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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꿈에 그리던 것을 했습니다.

살면서 제가 희망했던 것.
7번 국도를 혼자 여행하는 것.
무작적 혼자 떠난 7번 국도 여행, 대전을 출발해서 영덕에서 시작하였지만 그래도 꿈을 이루어서 좋았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였지만, 충분히 가능하였고, 네비가 안내하는 것이 아닌 그냥 길로 가는 재미가 아주 좋았습니다.
처음 출발한 것이어서 자세한 길을 찾지도 못하고 막다른 길도 만나고 해서 했지만 다음에 또 가게 되면 힐링이 될 것 같네요.
틈틈히 해안도로도 타고 산책도 하고...
맑은 날 다시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여행하는 동안 우울하고, 답답하고, 공허하고, 그리운 마음이 든건 비밀입니다.ㅠㅠ
ps. 운전만 12시간 한건 비밀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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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5D]빨간양말 2018/10/07 00:37

    지금 7번국도는 옛날하고 틀려요. 10년전에나 7번국도 로망이 있지 지금은 일반 고속도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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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ramFAFA™ 2018/10/07 00:40

    그래서 7번국도 타다 옆으로 빠져서 해안도로 타고, 7번도로 타고 가다가 또 옆으로 빠져서 해안도로 타고 이렇게 움직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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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빨간양말 2018/10/07 00:41

    와 힘들었을꺼 같은데. 엄청 귀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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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8/10/07 00:39

    와 부럽네요~ 저도 일 년에 한 번쯤은 제 인생에 스스로 힐링선물을 주고싶은데 그게 그렇게 안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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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ramFAFA™ 2018/10/07 00:41

    저도 40넘어서 부터 하고 있네요~~~~
    시간 내는게 그리 어려운게 아닙니다.
    와이파이님의 허락이 있으시면, 제 와이파이는 피곤하니까 자고 오라고 했는데, 저는 그냥 강행군으로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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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참!지랄맞네.ㅉㅉ 2018/10/07 00:41

    유부 파파 자게이가 이런걸 하시다니... 감축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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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ramFAFA™ 2018/10/07 00:42

    8월부터 종종 다니고 있습니다.
    와이파이님의 배려가 필요하죠~~~
    제가 지금 사는게 너무 허전하고 답답하고, 외롭다고 했습니다.
    이해해 주는 와이파이님께 감사해야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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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cial 2018/10/07 00:44

    7번 국도는 못가봤지만 가끔 바이크 타고 투어 가다보면 정말 이쁜 국도 많더라구요 ㄷㄷ
    차탈때는 네비찍고 고속도로로만 다니다 보니 그냥 지나치게되는 좋은 길이 많았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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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eidea 2018/10/07 00:51

    예전에 군대 제대하고 강릉에서 포항까지 걸어서 내려온 경험이 있네요~
    강릉 오죽헌 매표소 앞에서 걷기 시작해서 포항 호미곶 박물관까지 10일을 노숙하면서 걸어내려왔네여
    최종 목적지인 부산 집까지는 버스 탔지만
    그 기억이, 추억이 지금까지 고스란히 남아있는거 보니,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젊을 때 고생하면서 많은 추억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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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ramFAFA™ 2018/10/07 00:52

    감사합니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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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utter art 2018/10/07 01:05

    저도 비슷한 꿈을 꿔보고 싶었는데 이루지못했네요. 언젠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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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eidea 2018/10/07 00:59

    7번 국도 지도 보니까 그때 생각이 나네요~~
    그 때 만났던 사람들도 기억이 나고~~ ㅎㅎ
    삼척 죽서루 매표소 아가씨, 삼척의 불량고교생들, 무릉계 계곡에서 만났던 안동대학교 락그룹 동아리(그 산속에 드럼 풀세트와 앰프 풀 세트, 전자기타 등을 갖고 와서 밤새 연주하더라능~~),
    기억도 가물가물한 동네 점빵의 할머니들, 울진 불영계곡에서 만났던 동아대 법대 형들 2명과, 그 동네 또래들과 어울려 마셨던 막걸리, 꺽지회, 불영사에 무료 입장시켜줬던 그 동네 아가씨~ 포항 호미곶 등대박물관 앞에서 허탈하게 봤던, '월요일 정기휴무' 표지판~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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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ramFAFA™ 2018/10/07 01:14

    저는 시간이 많이 없어서 당일로 다녀왔습니다.
    다음에는 꼭 들려서 구경도 하고 하기로 결정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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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쁘라비다 2018/10/07 01:02

    50사단 소속 울진 소재 해안레이다 근무했습니다.
    울진을 지나는 7번국도 경치가 끝내주지요.
    좋은 데 다녀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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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eidea 2018/10/07 01:07

    성류굴 구경하고 불영계곡 들어갔습니다~ 불영사 앞에 있는 콘테이너 매표소 밑에 있는 계곡에 텐트 쳤다가, 동아대 법대 4학년 형들 만나고, 그 동네 또래들과 어울리게 돼서 그들이 잡은 꺽지 회와 매운탕에 막걸리 마시면서 즐겼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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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쁘라비다 2018/10/07 01:08

    캬... 여행의 묘미를 맘껏 경험하고 오셨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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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eidea 2018/10/07 01:05

    주왕산에서 만났던 서울아가씨도 있었네요~ㅎ(19금은 없었습니다)
    포항에서 6개월 먼저 제대한 동갑내기 고참과 연락이 돼서, 대구 가서 2일 지내고, 대구에서 부산으로 기차 타고 왔네요~~
    부산까지 걸어오려고 했었는데요~~
    중간에 중국의 천안문 사태가 터졌다는 신문도 봤고,
    제 인생에 가장 다이나믹 했던 10일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기회가 되면 포항에서 부산까지 걸어보고 싶었는데, 아직 기회가 안오네요~
    언제든 의미있는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간직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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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utter art 2018/10/07 01:07

    저는 언젠가 바이크 사서 투어가 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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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eidea 2018/10/07 01:12

    언젠가 그 때가 되어서 바이크로 동해안, 남해안, 서해안 두루 여행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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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utter art 2018/10/07 01:13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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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의♡미+ 2018/10/07 01:11

    여자부사관하면서 두돈반 타고 많이 다녔는데.. 바닷바람이 나무 좋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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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eidea 2018/10/07 01:13

    두돈반~~ ㅎㅎ
    닷지(4/5톤) 많이 타고 다녔네요~~ 원주까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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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대숲 2018/10/07 01:15

    이젠 해외로 눈을 돌리세요..
    전 요새 옥색 바다 보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항공권도 저렴하니 큰 부담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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