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 하니 첫날 오전은
보통 인사 시키고 회사나 제품에 관한 설명을 먼저 하는데
그런거 없이 바로 현장 투입 현장에 가보니 가장 기본인 3정 5S 엉망
측정기기들은 검교정 날짜도 몇달이 지나있는걸 그대로 쓰고
아무렇게나 올려져 있는데다 온도나 습도 관리 개념도 없고
작업대나 작업방식도 비효율에 자재들 식별표시도 알아보기 어렵고
작업지도서나 표준서는 형식적으로 붙여놓고
일정조도 이상이 나와야 하는 현장은 초저녁같은 어둠 침침에 지저분하고
사무실도 마찬가지 올드한 적색 책장과 책상에 어둠침침한 조명이 합쳐져서
무슨 80,90년대 내무반 보는것 같았네요
고객사에서 감사 나올텐데 감사를 어찌 받는지 신기할 지경
화장실은 관리 안된 공중화장실보다 더 더럽고
식당도 더럽고 입닥는 휴지도 없고 휴게공간도 없고 흡연장도 없고 구석진데 깡통만 갖다놓은
직원 교육이나 복지의 개념이 전혀 없어 보였네요
급여는 알고 가서 뭐 상관 없는데 회사가 너무 답이 없어보이네요
그들이라고 그걸 모르진 않을텐데 돈이 없는건지 아니면 개선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건지
https://cohabe.com/sisa/788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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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명있는 회산데유 ㄷㄷ
아주 작은 회사는 아닙니다
할말하않...
드라마같은데서 너무 화려한 회사만 보신듯.
기존의 팀장이나 사장 등과 좀 더 친해지면
그 때 건의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생각이 바른 사장이라면 즉시 업무환경 개선할 것이고.
글쎄요.. 그럴 가능성이 있어 보였으면
희망을 가졌을텐데 없어 보입니다
면접때 대충 눈치는 챘지만 그 희망을 가지고 간건데
현장을 구석구석 다녀보니 없더군요
그냥 80년대에서 멈춰있는 회사
아 설면만 들어도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작은 회사라면 오히려 한둘이 쉽게 바꿀 수 있지만
10명만 넘어도 못바꿀 거라 생각되네요. 상상만해도 ㄷㄷㄷ
전부다 고인물들일텐데...
회사가 왠지 장래성이 여~엉 없어 보이는 듯~! 이 치열하고 엄혹한 무한경쟁 시대에, 아직도 이런 기업이 살아남아 있다는 게 그저 신기할 따름~
얼른 제3의 회사를 알아보는 것이...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