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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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에 있던 영수증이 걸렸습니다.

가능하면 객관적으로 사실을 쓰려고 합니다.
일단 외벌이입니다.
아이는 이제 두돌되었습니다.
대기업 다니지만, 모아둔 돈이 없어 빡빡합니다.
평소 두달에 1~2번 친구를 만날까 말까 합니다.
용돈을 받지는 않지만, 카드만 쓰며 명세서는 부인에게 가져다 주고 검사 받습니다.
월 카드는 30~50정도 씁니다.
공과금과 고정지출비(대출금)는 약 100입니다
그거 빼고 집에는 250정도 줍니다.
월수입은 세후 400좀 안되는거 같습니다.
평소 야근이 많습니다.
그냥 회사가 그렇습니다.
지난 금요일 간만에 야근이 없어,
부인에게는 야근한다 거짓말하고
친구와 맥주 한잔 했습니다.
둘둘치킨에서 25,000원 먹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습관적으로
주머니에 있는 물건을 식탁에 올려 놓으면서
치킨집 영수증도 같이 올려 놨습니다.
부인이 그걸보고 난리가 났습니다.
결국 한밤중에 시댁에 전화를 걸어,
이혼하겠다고 난리를 치고 말았습니다.
사유는 독박육아를하며
알뜰살뜰 살려고 한는데 전 거짓말하고
친구랑 술이나 먹는다는 거 였습니다.
육아...
야근이 많다보니 잘 못 도와주는게 사실입니다.
가사는 주말에는 제가 거의 하는 편이구요.
이글 보면서 이런 일로 이혼을 고민하냐 비웃으시겠지만...
한두번도 아니고
매일 이런일이 터집니다.
그냥 집에 오면 절 못 잡아 먹어서 안달입니다.
저 솔직히 숨 막힙니다.
아무리 늦은 시간에 퇴근을 해도,
집 현관을 열면 쓰레기와 분리수거가 한 가득입니다.
그거 버리고 오면 다시 경비실에 택배 찾으러 갑니다.
그리고 들어오면 바로,
하루종일 자신은 애 보느라 힘들었으니,
애 좀 보라고 난리칩니다.
내 애인데 보는거 좋죠...
근데 애를 그렇게 본다고 다시 쥐잡듯 잡습니다.
애를 봐주길 바라는게 아니라
그냥 트집잡을려는 겁니다.
그리고 저녁을 회사에서 먹고 왔다하면
또 자신은 집에서 애 보느라 밥도 못 먹었네
먹었네 난리입니다.
안 먹었다하면 저에게 저녁 하라 합니다.
제가 요리를 전혀 할 줄 모릅니다 ㅠㅠ
그런데 매번 요리를 못 하는 남자라며 들들 볶습니다.
이렇게 3년을 살았습니다.
애 때문에 참아보는데...
출근길보다 퇴근길이 더 걱정됩니다.
행여 연휴라도 있으면 정말 집에 들어가기 싫습니다.
이런 경험... 다들 참고 또 참으면 지나가나요

댓글
  • [Lv_7자게이]목표를향해 2018/10/09 01:31

    이런집이 있다니...정말인가요.
    아무리 수입이 팍팍하다해도 괜한 트집잡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 이미 평소 부부사이 안좋은거 같은데... 님, 이 문제가 잘 해결되어 지나간다해도...행복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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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으는 오리 2018/10/09 01:32

    쓰고 보니 제 입장에서만 쓴거 같긴 합니다. 부인의 불만은 제가 육아와 가사를 안하다는게 표면적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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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백하다 2018/10/09 02:16

    아이 두돌되었으면, 참아야해요. 이해해주시고 싸우지마세요 우울증 오는거 당연한거에요 애들 좀 크기전까지는 친구들 버릴생각으로 집에있으셔야 해요, 놀고싶고 한잔 하고싶으면 유부친구들 부부와 친해져서 같이 노시고 여자들끼리 아기얘기로 수다좀 떨게 하시고 그래야해요. 자게에 유부인척하는 노총각들 많습니다. 와이프가 어찌보면 민감할수 있는상황입니다. 힘내시고 이겨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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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테너 2018/10/09 01:31

    육아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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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부른좀비 2018/10/09 01:32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참 힘들게 사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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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와선녀꾼♥ 2018/10/09 01:32

    ㅜㅜ 토닥토닥...
    울 와이프는 천사인듯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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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게시판 2018/10/09 01:32

    아...사이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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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ineken★ 2018/10/09 01:32

    음..무슨 프로에서 비슷한 예를 봤던거 같은데..
    솔직히 그렇게 살아봤자 오래 못살아요
    참던지 바꾸던지 헤어지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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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중력고양이 2018/10/09 01:32

    행복하세요?
    진지하게 여쭤봅니다.. 행복하세요?
    스스로에게 진지하게 물어보시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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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stercrew 2018/10/09 01:34

    육아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세네요. 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자로재듯 잘잘못 따질시기가 아닌거 같네요.
    꼭 상담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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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2호선 2018/10/09 01:34

    혹시 최근에
    대화는 많이하시나요?
    너무 서로간 여유가없으신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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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의맹장을먹고싶어 2018/10/09 01:35

    저도 결혼 1년도안되서 미친년처럼 득달같이 지는 무슨 피해자인마냐우저를 무시하고 바가지만긁어서 이혼했슺니다..가장큰이유는 bj하겠다고 성형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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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올자 2018/10/09 01:50

    와...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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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MK4-나드손 2018/10/09 01:35

    장가 잘못 가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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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침™ 2018/10/09 01:36

    애기 어린이집 안 보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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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으는 오리 2018/10/09 01:39

    아직 안 보냅니다. 부인이 친정부모 이외에 저를 포함한 누구에게도 애를 맡기는걸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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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물└(_)┐…≡3 2018/10/09 01:57

    딴손에 못맡기면, 그럼 육아 힘들단 얘기하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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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보드워리어 2018/10/09 01:37

    이건 양쪽 이야기 들어봐야하는 겁니다. 제가 봣을때 지금 님 와이프는 육아 우울증 초기 단계에요. 님에게 지금 마음에 상처를 엄청 받고 있고 님은 지금 그걸 회피하는 것 같습니다. 와이프 살려줄 사람은 님 밖에 없어요. 근데 그것마저 안하고 버리려는 느낌마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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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으는 오리 2018/10/09 01:49

    우울증 이야기 했다가, 2일 밤낮을 싸웠습니다. 자신이 이렇게 힘든걸 안 알아주고 우울증으로 몰려고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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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보드워리어 2018/10/09 01:57

    네 근본 원인이 거기잇네요. 안 알아준다는 말에 이유가 잇네요. 님 와이프 진정으로 이해하고 도와주세요. 억지로 싫은티 내고 거짓말하면서 빼지 마시고요. 도와준다는 표현도 이상하죠. 님이 만든 가정이니까요. 억지로 시키는 거 말고 자발적으로 해야 정상인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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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일상자 2018/10/09 02:07

    일단 최대한 야근을 줄이시고 일찍들어와서 육아를 같이하셔야 합니다. 외벌이에선 절대 와이프가 직장힘든거 이해못합나다. 군대를 방위로가도 자기가 젤힘든거랑 같습니다. 육아는 해보시면 진짜 힘든겁니다. 외벌이라해도 부인을 이해하고 같이하시려 노력해야 합니다. 어린이집도 보내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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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포스티노99 2018/10/09 01:38

    와..
    와이프한테 더 잘해야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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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침™ 2018/10/09 01:39

    저같음 두돌된 애기 있으면 오랜만에 야근없음 바로 집으로 달려가서 같이 치킨뜯고 맥쥬한잔 하고 얘기도 하고 산책도하고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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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으는 오리 2018/10/09 01:45

    ㅋㅋㅋ 그랬던적도 있었죠. 야근 한다고 거짓말 한건 처음입니다. 대부분 야근 없으면 집에 바로 가서 더 일찍 쓰레기 버리고 더 일찍 택배 찾아오고 더 일찍 구박을 받을 뿐입니다. 말씀 드렸다 시피 친구는 두달에 한번 보는 정도입니다. 한달에 한번 봤다가는 당장 짐 싸들고 친정 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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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침™ 2018/10/09 01:47

    보통 이런경우는 치킨먹었다고 화내기 보단 뭔가 쌓인게 있어서 다른행동에서 분출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대화를 많이 해보시고 말이안통하면 상담을 받아보시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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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opporea 2018/10/09 02:07

    두달에 한번 친구 만나는걸 엄청 참는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혹시 부인은 마지막으로 친구 만나서 밤 늦게까지 치킨 뜯은게 몇년전인지 알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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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nymore 2018/10/09 01:39

    만능 핑계.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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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빛 2018/10/09 01:39

    빠른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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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루킹 2018/10/09 01:40

    좋은 여자도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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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hi-z 2018/10/09 01:40

    산후우울증...예상해 봅니다. 이거 쉽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야근 되도록이면 하지마시고 집에 빨리 튀어가서 육아 + 집안일 도와주시고 얘기도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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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으는 오리 2018/10/09 01:46

    야근은... 제가 하겠다고 손들어 하는거 아닙니다. 야근해서 임원 될꺼라 기대 하는거 아니구요. 포괄임금제라 야근 수당 없구요. 짤리기 싫어서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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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hi-z 2018/10/09 01:54

    저도 그러했는데 회사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육아+가사 다 합니다.. 일이 우선이신거 같은데...가정 잃으시면 다 소용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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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통령™ 2018/10/09 01:43

    와.. 이건 정말 해도해도 너무 심하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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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썬 2018/10/09 01:43

    일단 큰 문제는 애를 혼자 키우니깐 문제가 되는 거예요. 애 엄마도 쉬어야 하는데 쉬지를 못하는거죠. 결국에 솔루션은 애를 어린이 집에 보내거나, 도와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부인이 애를 혼자만 키우면..그건 남자로 따져보면 풀야근에 월화수목금금금으로 계속 근무하는거랑 비슷한거죠. 어떻게든 설득해서 애를 어린이집에 보내시고, 쉴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합니다. 그 방법밖에는 없어요. 안그러면 둘다 정신병걸립니다. 잘 설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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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썬 2018/10/09 01:45

    아빠가 도와주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도 아니예요. 아빠도 직장때문에 힘들고, 엄마도 육아때문에 너무 지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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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셔터의설레임™α100 2018/10/09 01:46

    저도 여기 한표요... 와이프분의 대응이 좀 과한 부분은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와이프분도 숨 돌릴 틈이 없는게 가장 큰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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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개한]별이 2018/10/09 01:43

    어린이집 보내시는걸 추천합니다.
    와이프분이 뭔가 고집이 쎈분 같은데 가끔은 모두를 위해서 놓아줘야합니다.
    어린이집에 보내고 그시간에 쉬는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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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셔터의설레임™α100 2018/10/09 01:45

    답답하시겟습니다만 와이프분 심정도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니네요.. 육아가 정말 힘든거 같아요....
    뭐 딴거보다 야근한다고 하시고 따로 샌게 아무래도 와이프분 입장에선 상처가 되었나봅니다.. 님도 이해가 가고, 와이프분도 이해가 가고...참 뭐랄까...마냥 남일 같지 않아 안쓰럽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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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가아삭아삭 2018/10/09 01:46

    아내는 별생각없이 남편 '몰래' 친구만나서 맥주만나고 올 수있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누구에게든 애를 맡겨야하니까요.
    글쓴분은 양육을 돕는다는 생각을 갖고있으니 아내 몰래 놀고올 생각이 나는것같습니다.
    적어도 약속하기전에 미리 말해줬으면 그렇게 서운해하지않았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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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셔터헹복 2018/10/09 01:47

    마누라한테 짜증났었는데...
    갑자기 애 셋 잘 키워준 마누라가 고마워집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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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문˚ 2018/10/09 01:48

    이혼하세요.... 좀더있으면 진짜로 졷됩니다.......... 서로에게 숨이막히면 끝이에요. 아이는 누가키우던. 큰소리가 오가지않는 가정에 키우세요... 이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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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자게이 2018/10/09 01:57

    그걸 혼자만드는건 아니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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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노보더 2018/10/09 01:52

    과감하게 육아휴직 쓰세요. 그리고 아내가 일하게 하십시오.
    그러면 서로에 대한 이해가 될 기회도 생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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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미래 2018/10/09 01:53

    숨이 턱...
    육아독박이라 억울하다 생각하는거네요...
    어린이집 보내고...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할텐데 ..
    그러질 못하니까 만만한 사람잡네요...
    지금 그대로 가면 아무것도 안바껴요...
    점점 더 심해질듯...
    글쓴이가 집에 일찍 들어가든...애들 어린이집 보내든 어떻게 해서라도 집사람의 시간을 만들어주세요...
    지금 그대로가면 ...모두가 불행해질듯 ...
    애도..아빠도...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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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니™ 2018/10/09 01:54

    연애할 때는 어땠나요?
    글을 보면 뭘 해도 불평불만인데
    결혼하기 전, 아이낳기 전에도 매사 그랬다면
    앞으로도 평생 그러할 거니 빨리 벗어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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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으는 오리 2018/10/09 02:15

    연애할때... 천사였음.
    나의 모든 허물을 이해해줬음.
    어쩌다 제가 부인의 친구들과 같이
    만날때면 왜 나에게 돈 내냐고,
    내 친구인데 내가 낸다고 했음.
    내가 영화 보여주니 고맙다고
    나에게 소고기 사줬음.
    내가 점심에 된장찌개 사줬더니
    저녁에 고맙다고 지갑 선물했음.
    그래서 결혼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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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ccl 2018/10/09 01:55

    제아내가 일하고 제가 세살된 아이를 보고 집에서 빨래 살겆이 청소 분리수거 하고있는데(아내는 집에 퇴근후 아이샤워만시키고 잠)
    만약에 저를 속이고 한잔하고 들어왔다면 이렇게 생각이 들것 같습니다
    화나서 이사람이 나를 뭘로보나 하구요
    왜냐하면 어느정도 사회생활 하던사람이
    집에서 아이를보면서 지내는게 답답하긴 하거든요 물론 아이랑 지내서 행복합니다 하지만 아이에 매여서 사실 선택의 여지가 별로없거든요 마음이 좀 답답해지니.. 그래도 이혼이야기 나온거라면 진지하게 서로 이야기를 하세요
    이런부분이 서운했고 이런부분은 서로 이해해줬으면 한다 하구요
    저는 반대의 경우에 제가 먼저 이야기를 하고 마시러 갑니다 집에서 고생하는 아내 생각하면 금방들어오지만요
    요즘은 제가 아이를 보고있어 그 답답한 마음이 좀 이해는 가네요
    같이 살면서 퇴근하면 퇴근한사람에게 오늘 일한다고 수고했어 한마디
    집에서 아이본사람에게는 아냐 당신이 고생했지뭐
    이런 한마디를 할수있는 관계로 회복되시길 바래봅니다
    일주일에 하루는 글쓴분이 아이와 지내면서 아내에게 친구들 만나고 좀 시간가지라고 집밖으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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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으는 오리 2018/10/09 02:09

    월3회 금토일 친정에 감.
    혼자 가라 했다가 이혼이야기 나와서 같이 감.
    친정은 지방이라 난 딱히 할게 없고.
    업무하고 잠을 잠.
    친정에서 업무하고 잠만 잔다고 다시 욕먹음.
    친정가면 장모님이 주로 애 봄.
    이것도 불만이라 하여 시댁 가자 했더니,
    또 싸움.
    결국 친정가면 토요일은 장모님이 봐주시고,
    전 눈치보며 몰래 회사일 함.
    일요일은 교회 갔다오고(전 불교였음)
    오후에는 주로 제가 아기 봄.
    장모님은 교회일로.
    부인은 한달에 한두번 정도 친구 만나러 나감.
    친정갔다가 서울집에 오면 11시.
    출근까지 9시간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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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loodjh 2018/10/09 02:15

    이 댓글보고 느끼는게
    저라면 걍 이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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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ccl 2018/10/09 02:15

    너무 노예같네요
    사방이 눈치라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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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이동동동 2018/10/09 01:55

    얼굴만보고 결혼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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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마켙 2018/10/09 01:56

    우울증 걸린거니까 빨리 병원가세요..질병임.....
    정신 갉아 먹는 좀비바이러스 걸린사람이랑 사는거..
    둘다 괴로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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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loodjh 2018/10/09 01:56

    남자는 힘든내색도 금기시되어있고
    우울증은 남자잘못이고
    배려와 이해는 남자에서 여자로에게만 향하는 일방통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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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fault=0 2018/10/09 01:56

    어린이집 안 보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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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자게이 2018/10/09 01:56

    저도 그랬눈데 다 참고 견뎌오니 좀나아집디다.
    결단력있으시면 뭔가 실행해보시고 그게 아니면
    잘도와가며 때로는 쥐죽은듯이 도와주기도
    때로는 큰소리 떵떵치며 사세요.
    아이가 클수록 물리적 편안함이 증가가되고 그에따른 정산적 평안도 조금씩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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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으는 오리 2018/10/09 01:59

    와... 이런 대답이 듣고 싶었습니다. ㅠ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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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자게이 2018/10/09 02:06

    저도 와이프가 원래.한성격해요 저는 좀 소심한 편이고.
    그래서 좀 쥐잡히듯 살았어요. 많이도와줘도 밑빠진 독에 물붓기처럼 더 많이 도와주고 분담해주길 바라구요.
    애들이 4에6살인데 아직도 좀 그래요. 맞벌이하는데 휴일은 제가 거의 애들 데리고 놀러나가는 편이구요.
    와이프도 점점 고마워하고 자기가 희생할 부분과 자기가 더 챙겨해야할 부분 알아서 하게되고 서로 분담이 되고 그래요. 많이 인내해주시고 참아주세요. 그러다 너무 내자신이 아깝다 생각드시면 포기하셔요. 저도 가끔은 그런생각은 해봅니다만 저는 애들때문에 어쩌든 버텼어요.
    4일간 같이 제주도 여행 갔다 오늘 도착했는데. 불과2~3년 전만해도 이런건 상상도 못했어요. 말은 안해서 글지 글쓴이의 아버지도 제아버지도 그리 희생하시어 지금이 되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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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윙드래곤 2018/10/09 01:56

    좋아서 결혼한거 맞나요?
    어린이집 보내세요.. 정신이 망가져가면서
    직접 키우겠다구요...저런상태에서는 아이망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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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OfFlow 2018/10/09 01:56

    파뿌리라는 영상 찾아보세요..
    두분이서 상담 받고 치료 받아야 합니다.
    안그러면 결혼 생활이 힘들거라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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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loodjh 2018/10/09 01:57

    애기맡을테니
    대신 나가서 돈벌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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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으는 오리 2018/10/09 01:59

    했음. 육아휴직하겠다고...
    그날 싸우고 와이프는 언니네 집으로 아이 데리고 가출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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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reaForever 2018/10/09 01:59

    이 또한 지나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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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춘독서 2018/10/09 02:02

    읽기만해도 숨막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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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멍꿀꿀!! 2018/10/09 02:06

    제 친구도 약간 철없는 부인이 투정 같은거 부린다는데
    너무 철이 없어서 힘들다고 하는데;;
    결혼한지 1년밖에 안되서 그 착한애가 그럴정도면 참...
    진짜 결혼하기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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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억상남자 2018/10/09 02:08

    안하느니만 못한 결혼생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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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달이 2018/10/09 02:09

    힘내십시요.! 현명한 판단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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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렉팩커드 2018/10/09 02:10

    사사건건 트집잡는건 다른 이유가 있는겁니다.
    꼬투리 못잡아 안달인거 같은데... 이미 여자쪽에서 뭔가 준비를 하는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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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돌되돌 2018/10/09 02:11

    제 생각엔 잘못하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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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침™ 2018/10/09 02:11

    예전에 부부갈등문제를 다룬 프로그램들 많이 봤었는데
    결국에 하는말이 "나를 사랑해주라" 였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글쓰신분도 육아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어쩔수"없는 야근이라지만
    사람은 상대방의 행동하나하나에 천국과 지옥을 오갈때가 많습니다
    특히 이렇게 자주 다툴때요..
    예전에 그런거 있었죠
    오다가 맛있어보여서 사왔어 라며 귤한봉지 놔두고 화해 하고 좋아졌다고..
    글속에서 한가지 예를 들자면
    오랜만에 친구분이랑 치킨이랑 맥주 한잔 하고 오면서
    당신도 치킨 좋아하잖아 라며 치킨 한마리 사주면
    치킨이 안땡기더라도 그 마음이 전달이 되겠죠..
    냉전일땐 뭘해도 안좋게 보겠지만 얼어있음 두들겨서 금이라도 내놔야 풀릴기미가 있지
    서로 냉기만 불어대면 더 꽁꽁얼뿐이겠죠..
    아무리 여기서 누가 이혼해라 여자가 뭐가 힘드냐 남자가 어쩌냐 해도
    둘만의 세상입니다 애기 얼굴보세요 얼마나 이쁜가요?
    행복한 가정 이뤄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비가 오고 있는중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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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ckeduni 2018/10/09 02:11

    이걸 왜 남편님에게서 문제를 찾는거지... 부인님이.아무래도 좀 심한데.. 밖에서 일하는거 정말힘든데.. 육아가.힘들면 아기를 1~2시간이라도 맡기면 좀 상황이 좋아져요.. 님이 일찍들어가도 짜증이.풀리는게 아니라서.. 그게.해결책이 안될듯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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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loodjh 2018/10/09 02:11

    육아휴직도 못쓰게했다면
    답이 없네요
    글쓰신분이 지쳐쓰러지던말던 그냥 육아와 벌이 둘 다 해주길 원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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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나=영원 2018/10/09 02:11

    양쪽말 다 들어봐야겠지만 내용이 사실이면
    왜 같이 사는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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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로로중사 2018/10/09 02:13

    우울증때문이면 치료받게 하시고 아니면 더 늦기전에 틀어 잡으세요 뻥치고 치맥먹고 왔다고 시댁에 전화걸어 이혼하겠다니요?
    놔두었다가는 점점더 심해질겁니다
    전업주부잖아요 가사도 님이 적절히 분담하고요
    무슨 벼슬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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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곡물님 2018/10/09 02:15

    부부클리닉 심리상담 꼭 받아보세요. 두분 다 문제가 있고 해결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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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すけべおじ 2018/10/09 02:15

    우리애기 어릴때 잠 보챌때 제가 안아서 재우고 기저귀도 갈아주고 많이 도와줬는데 글쓴분은 야근에 늦게 들어오니 서로 힘들겟네요 좋은 방법을 찾아서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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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opporea 2018/10/09 02:15

    님이 잘못한거 맞죠...
    안그래도 불만 가득이었는데 거짓말까지 하고 친구랑 놀았다? 나는 이러고 있는데?
    부인분도 지나친 감이 있지만
    님도 잘한거 하나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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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카메라 2018/10/09 02:15

    많이 힘드시겠어요.
    쉬는 날 아내분 외출을 시켜드리면 어떨까요?
    맘 알아주지 못해 미안했다면서 바람도 쐬고 구경도 하고 커피도 좀 마시고 친구도 만나보라고 시간을 내줘보세요.
    그리고 돈은 벌어야겠고 직장 잘리긴 싫고 그러다보니 무리하고 마음도 몸도 여유가 없이 지내다보니 집에 소홀한 점이 많았다고 우리 좀 더 노력해보면 좋은 날이 오지 않겠냐며 다독여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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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in] 2018/10/09 02:16

    조심스럽게 댓글 답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 겪었구요.. 참 서로 많이 힘들었습니다만..지금은 많이 좋습니다.. 군대 한번 더 갔다 생각하고 견뎌보세요... 사랑해서 결혼하셨잖아요..
    전 주말이나 휴일되면 아이 유모차태워 나가서 저녂늦게 들어왔습니다.. 집사람은 친구만나러 내 보내거나 친정보내거나 오리님께서 스트레스 받는 그 이상의 스트레스를 아내분도 받고 계실겁니다.
    상황은 아이가 커갈수록 나아질겁니다..
    오리님 혼자 아이데리고 나가시다보면 어느순간 아내분도 함께 나가시게 될겁니다..
    나의 행복도 중요합니다만.. 아내분도 한 인격체이고 아내분의 행복도 중요합니다.
    다른분들 댓글도 이해합니다만 아이는 무슨 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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