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건조기를 설치 할까 고민하다가...
- 드럼세탁기 분해 청소가 어려워짐 (매번 건조기 철거 후 재 설치 ㅡㅡ)
- 세탁기 위쪽 선반 철거 필요
그래서 단념.
차선책으로 발코니에 전동식 천정형 건조대 설치 + 칸쿄 콘덴스 제습기로 빨래 건조.
겨울철이라 PTC 히터(1000W급) 같이 작동 시키면 뽀송뽀송 잘 마릅니다.
그러던 중 아파트 카페에 누가 히트펌프식 실내 설치한 얘기를 듣고 갑자기 설치 하기로 했습니다.
주방 김치냉장고 자리에 설치
세탁기, 냉장고랑 깔맞춤 하려고 16만원이나 더 주고 RH8Sa로 샀습니다. (109만원. 흰색은 93만원 ㅠㅠ)
설치까지는 2주 걸렸고 친절하게 잘 설치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시운전을 하는데 어마어마한 굉음 발생 ㄷㄷㄷㄷ
기사님 말씀으로는 요즘 바깥이 춥다보니 설치 하면서 온도차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소리들이 난다고.. 정상이라고 하시네요.
다행히 한 2분쯤 나더니 지금은 소리 안납니다.
이 제품은 기존 히터식 건조기와는 다르게 제습용 컴프레서가 들어가있는 방식입니다. (히트펌프식)
그래서 건조 시 에어컨 실외기 소리 또는 제습기 소리 또는 냉장고 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나죠.
인버터 제품에 맞게 빨래 습도에 따라서 컴프레서 돌아가는 정도가 다르고 그에 따라 소음도 차이가 좀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소리가 좀 커질 때도 있긴 한데 원래 그런가보다 합니다.
주방에 놓고 쓰기에는 다소 시끄럽게 느껴지지만 생활이 안될 정도로 큰 소음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늘 여러 빨래를 넣고 돌렸는데 건조는 잘 되네요.
두꺼운 이불 코스를 돌리니 1시간 20분 돌렸는데 아주 약간 끝부분 일부분들이 안말라서 한 30분 더 돌림. 뽀송하게 마르구요.
이불 먼지털이를 아주 자주 해서 그런지 이불건조 후에는 먼지가 별로 안나왔습니다.
그런데 수건을 돌리니... 수건에서는 먼지가 뽀얗네요.
하여튼 아직까지는 만족입니다.
단점을 좀 꼽자면... 전통적으로 LG 가전제품을 사면서 느끼는 것이 제품의 만듦새.. 마무리가 좀 허접합니다.
그거 빼고는 괜찮네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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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제품 사시는 분들이 왜 이렇게 많으신지 모르겠음.
생활이 편리해지긴 합니다. 빨래 돌리고 널고 말린 후에 다시 걷고 이게 사실 상당한 노동이죠. 시간도 많이 뺏구요
네 사실 이 제품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대표적인 제품이죠.
마루바닥이 저재질인데 설치 가능뜨셧나요 ㄷㄷㄷ
네 문제 없다고 합니다. 과거 히터식은 안되지만 이놈은 괜찮다네요.
이거 요즘 인기 좋다고 하던데, 혹시 전기요금은 어느 정도인가요??
이불코스 돌리면 1000W 정도 먹구요.
그 외 코스 돌리면 300~1000W 사이로 왔다갔다 합니다. 그때 그때 달라요. 가변적입니다.
전기를 아주 많이 먹지는 않는 것 같아요.
오히려 헤어드라이어가 훨씬 많이 먹을겁니다.
헤어드라이어는 대신 사용 시간이 길지 않잖아요. ㅎㅎㅎ
저건 최소 몇 십 분에서 1시간 이상도 돌릴 것 같은데... 전기요금만 너무 많이 안 나온다면 사실 좋은 선택 같아서 저도 올해 집 세탁기 바꿀 때 같이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16년 12월 전기요금부터 누진제가 완화되니 사용자가 많이 늘어난듯합니다.
건조기를 냉장고 옆에 설치 하나요? 근데 건조기 설치 하는데 2주나 걸린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ㄷㄷㄷㄷㄷ
구매는 어디서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