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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쓰는 24gm 개봉기

카메라를 접한지 1년밖에 안된 초보의 시각으로,
4개월 된 아기를 둔 아빠의 시각으로.. 간단한 리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기타 스펙같은것은 인터넷에 정보가 많으니 패스.. ^^
DSC05758.jpg
소니 sel24f14gm.. 일명, 이사금
아직 기어다니지도 못하는 아기의 아빠로서
렌즈를 고르는 3가지 조건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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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R3 + sel24f14gm 의 조화
1. 작고 가벼워야 한다.
렌즈 몇개 써보니 흔히들 말하는 스냅으로 적당한 렌즈의 무게는
500g 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기준 ^^
500g이 넘는순간 가족들이 보기에도 아빠의 큼지막하고 무거운 카메라는
거추장스럽다는 느낌이 많이 들게 되어, 잘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 sel24f14gm 무게 : 445g )
DSC05761.jpg
GM렌즈의 445g 무게는 경쟁사들의 렌즈대비 최소무게이다.
아무리 좋은 카메라일지라도 무거워지면 휴대를 자주 안하게 되기 때문에
그만큼 중요한 순간들을 담을 기회가 적어지죠..
사진을 잘 찍으려면, 일단 카메라를 갖고 나가는것! 이게 중요하더라구요.
DSC03800.jpg
화질을 타협할 수 없을때 가질수 있는 최고의 스냅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2. 초점거리 30cm 이내여야한다.
가족과 특히 아기를 쉴새 없이 케어해야하는 아빠의 입장에서
최소초점거리는 빼먹을수 없는 요소 였습니다.
(sel24f14gm 최소 초점거리 : 24cm)
DSC05739.jpg
왼손은 라은이가 잡고 오른손은 카메라를 들고 촬영한 사진 : 얼마나 근접해서 촬영이 가능한지 가늠된다.
흔히들 말하는 표준화각이라고 하는 50mm를 적응해보려고 노력해보았지만,
음식사진을 찍을때나 가족과 산책하던중에도 항상 한걸음 이상 뒤로 물러나야 하는 상황이 불편했죠.
DSC05650.jpg
sel24f14gm으로 찍은 차량실내모습. 50mm 표준화각에서 이런사진을 찍으려면 뒷자리로 가야합니다...
저는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속에서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들고 찍을수 있는 환경을 원하지,
가족에게 ‘아빠 사진찍는다~ 여기봐~’ 해서 나오는 그런 사진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보통의 핸드폰 화각이 28mm 이어서, 그와 비슷한 24mm 화각은
카메라 구도같은것을 몰라도 저같은 카알못이 적응하기에 쉬운 화각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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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사이에 살짝 낑궈놓고 바로앞에서 찰칵!
3. 밝은 조리개 여야한다.
: 조리개가 밝지 않다면 풀프레임 카메라를 사용하는 의미가 조금은 반감되는듯 합니다.
풀프레임 센서로 배경 확확 날리면서 피사체를 돋보이게 하려는 사진초보 아빠의 욕심이죠 ^^
DSC05667.jpg
밝은 조리개에서 오는 GM렌즈의 보케는 두말할것도 없이 최고 입니다.
항상 GM렌즈를 사용하고 싶었지만, 크고 무거운점때문에 나와는 상관없는 제품이라 생각했는데,
24mm GM 렌즈는 그런 단점들을 해소해주어 정말 반가운 렌즈입니다.
DSC05754.jpg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bouncing7/221379357474

댓글
  • _병팔이 2018/10/18 10:05

    ^^ 진짜 딱 맞는 렌즈같네요..
    아기가 어리면 특히 실내에선 좋쵸///
    지저분한 집안도 바로 날려버리고 ㅎ

    (tIuCz6)

  • CHALONER 2018/10/18 10:08

    지저분한 집안도 바로 날리는것에 극공감합니다 ㅋ

    (tIuCz6)

  • i3est 2018/10/18 10:15

    마지막은 헬리오시티인가요?

    (tIuCz6)

(tIuCz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