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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삼각대 들고 사진 찍을 때 가끔 들어오는 곤혹스러운 부탁

요즘 같은 핸드폰 사진 전성 시대, dslr만 들고 있어도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으로 여겨지는 마당에 삼각대까지 갖추고 나가면 꽤 사진 찍는 사람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사진 좀 찍어달라고 핸드폰이나 똑딱이를 내미는 일행이나 개인이 종종 있습니다. 아무래도 지나가는 사람 아무한테 부탁하는 것보다 사진 망칠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해서이겠죠.
그런데 한참 촬영에 열중하는 중에 갑자기 사용법도 익숙치 않은 촬영 기기를 들이밀면 난감합니다. 특히 외국인 관관객들이 그러면 부담이 큽니다. 결과물을 확인하는 그들의 표정에서 만족감을 느낄 때도 있지만, 불만인 표정을 읽을 때에는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애초부터 거절을 했어야 했나 하고요. 그렇다고 야박하게 거절하기도 뭐하고요. 이럴 때 보통 어떻게들 대처하시나요?

댓글
  • [5DMK4]Jay칸 2018/11/17 19:54

    똑닥이나 핸드폰 정도야 찍어주는 편이죠. ㅎㅎ 여행갈때는 저도 그렇게 부탁하는 경우가 있으니 크게 신경쓰거나 괘념치 않고 찍어드리는 편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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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9 2018/11/17 20:37

    그렇죠. 큰 장비 때문에 스스로 너무 의식하는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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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량사진전문가 2018/11/17 20:26

    폰카외에는 셔터만 누르면 되죠?? 라고 한마디후 두장정도 찍어드리면 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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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9 2018/11/17 20:36

    그렇게 말하면 좀 가벼운 마음으로 찍는 데도음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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