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 지금은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있으신데 11살 연상인 남편 조기영 시인과의 러브 스토리가 꽤 유명하거든.
남편으로 시인으로 유명하지만 알다시피 시인만으로는 돈 못 번다는 거 아는 사람들은 다 알 거임. 그러니까 남편이 시인으로서
돈을 잘 못 벌 수 있다는 것을 연애 시절에 이미 다 알고 있었으면서도 고민정 씨가 남편인 조기영 씨를 쫓아다녔었던 케이스거든.
그런데 연애 3년차에 남편이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허리가 아픈 희귀 질병에 걸렸는데 이걸 알고 있음에도 계속 연애를 했고
결국 6년 연애만에 결혼했는데 이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희귀 질병이 평생 약을 달고 살아도 그 통증이 쉽게 안 사라지는 질병이거든.
하지만 남편이 그런 희귀 질병을 앓고 있음에도 끝내 아들 딸 둘을 근성 끝에 얻기도 하는 인간 승리를 보여줬음. 아무튼 오늘 조수애
아나운서 얘기를 들어보니까 아나운서 중에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던 거임. 지금 실질적으로 고민정
현 청와대 부대변인이 가장 노릇을 다 하고있음에도 정말 삶이 행복하다고 말하시고 있거든. 아무튼 존경스러운 삶을 사시는 분이지.
그리고 이게 눈치 보이는지 사실 아나운서들도 재벌가에 시집 가는 경우보다 같은 아나운서끼리 사내 연애해서 결혼하는 경우가 많어.
그치, 다만 이슈화는 재벌가로 시집가는 경우가 더 좋다보니 그게 더 각인되는 것뿐
눈치보여서 재벌가에 시집을 안간다고?
왠지 그런 것 같다는 얘기지. 적어도 아나운서들끼리 결혼하면 보통 결혼 잘 했다는 얘기를 많이 듣잖어.
뭔결혼을 남들 눈치보고해..
아나운서면 얼굴이 어느정도는 알려졌고 사회적인 시선도 좀 있으니까 아예 없다고는 말할 수는 없지.
반대로 아나운서들이 사회적인 시선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 자기 마음 가는대로 재벌가에 시집 가는 경우도 있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