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원스타 빅 사이다 먹인 후기

이거야 원.. 스타일 구겨져서...  암튼 잘 해 보자구!

1월1일 날 아침에 보초 근무 중인데...군단장이 옴...세배 해라 그래서 2명이서 각기 번갈아 세배 하고 복돈 1만원씩 받음...끝

근데 원스타가 경계근무  잘선애를 투스타한테 꼰질러?

별 달아도 똑같구만 ㅋㅋㅋ

원스타 :  그치만,,,
투스타 : 음..?
원스타 : 이렇게 하지않는다면 투스타쨩이 나를 봐주지 않는걸,,,!
투스타 : 손나 바카나!  넌 내 하나뿐인 후배라고! 그리고,, 꽤나 귀엽고말이지,,,
원스타 : 에 -- 에 ? 혼또니?
투스타 :  시,, 시끄러! 보는눈이 많으니 잠깐 나와보라구!
원스타 : 센빠이짱~~
이러면서 갑자기 팔짱 끼는 바람에  창피해서 떼내려 하니까
주변에서 환호성 지르고
뒤에있던 대대장은 휘파람 불면서
무수한 악수의 요청이 ,,!!
내 후배녀석,, 이래뵈도 몸매 S급에 도내 최상위급이랄까,,?
엣쿵~♬

두려워 말라 진리와 사랑이 너를 인도할지니 - 검은 지식의 서 中 -

엄마 : 또 나왔어?
(※실제 사례입니다.)

전설같은 이야기들이 있지 하지만 현실은 군기교육대 아니면 영창이다.보통은 사령관까지 보고가  되지 않고 아래서 알아서 할거니까..

2군단인데 2군단뒤에 호수같은게 있음
낚시하던 미친아저씨가 군단 내부로 들어올려는거
잘 돌려보냈는데 가더니 낚시칼들고 돌진
근무병사가 총쏘기도 그렇고 개머리판으로 턱 후려쳐서
턱관절 중상입고 헌병대에서 그 아저씨 끌려감
생각보다 민간인 부상이 커서 경계병 좆될줄 알았는데
군단장 쓰리스타가 대처잘했다고 휴가보내줌...
전 군단직할대 군단내에서 생활했는데
생각보다 군단장들이 휴가 잘 보내주고 시원한성격임
대부분 중대장 대대장이 컷트치는건 안비밀...
그리고 군단회의실에서 4스타가 3스타갈구는거
보면 또 신세계가....13년전 일이네요...ㄷㄷㄷ

저딴 새끼가 원스타라니...
이러니 외국에선 정예 강군이라고 하는 한국군을 정작 군필들이 안 믿지.
태평양 전쟁 때 맥아더는 육군 원수임에도 불구하고 해군 상륙정 정장 말을 들었었는데 저 새끼는 뭐지.

대전에서 사령부에서 근무했던 사람으로 저 글에서 말이 안되는 이상한게 몇가지 있네요
장성이 새벽에 와서 철문 두드린다??? 절대 안그럽니다
장성이 새벽에 부대에 갈일이 있으면 지통실에 전화해서 당직사령한테 자기 있는곳 까지 사람 보내서 차로 마중나오게 시킵니다.
저희 부대는 그랬어요. 그리고 다른곳도 마찬가지 일걸요
그리고 왼만한일 아니면 쫄다구들 시키지 자기가 직접 안갑니다
그리고 밖에서 그냥 걸어다니는일 절대 없습니다. 실내에 들어가기전엔 차량이나 헬기로만 이동합니다
장성들은 무궁화처럼 막 다니지 못해요 안전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다닐때 항상 보좌하는 사람이 대동합니다
제가있던 사령부 본관 경계근무서면서 장성들 두번(2년2개월동안 2번봤습니다) 지나가는거 볼때 마다 항상 2명의 수행원을 대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장성들을 자주본다고 하는데 볼일 거의 없습니다
장성들 당번병은 여군하사관으로만 이루어지며, 공관병이나 장군식당병이 아니면 장군들 볼일 거의 없습니다
국기계양식 할때나 좀 볼까요
그리고 사령부 지원 일반병부대는 중대로 편제됩니다
대대장이 아니고 중대장이죠
본부근무중대장(거의 중령이나 대령)이라고 부르죠
그 밑에 각 지원부대 대장들이 있습니다. 수송대 통신대 본부근무대 등등 으로 편제되죠
그리고 군대를 다녀오신분들은 당연히 아시겠지만..... 장성이 저렇게 경계근무를 섰던 병사를 찾는다??? 택도 없죠
그냥 당직사령이나 본근대장한테 전화해서 어제 경계근무 섰던 애들 개판이더라~ 한마디만 하면 끝납니다
장성들은 자기가 직접하는일 없습니다. 밑의 애들을 써먹죠
뭔일 있으면 자기가 가는일이 없고, 불러내는게 장성입니다.
제가 군생활 했던게 20년이 넘었으니 강산이 최소 2번은 바뀌었으니 요즘은 혹시 진짜로 저럴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경험했던 거와 너무 갭이 크네요

민통선 내부 gop마지막 길목에서 복무했는데
현실은ㅋㅋㅋ
1호차나 중요지휘관 차 뜨면 그냥 자동문임 특히 야간에ㅋㅋㅋ
잡았다간 큰일남ㅋㅋ민통선에서 전화옴 열어놓으라고ㅋㅋ
미리 통지받았더라도 야간이면 확인하는게 맞지않나 속으로 생각했지만..

연대본부 경비였는데, 연대장이 본인 포함해서 모든 출입절차 FM으로 하라했음.. 결과적으로는 연대장만 위병소 출입절차 FM으로 받음 ㅋㅋㅋㅋ
선임한테 들은거지만 야간에 중사한테 수하하면, 문 열어 ㅈㅂ새퀴야!! 이런다 함 ㅋㅋㅋㅋㅋㅋ

열흘후...
???: 야이 xx들아 나진짜 사령관이라니깐 문열어!!

???: However... However...!

저도 비슷한 일이..
훈련이 잡혀있던 날 마지막 위병근무인데-6시 상황 걸리고 6시에 근무 끝나자마자 교대- 교대 직전에 연대 차량이 들어옴.
번호는 연대 인사계들이 타던 차량번호인데 선탑자가 첨보는 얼굴임.
훈련이 곧 시작이라 지적나올까봐 후임한테 누군지 확인하라고 전달을 미리 했는데 차량세우라고 지시해도 차량 안세우고 그냥 지나쳐서 가버림.
후임한테 발포(공포탄)하라 했는데 어버버거리고 진짜쏩니까? 이러고 있음. 계속쏘라고 이야기 해도 안쏘고 있음.
한 50미터 지나쳐 가는데 나중에 깨질것 같아 내가 쏴버림. ㅋㅋ
달려가서 누구십니까 물어보니 새로온 연대 인사장교(?)였음. 그러곤 왜 쐈냐고 물어봐서 출입확인해야 하는데 그냥 지나쳐서 쐈다고 솔직히 이야기 함.
그럴 필요까진 없지 않냐 이러면서 지통실로 올라감.
위병조장에게 누구인지 보고하니 잘쐈다고 칭찬함. 그리고 지통실에 누구누구 왔다고 보고함.
총소리 뭐냐고 지통실 일직사령이 묻길래 위병소 무단 통과차량이라 쐈다고 조장이 커버쳐줌(사실이니까)
그리고 바로 근무교대. 교대조에 이야기 했더니 우와 하면서 놀라길래 나갈때 근무깰려고 할지 모르니 조심하라고 하고 중대 복귀.. 복귀해서 화스트페이슨지 뭔지 오전내내 준비태세하고 중대 복귀하니 일직사령이 나 찾아옴.. (이분이 원래 내가 신병때 소대장님이었음)
**아 오늘 잘했다 그러면서 외출증 끊어주심..후임병은 그걸보고 "아 씨 내가쏠걸" 하며 아쉬워함. 자식 쏘랄때 쏠것이지 ㅋㅋ

원스타정도 되는 사람이 저런다는게 이해가 안되는데..

정상적인 스토리에 미소짓고 갑니다
ㅊㅊ

원스타가 정상이면 나중에 칭찬하러 와야함

군대 안갔다온 사람은 믿겠구먼. 잘 썼네 소설

웃대의 저 너구리. 몰랐는데 최근 웃대 몇번 가보고알았음. 저거 누르면 제법 흐뭇한 사진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