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가 본 sbs 주작.jpg

 

 일반적으로 연구실에서는 매주 혹은 격주로 저널클럽이라고 논문 발표하는게 있습니다.

말이 저널클럽이지 대단한 뭐 그런건 아니고요, 논문 간단한거 정해서 발표하는 겁니다. 

논문 스터디 그룹 느낌인데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 발전 같은 것을 계속 따라가야하기에 필수적이죠

저기 보니 사람도 2-3명씩 하고 등록도 하는게 일반적인 저널클럽보다 좀더 모여서 하는 세미나 형식의 joint journal club인 듯합니다

학회세미나라고 하기엔 민망한거고요

비슷한 연구하는 사람들이면 모여서 같이 공부하고 그런 모임이 있죠

제 주변엔 1주일에 5개씩 하는 사람도 있음..

거기에 꼽사리 껴서 한번 발표하면서 뭔가 대단한거 하고 있는 것처럼 방송 하려고 했나봅니다

영악해라..

이거 거절당했다고 무슨 한국이 인재를 못알아보고 어쩌고는 말도 안되는 거고요.

메일에 

just a research prof., I cannot be a supervisor of PhD. 

라는게 있는걸 보니 저 외국인 (이름을 보니 중국인 같습니다)에게 supervisor 요청 비스무리하게 했나본데;;

연구교수한테 그런거 요청하는 인간이 어딨음ㅋㅋㅋ 코미디네요 진짜

그리고 영어로 써서 뭐 있어보이려고 했나본데, 저기 한국이잖아요

울산에 있는 선도 연구센터 SRC-CHEA라는 곳인거 같은데 굳이 거기에 외국인 연구교수한테 영어로 메일보내서 저널클럽 참여하고싶다

지도교수 해줄수 있느냐 뭐 이런 내용을 보냈나보네요 

와 진짜 이정도일줄은 ㅋㅋㅋ

근데 답장에선 마치 세미나 취소된것 처럼 했지만

갑자기 SBS에서 방송하겠다고 하니까 거절당한거죠

그리고 그 중국인이 하는말이 예술

I suppose that you should know the typical visiting manner or style of a Korean much better than me.

난 니가 일반적인 방문 예절과 한국의 스타일을 나보다 훨씬 더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함..

글 내용보면 거기 디렉터도 거절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나오고,

마지막 마무리조차

Please just make the scientific discussion simpler or it may bring trouble to other persons.

제발 과학적 토론을 명료하게 해라, 안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힘들어진다. 

진짜 이러지 않았으면 하네요 아직 정신 못차린거 같은데

 

 

————

와 이정도로 뻔뻔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