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가 되는 일러스트를 알아보자.jpg

 

6개월 넘게 그린 끝에 png파일 하나짜리가 기가바이트의 영역에 도달했다는 전설의 그 그림

그 그림의 원본 해상도가 대체 얼마길래 기가바이트라는 단위가 나왔는지 이제부터 한번 알아보자

공개된 크롭샷은 원본사이즈의 50퍼센트 사이즈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즉 공개된 크롭샷 만큼 일러스트를 키우고 거기다가 두배 다시 키우면 원본 해상도가 된다는 것이다

바로 실행에 옮겨보자

실험에 도움을 줄 크롭샷은 젖탱이로 선정

혈관 묘사와 모공까지 하나하나 묘사된 것에 경의보다도 경악스러움이 먼저 나온다

근데 모공 저거 진짜로 하나하나 그린건가? 텍스처 그런게 아니라?

계속 확대해보면서 무식하게 대조한 끝에 공개된 일러를 크롭샷과 거의 일치하는 사이즈까지 확대했다

빨간색을 기준으로 오른쪽은 크롭샷 왼쪽은 풀샷일러

그렇게 나온 해상도가 7090x13768 픽셀

하지만 아까 50퍼 줄인것을 크롭했다 하니 여기서 다시 두배 확대하면

추정 크기 14180x27536 픽셀

다 깨지는 이미지 만으로 추정용량이 1gb가 나오는 크기다

마음같아선 이대로 확대하고 그 웅장함을 느껴보고 싶었으나

내 똥컴의 연산량으로는 몇십분이 지나도 그 압도적인 해상도를 따라잡을 수가 없었으므로 실험은 여기서 종료

 

덤) 눈을 잘보면 버들도령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눈동자에 반사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이 일러스트는 바리가 계곡에서 물맞으며 버들도령 앞에서 스트립쇼를 하는 상황임을 추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