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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의 외도. 도움 좀 부탁 드립니다.

와이프가 바람을 피는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마음을 가다듬고 숨을 고르며 고민 글을 적습니다.
저는 30대 후반 평범한 회사원이며
올해 초 와이프는 육아휴직을 사용하여
딸아이와(7세) 해외에 2개월 가량 영어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회사 근무하며 일주일 정도 연차 사용후 잠시 다녀옴)
거기서 현지 한국 남자(가정 있음, 미국 시민권자)를 만난것 같고
그쪽 남자가 사업을 한답시고 돈까지 어느정도 송금한것으로 확인됩니다.
지금까지 확인한 내용/결과는
집에서 사용하는 PC에 카톡 로그인과 창이 열려있길래
우연히 보았는데...
“사랑해, 오빠, ”라는 말도 있고 어느정도 관계가 진전된 모양입니다.
보이스톡으로 10분 가량 통화한 흔적도 몇개 보이구요.
우선 사진으로 저장은 해놓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가이드 좀 부탁 드립니다.
(증거를 더 모아야 되는지, 지금 카톡 정도 등의 내용으로도
향후 충분히 이혼 진행한다면 증거로 인정이 되는지 등)
머리가 너무 복잡해 아직은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오해를 한거면 좋겠습니다만...
현실은 점점 아닌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비참하네요...
결혼 후 10년 동안 정말 열심히 살았고.
누구보다 정상적이고 화목한.
딸아이와 아직도 샤워도 시켜주며 친구같은 아빠로 지내고 있는데...
한방에 모든게 무너지는 느낌이네요...
지금 카톡의 내용으로는 다소 가벼운것 같아.
조금의 증거를 더 확인하면 와이프에게 물어볼 예정입니다.
어떤 조언도 좋으니 도움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물론 제 마음의 결정이 가장 중요한건 알고 있습니다.
딸아이를 위하여 가정을 지킬건지, 이혼 진행을 해야될지...
너무 힘드네요....ㅠㅠ
쓰레기같은 상대방 아저씨와 그의 와이프 되는분의
연락처도 제가 알고 있습니다.
지인 아는 변호사 통해 확인하니 시민권자의 경우
해외 거주이며, 그쪽 나라 재산이라 위자료 받기는 쉽지 않을것 같고.
한국서 판결이 난다면 그 근거로 상대방 와이프가 알수 있게
그쪽 집으로 내용 증명 같은건 보낼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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