이프가 웃네요 ㅋㅋㅋㅋ
와이프는 웃어도 님은 웃을때가 아닙니다만..
예전에 미국에서 온사람한테 재무관련해서 들었던것중에하나가
일단 모으려면(안모을정도로 부를축척헌경우는제외)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서로 우선순위를 하나씩 메겨서
서로 어떤것을 포기할수있는지 공유하고 공감하는것 부터 해야한다고 들었네요
500이돈 1000이던 그런건 별로 중요한게 아니구요
와이프가 재무 관련해서 일하는데
"오오"라고 하네요 ㅋ
애 없을때 빠삭 모으세요. 욜로도 좋지마..
나이들면 배짱이꼴납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얼마 버시는지 모르겠지만 500씩 무한리필이면 전 닥전할듯
카드는 어찌됐건 내역도 남고 쓰는게 보이니
근데 외벌이 인데 왜 용돈을 받아야되죠? 저는 그냥 제가 알아서 씁니다. 제 카드 와이프 주고 알아서 쓰라고 하고. 맞벌이긴 하지만 와이프 얼마 버는지 정확히 모르구요. 와이프 3백정도는 받는거 같은데 신경
안쓰구요. 서로 믿고 알아서 씁니다. 제가 더 버니까
제가 관리하고 매달 생활비는 와이프한테 자동이체 하구요. 그래도 아무것도 없이 결혼 시작해서 애들2 키우고 집도 있고 차도 각자 타고 다니네요.
벌써 다썼어 .. 때문에 전 그닥
저는 와이프에게 그때그때 타 씁니당
일본은 소액 카드결제 안되는곳 많아서
저는 담배는 교통카드로 사고 나머진 쓸일이 없네요
말씀하시는걸로는 이전세대분들이 하시는 방식 같네요. 왜 돈이 와이프한테 가서 거기서 받아쓰는 구조가 되는지 도통 이해가 안된다는;;
일단 결혼 전에 이런 얘기를 하시는 게 두 분이 현명하신 거네요. 행복하게 잘 사세요~
아 결혼 벌써 하셨군요
아무리 뒷말없기로 약속해도 없을 수가 없다는 건 서로 잘 알고 있을텐데요?
말은 안해도 서운함이라도 있겠죠.
지킬 수 없는 약속은 불행의 씨앗.
와이프분이 작성자님 생각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남자가 사회생활하다보면 의도치 않게 나가는돈이 있으니
일일이 얘기하지말고 알아서 잘 쓰시라고..
사용처도 안묻는다고 하신걸로봐서..
믿고 맡기시는듯..
제 월급 2/3을 저축, 와이프 월급 1/2를 저축합니다.
제가 벌이가 그나마 나은 편이라.. 차등 적용했습니다.
나머지는 각자 노터치로 쓰고요 ^^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남자 여자 둘다 용돈받는건 별로입니다.
신혼때 교통비 식비 포함 월 30 받던 입장에선
개인적으론 500 아주 부러운 조건같습니다 ㅠ_ㅠ
근데 지금은 따로 용돈 없이 그때그때 필요한거 그냥 쓰네요
용돈을 정해두고 받다보면 그걸 또 남겨서 자꾸 다른데 쓰게되는거같아요
어차피 딱히 과소비 안하는걸로 서로 신뢰가 구축되면 굳이 따로 금액을 정해둘 필요는 없는거같기는 해요
이건 와이프의 큰 그림이죠
500 맘데로 쓰게함
기간 안정함
이게 눈치 봐가며 써라의
고단수 수법입니다
와이프도 얼마
님도 얼마 반반씩 정확하게 똑같이 용돈 쓰세요
그래야 서로 할말 불만이 없습니다
지금은 님이 많이 쓰면 와이프가 한소리 할꺼고
또 안쓰면 그걸 줄여버릴 겁니다
누구한테 코칭받은 티가 나기도 하네요..
와이프 통장 500으로 받고 채크카드 쓰세요
편하게 필요할때 쓰시고,
부족하면 와이프분이 알아서 채워 넣겟죠.
용돈에서 가끔씩 처가댁 용돈도 드리고요
또 알아서 채워주시겟죠 ㅎ
크게 함 말아 먹고나서..
주7만원 용돈받네요..
애엄마가 두배이상 더 잘버는건 함은정..ㄷㄷ
도대체 남자가 용돈을 왜 받나요?
자기 버는수준에 알아서 쓰면 되지..
외벌이 남편 용돈 챙겨줄꺼면 아내도 가계부 쓰는게 맞습니다. 다 같이 잘되자고 졸라매는거 둘다 투명해야죠.
저희 부부는 월급 각자 관리합니다.
매달 500씩 쓰고 채워 달라는 성격 아닌거 아니까 500을 넣어준다 한거고 실상으론 월 40정도 용돈 받는거라 보심 되구요
아마 리필 타이밍 와이프분은 1년정도 예상했을겁니다
출처 안 묻는다 했지만 반년 혹은 3개월에 채워달라하면 한두번은 그냥 넘어가겠지만 차후 백퍼 눈치보이고 출처도 확인하게 될거에요
돈은 남편이 버는데 용돈을 왜 버는 사람이 받나요?
남편이 충동적인 쇼핑을 하거나 도박을 하거나 술친구가 많거나 여자가 있는거도 아니고 본문에 돈도 잘안쓰고 쇼핑도 안하고 취미도 없다는데 돈 관리를 직접 안하는거도 이해가 안가구요 (와이프분이 재태크를 월등히 잘하시나?)
신혼인데 벌써 돈벌어오는 기계로 들어가시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내가 힘들게 일해서 돈벌어와서 눈치보며 용돈 타써야 하는 남자의 삶 참 안쓰럽습니다 지금이야 신혼이니 그런거 없이 마냥 다 좋으실테지만
와이프분은 용돈 어떻게 쓰실건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