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나온 가장 섹시한 공포게임

이름은 령 월식의 가면

 

령 시리즈란 특이한 방식의 공포게임 시리즈중 4번째 작품인데

이 시리즈의 특징이라면 사영기라는 고대의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영들을 제령해주고

그걸로 위협을 해치고 탈출하는 그런 게임임. 

 

근데 왜 이 4번째 작품을 들고 왔냐면

이 4번째 작품이 령시리즈중 가장 독특하면서도 가장 슬픈 스토리를 가지고있기 때문.

 

 

령4의 주인공은 이 소녀인데. 이름은 미나즈키 루카

근데 본명은 따로있음. 바로 요모즈키 루카.

왜 성을 바꿨냐면

어릴적 자신이 살던 섬에서 10살때 실종이 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실종이 되면서 기억을 잃음

어릴적 기억이 소실되면서 그녀의 어머니는 차라리 자기딸이 과거 끔찍했던 기억(이유는 후술)을

잊길 바라며 자신의 성을 따르게끔 바꿈.(요모즈키는 루카의 아빠의성)

 

근데 왜 실종이 됬고 기억을 잃었냐면...

 

 

 

 

 

 

 

10살때 루카가 살던 농월도라는 섬엔 특이한 풍습이 있었는데

바로 마을에서 처녀를 한명 무작위로 골라서 의식의 제물로 바치는 그런것이였음.

왜 이런 풍습이 생겼냐면 농월도는 본디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이였는데 이유는 이 섬이

죽은영혼들이 지나가는 통로에 위치한 섬이였기때문. 

근데 아주 먼 옛날 이곳이 외딴 무인도인줄 알고 사람들이 한둘씩 오게되고 그대로

섬이 사람들로 모이면서 번창하게된것.

 

근데 이 마을에는 1년에 1번꼴로 월식이 되면 월유병이 창궐하게 되는데

이 월유병은 사람이 몽유병처럼 잠잔상태로 일어나 밖을 배회하게되고

종국에는 혼이 이끌려서 바다에 있는 망자의 통로에 빠지게되는 병이였음.

 

이걸 알게된 마을사람들의 조상은 이 마을에서 계속 살아가려면 

영능력이 강한 처녀를 무녀로 내세워 그녀를 죽이고 그 피를 바다에 흘려서

망자들을 달래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러한 풍습을 현대까지 계속 이어온것.

 

 

 

 

 

그리고 루카가 10살때 마을에서 제물의 처녀로 선택된건 루카의 친언니인 미나즈키 사쿠야.

사쿠야는 마을에서 가장 영력이 강해서 무녀체질에다가 거의 매번 빙의를 당하기 일수였기에

적격이였고 마을사람들은 가족의 허락도 안받고 사쿠야를 납치 지하정신병동에 가두게됨.

 

 

정신병동에서 하루하루 매말라가던 사쿠야는 갈수록 빙의도 심해지고 자아도 붕괴되서

가까스로 자신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인형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붙여주고 겨우 자아를 유지함.

 

하지만 그것도 오래가지 못하고 결국 월식의날이 다가오자 자아가 완전히 붕괴되서

의식이 날아가버림. 

 

 

그 상태에서 의식의 제물로 쓰기위해 마을사람들이 부리나케 그녀에게 가면을 씌우고

(가면을 씌우는 이유는 죽은자처럼 표정이 안보이게 해야하기때문)

 

의식을 진행하는데 뭐가 잘못된건지 가면에 금이가더니 깨져버리고 사쿠야의 얼굴로 수많은 령들이

쏟아져 들어감. 그리고 사쿠야는 악령이 되서 마을사람들을 닥치는대로 죽이기 시작함.

 

루카는 그 와중에 의식의 실패를 대비해 선대마을주민들이 남겨놓은 

재앙을 막을 의식의 제물로 납치되서 ㄱㄱ당하고 죽을위기에 처하는데 

이때 사쿠야가 그 의식의 장소에 나타나고 의식을 진행하던 마을사람들을 다 죽이는데

이때 그걸 눈앞에서 목격한 루카는 충격으로 기억을 잃은것.

 

그 후 마을 어딘가에서 발견된 루카를 루카엄마가 발견해 섬에서 빠져나오게된것.

 

 

그리고 18살이 된 루카는 어릴적 자신의 기억의 공백을 매우기 위해

섬으로 다시 되돌아오는데 게임 진행하다보면 기억이 점점 돌아오면서

진실이 밝혀짐.

 

 

 

 

 

 

 

 

 

 

실은 위에 이야기들은 다 거짓말이였음.

 

 

 

진짜 진실은 

 

루카는 사쿠야였고

사쿠야는 자신의 동생이 루카의 몸을 빼앗고

루카가 사쿠야대신 8년전에 제물의 의식으로 목숨을 잃은것.

 

 

 

정신병동에 매일같이 언니를 병문안 갔던 어린 루카를(위 사진속 옆에 여자애)

사쿠야는 어느새 자신의 새로운 몸의 그릇으로 생각하고 인형들에게만 자신의 자아를 부여하던걸

자신의 여동생에게도 자아를 조금씩 넣게됨. 그 결과 루카는 자연스럽게 영혼이 약해지면서

언니의 몸으로 이동하게되고 사쿠야는 루카의 빈그릇을 차지하게됨.

 

그렇게 상상도못할 나쁜짓을 친동생에게 저질렀지만 그래도 한켠으론 그게 잘못된

짓이란걸 본인도 인지는 하고있었는지 그 죄책감으로 기억을 봉인해두고 지금껏

자신은 루카라고 착각하며 살아왔던것.

 

결국 게임 마지막 엔딩에서 

루카(사쿠야)는 사쿠야(루카+수많은 영혼들)를 만나고

사쿠야에게 용서를 빌지만 사쿠야는 온화한 표정으로 루카를 껴안음.

그리고 루카(사쿠야)의 귓가에 나직히 속삭임.

 

"드디어 찾아왔네. 내가 이 섬을 빠져나갈수있는 새로운 몸뚱아리가"

 

 

 

그리고 껴안은 상태로 루카(사쿠야)는 쓰러지고

사쿠야가 쓰러진 루카의 몸을 탈취함.

 

 

그리고 루카는 정신을 차리고 그대로 약속한 날짜에 자신을 찾으러 온

배를 타고 섬을 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