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극장에서 본 거 후회안하는 꿀잼작이었음. 영화 끝나고 친구들이랑 나오면서도 캡틴이 맞네 토니가 맞네 말다툼함 ㅋㅋ 나중에 그게 바로 감독이 의도한 바였단걸 알고 ㅎㄷㄷ함
앸시스2018/10/13 22:45
논리적으로 따지면 캡아는 정당성을 전작 윈터솔져에서 찾아야 하지만(것도 쉴드랑 un은 다르고)
작중에는 아이언맨의 당위만 나옴.......
심지어 제목이 캡틴 아메리카인데...
거의 연출이 남한산성급...
DDOG2018/10/13 22:43
시빌워 불판을 단번에 잠재울 마법의 짤방
으로 보였지. 그냥 투닥투닥임ㅋㅋ
최면두꺼비 대왕2018/10/13 22:58
연출은 50:50이 되게 아주 잘했는데
그 대가로 버키의 죄책감을 가진 심리묘사같은 부분을 영화에 넣지 않고 코믹스로만 풀었다는 단점을 지니게됨
그리고 거기에 우린 그 번역가가 한껀해줘서 50:50이 깨짐
Diru2018/10/13 22:43
??? : 마사...
진리는 라면2018/10/13 22:43
친구가 없는 닥터 이상한 승
DDOG2018/10/13 22:43
시빌워 불판을 단번에 잠재울 마법의 짤방
으로 보였지. 그냥 투닥투닥임ㅋㅋ
쀼쀼쀼뾰뺘뺘2018/10/13 22:43
그랬니?
Diru2018/10/13 22:43
??? : 마사...
라이트킴2018/10/13 22:43
가불기네 그러니 그냥 보도록하자
MishaToMe2018/10/13 22:44
코믹스마냥 히어로 등록 법안에 대한 갈등도 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둘간의 과거와 개인감정에 대한 얘기 위주였던게 좀 아쉽
앸시스2018/10/13 22:45
논리적으로 따지면 캡아는 정당성을 전작 윈터솔져에서 찾아야 하지만(것도 쉴드랑 un은 다르고)
작중에는 아이언맨의 당위만 나옴.......
심지어 제목이 캡틴 아메리카인데...
거의 연출이 남한산성급...
앸시스2018/10/13 22:46
캡틴은 희생된 것이다...
동시기에 개봉한 뱃대슈에 의해!
삼도천 뱃사공2018/10/13 22:54
솔직히 영화 내에서 보여준 걸로 보면 아이언맨 : 시빌 워여도 크게 안 어색함ㅋㅋㅋ
cka8702018/10/13 22:55
연출이 좋다는거임 나쁘다는거임?
애플잭2018/10/13 22:55
오히려 캡틴 아메리카 영화라 아이언맨의 정당성을 보여준 것 일지도 모르겠다
루리웹-2837153152018/10/13 22:55
그야 캡틴이 왜 저러는지 그 당위성이 담긴 건 2편이고 시빌워는 그 후속작이니까
근데 윈솔 안 보고 아이언맨 나온다고 와서 보고는 캡틴만 욕하는 사람 많더라...
최면두꺼비 대왕2018/10/13 22:58
연출은 50:50이 되게 아주 잘했는데
그 대가로 버키의 죄책감을 가진 심리묘사같은 부분을 영화에 넣지 않고 코믹스로만 풀었다는 단점을 지니게됨
그리고 거기에 우린 그 번역가가 한껀해줘서 50:50이 깨짐
레파2018/10/13 23:05
캡틴아메리카니까 아이언맨을 보여준거지 1 2만 봐도 캡틴이 왜저러는지 충분히 납득하니까
장례지도사2018/10/13 23:07
1 2도 안보고 3을 보러오는 경우는 많음
그래서 캡아를 욕하고 아이언맨을 옹호하는 편이 많음
최면두꺼비 대왕2018/10/13 23:09
근데 중요인물인 버키에 대해서 심리같은거 거의 안보여 준건 단점으로도 칠수 잇음
코믹스나 최소 나무위키라도 안보면 가방에 왜 집착하나 죄책감은 있나 왜 도망쳐다니나 이런거 하나도 모름
루리웹-61231609802018/10/13 23:09
감독이 일부러 그랬대
그래야 반반된다고
앸시스2018/10/13 23:16
남한산성도 그런식으로 반반 만들었지.
근데 논리적으로 21세기인 입장에서 보면 반반이 전혀 될수 없는 문제임...
영상적으로 연출적으로 훌륭한 작품인건 맞는데
단순히 캡틴 팬으로서는 엿같음.
캡아 단독 주인공 속편을 요구하고 싶을정도로.
이겜재밌네2018/10/13 22:46
진짜 극장에서 본 거 후회안하는 꿀잼작이었음. 영화 끝나고 친구들이랑 나오면서도 캡틴이 맞네 토니가 맞네 말다툼함 ㅋㅋ 나중에 그게 바로 감독이 의도한 바였단걸 알고 ㅎㄷㄷ함
이겜재밌네2018/10/13 22:48
그래도 영화가 아연맨 얘길 많이 보여줘서인지 나중엔 친구 아빠죽인애 감싸놓고 방패 던지네 마지막에 편지로 퉁치네 하면서 니 인성 캡틴인성 ㅋㅋ 이러고 놈 ㅋㅋㅋ
마줄상인2018/10/13 22:53
근데 영화 전체적으로 켑틴이 너무 무책임해서리
돼지충격2018/10/13 22:54
조조로 나오자마자 보러갔는데 들고갔던 콜라도 다 못마시고 집중해서 봄
이의아리!2018/10/13 22:54
근데 단순하게 생각하믄 캡이 맞지. 캡 영화고 사람 죽일지도 모르는 상황이면 아버지 방패로 패서라도 막아야 해. 후후...
블랙홀릭2018/10/13 22:54
해석 멋지다
루리웹-2080488742018/10/13 22:54
망할 완다만 아니었으면...
학명빌런2018/10/13 22:55
나도 그랬지 , 나도 친구였지
Tanoshi2018/10/13 22:57
So was I..
Tanya2018/10/13 22:57
캡틴 꼬라지 보면서 내내 암걸렸던 기억
마줄상인2018/10/13 22:58
나도 동감
옷키2018/10/13 22:57
싸우는게 의도한거니까
우리도 싸우자 투닥투닥
오갓지저스2018/10/13 22:58
원작은 진짜 고작 협정 때문에 저 사단이 나야했나 싶었는데 영화판은 진짜 싸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지
로베니니2018/10/13 23:16
난 원작도 좋았는데
특히 마지막 결투에서의 캡틴과 시민들의 모습이나 아이언맨의 독백이라든지
정말 최고였지
그리고 원작에서의 협정은 신분을 숨기고 히어로 활동을 이어가던 히어로들의 정체를
공개해야 하는 등의 좀 다른 조항들도 있어서
영화에서의 부대화를 넘어선 것들도 있었음
GolMaRoo2018/10/13 22:59
저거 마블의 유명한 예고편 낚시중에 하나인데,
물론 저런 대사를 실제 영화에서도 했지만,
예고편에서처럼 쓸쓸하게 (토니: 나도 그랬지..) 가 아니라
분노한 감정을 그대로 표출하며 (토니: 나도 그랬지!!) 라고 말하면서 지나가는 장면이었음
예고편을 워낙 잘 만들어서,
본 영화 개봉전에도 임팩트가 ㅎㄷㄷ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개봉하고 난 후에도 저 부분에서 대사를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더라
이게 다 마블의 예고편 낚시질 때문임
overlord2018/10/13 23:01
도망칠시간 3분준다 버키,캡틴
새우가조아2018/10/13 23:05
ㅋㅋㅋㅋㅋㅋㅋㅋ 미3친벨런슼ㅋㅋ
닌자챌린지2018/10/13 23:01
어벤저스4 부제가 라스트 어벤저 라는 루머가 있던데...
nerdman2018/10/13 23:02
토니입장에선 진짜 캡틴한테 실망했을텐데
그럼에도 어벤져스가 그걸 넘어 토니가 부른다면 돌아오겠다라는 메세지때문에
캡한테 삐진거 다 풀린것같더라
우린 이제 완전 끝이겠지 했는데
캡이 너무 순순히 넘어가줘서...
흐아압2018/10/13 23:08
삐진거 다 풀리긴...
어벤저스3 타노스에서 안부른거 보면 그래도 꿍친게 있음.
솔직히 아이언맨 입장에선 아직도 캡아가 용서 안되지. 캡아쪽에선 용서라기보단, 용서 해달란 의미로 부르면 달려가겠다고 한거지만.
흐아압2018/10/13 23:09
그리고 어벤저스4에서 제일 기대되는 게, 저 둘의 만남
어벤저스3에서 아직 둘 한번도 못만났음
nerdman2018/10/13 23:12
초반에 어벤져스 전원 소집하려고 했는데 타노스 자식놈들하고 싸움나면서 우주로 가버려서 연락 못돌린거자너
nerdman2018/10/13 23:12
그와중에 베너한테 연락돌리라 그래서 베너가 어벤져서애들한테 연락돌린거고
흐아압2018/10/13 23:15
결국 끝까지 망설였던거지. 그냥 소집연락하는 거 뿐일텐데도 응어리진 게 있어서 선뜻 연락 안했잖아.
대충 배너한테 넘겨버린거고.
덕분에 팀 아이언맨으로 가오갤, 스파이더맨 이렇게 해서 우주로 간거고
팀 캡아는 지구에서 싸우고. 다만, 워머신이 팀 캡아쪽으로 갔음에도 캡아랑 워머신이랑 이야기하는 장면 안나옴
nerdman2018/10/13 23:17
장애인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안한거지 인사돌리지않던가
솔직히 장애인이랑 캡은 별로 친하지도 않았잖아원래부터
장례지도사2018/10/13 23:03
토니스타크의 과거는 자세히 보여주고 캡아의 과거는 자세히 설명안해줌
아이언맨이 인기있는 한국에선 당연히 토니스타크 편 드는 사람들이 많을듯
더군다나 전작을 안보고 마블이라는것 때문에 보러가는 경우도 많으니까 캡아의 과거는 모르고 무작정 살인자친구 지켜주려는 새끼로 보고 욕함
루리웹-10467390722018/10/13 23:03
이미 1편과 2편에서 보여줬으니까, 캡틴 아메리카는 시리즈 영화잖아?
최면두꺼비 대왕2018/10/13 23:06
한국은 그 번역가가 버키가 죄책감 가져다는 유일하게 묘사한 한마디를 개싸가지없는 말투로 번역한것도 다수가 아이언맨에 기울게 한것도 큼
근데 버키랑 캡아한테 집중해서 과거이야기를 대량으로 풀고 토니 이야기를 대폭 축소하면
에오울때 사고치고나서 또 지 성질대로만 하는 개 쌍 놈이 되서 별수없었을듯
긁힌 상처2018/10/13 23:09
그렇게만 보기도 힘든게 애초에 시빌워 자체가 캡틴아메리카의 세번째 시리즈로 내놓은 물건임. 제목부터 캡아 시빌워고.
캡아 과거는 이미 퍼벤이나 윈솔에서 설명할대로 설명해서 넘긴거라고 봐야 할 거고, 아이언맨은 캡아시빌워에서는 따로 과거를 추가설명을 더 해줘야 할 필요가 있어서 잠시나마 회상장면을 보여준 거지.
솔직히 그런 면은 시빌워가 캡아 과거를 설명안해줬다기보다는 그냥 캡아 퍼벤이랑 캡아 윈솔을 안보고 캡아 시빌워를 보러간 쪽이 문제였던 거라고 봄.
로베니니2018/10/13 23:09
페기카터의 장례식에서 블랙 위도우와 대화하는 게
캡아의 과거를 한마디로 함축해서 보여주는 부분인데
영화를 한 번만 봤을 땐 지나치기 쉬고 뭔가 중요한 의미를 지녔나 싶을 정도라
여러번 봐야 그게 캡아에게 있어서 진짜 중요한 부분이었겠구나 싶어
그리고 사람들이 아이언맨에게 몰입을 많이 하는 건
사실 친구 vs 가족 이라는 이지선다가 주어졌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친구보단 가족을 택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음
친구가 아무리 소중해도 가족만 하겠어
루리웹-73592829272018/10/13 23:04
윤리적 정치적 문제로 어렵게 접근하다가 감정싸움으로 마무리지어버리기.
작중에서는 나름대로 화해도 했는데 팬덤끼리는 아직도 싸우는 중.
흐아압2018/10/13 23:10
화해 안했잖아. 캡아가 용서해달란 의미로 부르면 달려가겠다고 한거지.
그 이후로 토니는 캡아에게 한번도 연락 안했다는 걸 어벤저스3에서 보여줬었음
.소심한사자.2018/10/13 23:14
타노스떄도 그러고 이 형제들 감정싸움 되게 잘 써먹네.
소케노2018/10/13 23:08
윈터 솔저의 후속작이라는 특성상, 잔인할 정도로 캡한테 명분이 있었으니 토니에게 연출을 몰아줄 수 밖에 없었지.
사실상 윈솔부터 말한 자유에 대한 책임을 관철했던 캡과 현실과 타협한 채 책임을 지지 않고 로스와 UN에 끌려다닌 토니의 갈등이였으니까.
영화 내내 구도는 옳바르지 못한 집단을 따르지 않고 자유의 책임을 지려는 캡과 어벤져스의 분열을 막기 위해서라지만 잘못되어 가는 집단에 끌려다니는 토니였지.
이게 막판에 그 버키에 대한 고집스러운 옳바름에 기반이 개인 감정이라는 것이라는 점이 드러나며 깨져버린거고.
진짜 극장에서 본 거 후회안하는 꿀잼작이었음. 영화 끝나고 친구들이랑 나오면서도 캡틴이 맞네 토니가 맞네 말다툼함 ㅋㅋ 나중에 그게 바로 감독이 의도한 바였단걸 알고 ㅎㄷㄷ함
논리적으로 따지면 캡아는 정당성을 전작 윈터솔져에서 찾아야 하지만(것도 쉴드랑 un은 다르고)
작중에는 아이언맨의 당위만 나옴.......
심지어 제목이 캡틴 아메리카인데...
거의 연출이 남한산성급...
시빌워 불판을 단번에 잠재울 마법의 짤방
으로 보였지. 그냥 투닥투닥임ㅋㅋ
연출은 50:50이 되게 아주 잘했는데
그 대가로 버키의 죄책감을 가진 심리묘사같은 부분을 영화에 넣지 않고 코믹스로만 풀었다는 단점을 지니게됨
그리고 거기에 우린 그 번역가가 한껀해줘서 50:50이 깨짐
??? : 마사...
친구가 없는 닥터 이상한 승
시빌워 불판을 단번에 잠재울 마법의 짤방
으로 보였지. 그냥 투닥투닥임ㅋㅋ
그랬니?
??? : 마사...
가불기네 그러니 그냥 보도록하자
코믹스마냥 히어로 등록 법안에 대한 갈등도 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둘간의 과거와 개인감정에 대한 얘기 위주였던게 좀 아쉽
논리적으로 따지면 캡아는 정당성을 전작 윈터솔져에서 찾아야 하지만(것도 쉴드랑 un은 다르고)
작중에는 아이언맨의 당위만 나옴.......
심지어 제목이 캡틴 아메리카인데...
거의 연출이 남한산성급...
캡틴은 희생된 것이다...
동시기에 개봉한 뱃대슈에 의해!
솔직히 영화 내에서 보여준 걸로 보면 아이언맨 : 시빌 워여도 크게 안 어색함ㅋㅋㅋ
연출이 좋다는거임 나쁘다는거임?
오히려 캡틴 아메리카 영화라 아이언맨의 정당성을 보여준 것 일지도 모르겠다
그야 캡틴이 왜 저러는지 그 당위성이 담긴 건 2편이고 시빌워는 그 후속작이니까
근데 윈솔 안 보고 아이언맨 나온다고 와서 보고는 캡틴만 욕하는 사람 많더라...
연출은 50:50이 되게 아주 잘했는데
그 대가로 버키의 죄책감을 가진 심리묘사같은 부분을 영화에 넣지 않고 코믹스로만 풀었다는 단점을 지니게됨
그리고 거기에 우린 그 번역가가 한껀해줘서 50:50이 깨짐
캡틴아메리카니까 아이언맨을 보여준거지 1 2만 봐도 캡틴이 왜저러는지 충분히 납득하니까
1 2도 안보고 3을 보러오는 경우는 많음
그래서 캡아를 욕하고 아이언맨을 옹호하는 편이 많음
근데 중요인물인 버키에 대해서 심리같은거 거의 안보여 준건 단점으로도 칠수 잇음
코믹스나 최소 나무위키라도 안보면 가방에 왜 집착하나 죄책감은 있나 왜 도망쳐다니나 이런거 하나도 모름
감독이 일부러 그랬대
그래야 반반된다고
남한산성도 그런식으로 반반 만들었지.
근데 논리적으로 21세기인 입장에서 보면 반반이 전혀 될수 없는 문제임...
영상적으로 연출적으로 훌륭한 작품인건 맞는데
단순히 캡틴 팬으로서는 엿같음.
캡아 단독 주인공 속편을 요구하고 싶을정도로.
진짜 극장에서 본 거 후회안하는 꿀잼작이었음. 영화 끝나고 친구들이랑 나오면서도 캡틴이 맞네 토니가 맞네 말다툼함 ㅋㅋ 나중에 그게 바로 감독이 의도한 바였단걸 알고 ㅎㄷㄷ함
그래도 영화가 아연맨 얘길 많이 보여줘서인지 나중엔 친구 아빠죽인애 감싸놓고 방패 던지네 마지막에 편지로 퉁치네 하면서 니 인성 캡틴인성 ㅋㅋ 이러고 놈 ㅋㅋㅋ
근데 영화 전체적으로 켑틴이 너무 무책임해서리
조조로 나오자마자 보러갔는데 들고갔던 콜라도 다 못마시고 집중해서 봄
근데 단순하게 생각하믄 캡이 맞지. 캡 영화고 사람 죽일지도 모르는 상황이면 아버지 방패로 패서라도 막아야 해. 후후...
해석 멋지다
망할 완다만 아니었으면...
나도 그랬지 , 나도 친구였지
So was I..
캡틴 꼬라지 보면서 내내 암걸렸던 기억
나도 동감
싸우는게 의도한거니까
우리도 싸우자 투닥투닥
원작은 진짜 고작 협정 때문에 저 사단이 나야했나 싶었는데 영화판은 진짜 싸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지
난 원작도 좋았는데
특히 마지막 결투에서의 캡틴과 시민들의 모습이나 아이언맨의 독백이라든지
정말 최고였지
그리고 원작에서의 협정은 신분을 숨기고 히어로 활동을 이어가던 히어로들의 정체를
공개해야 하는 등의 좀 다른 조항들도 있어서
영화에서의 부대화를 넘어선 것들도 있었음
저거 마블의 유명한 예고편 낚시중에 하나인데,
물론 저런 대사를 실제 영화에서도 했지만,
예고편에서처럼 쓸쓸하게 (토니: 나도 그랬지..) 가 아니라
분노한 감정을 그대로 표출하며 (토니: 나도 그랬지!!) 라고 말하면서 지나가는 장면이었음
예고편을 워낙 잘 만들어서,
본 영화 개봉전에도 임팩트가 ㅎㄷㄷ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개봉하고 난 후에도 저 부분에서 대사를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더라
이게 다 마블의 예고편 낚시질 때문임
도망칠시간 3분준다 버키,캡틴
ㅋㅋㅋㅋㅋㅋㅋㅋ 미3친벨런슼ㅋㅋ
어벤저스4 부제가 라스트 어벤저 라는 루머가 있던데...
토니입장에선 진짜 캡틴한테 실망했을텐데
그럼에도 어벤져스가 그걸 넘어 토니가 부른다면 돌아오겠다라는 메세지때문에
캡한테 삐진거 다 풀린것같더라
우린 이제 완전 끝이겠지 했는데
캡이 너무 순순히 넘어가줘서...
삐진거 다 풀리긴...
어벤저스3 타노스에서 안부른거 보면 그래도 꿍친게 있음.
솔직히 아이언맨 입장에선 아직도 캡아가 용서 안되지. 캡아쪽에선 용서라기보단, 용서 해달란 의미로 부르면 달려가겠다고 한거지만.
그리고 어벤저스4에서 제일 기대되는 게, 저 둘의 만남
어벤저스3에서 아직 둘 한번도 못만났음
초반에 어벤져스 전원 소집하려고 했는데 타노스 자식놈들하고 싸움나면서 우주로 가버려서 연락 못돌린거자너
그와중에 베너한테 연락돌리라 그래서 베너가 어벤져서애들한테 연락돌린거고
결국 끝까지 망설였던거지. 그냥 소집연락하는 거 뿐일텐데도 응어리진 게 있어서 선뜻 연락 안했잖아.
대충 배너한테 넘겨버린거고.
덕분에 팀 아이언맨으로 가오갤, 스파이더맨 이렇게 해서 우주로 간거고
팀 캡아는 지구에서 싸우고. 다만, 워머신이 팀 캡아쪽으로 갔음에도 캡아랑 워머신이랑 이야기하는 장면 안나옴
장애인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안한거지 인사돌리지않던가
솔직히 장애인이랑 캡은 별로 친하지도 않았잖아원래부터
토니스타크의 과거는 자세히 보여주고 캡아의 과거는 자세히 설명안해줌
아이언맨이 인기있는 한국에선 당연히 토니스타크 편 드는 사람들이 많을듯
더군다나 전작을 안보고 마블이라는것 때문에 보러가는 경우도 많으니까 캡아의 과거는 모르고 무작정 살인자친구 지켜주려는 새끼로 보고 욕함
이미 1편과 2편에서 보여줬으니까, 캡틴 아메리카는 시리즈 영화잖아?
한국은 그 번역가가 버키가 죄책감 가져다는 유일하게 묘사한 한마디를 개싸가지없는 말투로 번역한것도 다수가 아이언맨에 기울게 한것도 큼
근데 버키랑 캡아한테 집중해서 과거이야기를 대량으로 풀고 토니 이야기를 대폭 축소하면
에오울때 사고치고나서 또 지 성질대로만 하는 개 쌍 놈이 되서 별수없었을듯
그렇게만 보기도 힘든게 애초에 시빌워 자체가 캡틴아메리카의 세번째 시리즈로 내놓은 물건임. 제목부터 캡아 시빌워고.
캡아 과거는 이미 퍼벤이나 윈솔에서 설명할대로 설명해서 넘긴거라고 봐야 할 거고, 아이언맨은 캡아시빌워에서는 따로 과거를 추가설명을 더 해줘야 할 필요가 있어서 잠시나마 회상장면을 보여준 거지.
솔직히 그런 면은 시빌워가 캡아 과거를 설명안해줬다기보다는 그냥 캡아 퍼벤이랑 캡아 윈솔을 안보고 캡아 시빌워를 보러간 쪽이 문제였던 거라고 봄.
페기카터의 장례식에서 블랙 위도우와 대화하는 게
캡아의 과거를 한마디로 함축해서 보여주는 부분인데
영화를 한 번만 봤을 땐 지나치기 쉬고 뭔가 중요한 의미를 지녔나 싶을 정도라
여러번 봐야 그게 캡아에게 있어서 진짜 중요한 부분이었겠구나 싶어
그리고 사람들이 아이언맨에게 몰입을 많이 하는 건
사실 친구 vs 가족 이라는 이지선다가 주어졌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친구보단 가족을 택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음
친구가 아무리 소중해도 가족만 하겠어
윤리적 정치적 문제로 어렵게 접근하다가 감정싸움으로 마무리지어버리기.
작중에서는 나름대로 화해도 했는데 팬덤끼리는 아직도 싸우는 중.
화해 안했잖아. 캡아가 용서해달란 의미로 부르면 달려가겠다고 한거지.
그 이후로 토니는 캡아에게 한번도 연락 안했다는 걸 어벤저스3에서 보여줬었음
타노스떄도 그러고 이 형제들 감정싸움 되게 잘 써먹네.
윈터 솔저의 후속작이라는 특성상, 잔인할 정도로 캡한테 명분이 있었으니 토니에게 연출을 몰아줄 수 밖에 없었지.
사실상 윈솔부터 말한 자유에 대한 책임을 관철했던 캡과 현실과 타협한 채 책임을 지지 않고 로스와 UN에 끌려다닌 토니의 갈등이였으니까.
영화 내내 구도는 옳바르지 못한 집단을 따르지 않고 자유의 책임을 지려는 캡과 어벤져스의 분열을 막기 위해서라지만 잘못되어 가는 집단에 끌려다니는 토니였지.
이게 막판에 그 버키에 대한 고집스러운 옳바름에 기반이 개인 감정이라는 것이라는 점이 드러나며 깨져버린거고.
이거 전에 무협으로 시빌워 스토리 재해석 한거 보니까 이해 팍 되던뎈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