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포항 일본가옥거리에서 d750 들고 여자친구 찍어주시던분.

보은의 소나무숲에서 우등버스로 우르르 몰려와 산책하는 동네 어르신께 사진찍는데 방해되니 나오라그러던 분들 기억이 나네요 ... ㄷㄷㄷㄷ 카메라가 벼슬이 아닌데 말입니다 ㄷㄷㄷ

가끔보면 그런분들이 있어요. 그 공간이 자신만의 스튜디오인 마냥 이용하는 무지한 분들.
국내외 상관없이 길에서 사진을 찍다보면 지나가시는 분들이 사진찍는 동안 잠시 기다려주시는데
죄송한 마음에 얼른찍고 감사하단 말을 항상 드리게 되더라구요.

그런 수준의 사람과 같은 취미를 갖고 있다는게 짜증나네요.
제발 그 사람이 저랑 같은 공간에서 사진 찍으면서, 그따위 소리 한번 내뱉어 주면 좋겠네요.
'사진은 이렇게 찍는거야' 라고 가르쳐 주면서 카메라로 찍어버릴텐데요.

일단 전 아닙니다.
전 부산 거주합니다...ㅋ

생각없는 것들...
개념 없는 몇몇 사람때문에 건전하게 취미하는 사람까지
싸잡히는 경우가 요즘 너무 많네요

여러장 찍은 후 포토샵 스택모드에서 Median으로 합쳐주면 끝...응..?

재작년 유모차 밀면서 구절초 보러 갔는데요 ~
모 동호회에서 출사 나왔는지 사진 찍고 있는데 유모차 지나간다고
씨부렁 거리면서 저보고 빨리 비키라고 ㅡㅡ 그래서 반대로 돌아서 멈춰서
그쪽으로 나 사진 찍을거니깐 거기 있는 사람들 다 꺼지라고 했어요 ~

공도에서 그러면 저는 그냥 앞으로 지나갑니다 ㅋㅋ
요즘은 디카라 다시 찍으면 그만이라서요
제가 찍을 때도 기다려주시는 분들의 마음 씀씀이가 감사하긴 한데 기다리시는 분들 있음 못찍겠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그냥 지나가시라고 하면서 찍는 편이고 막 지나다니셔도 기분 안나빠합니다
공도면 통행이 우선이니까요

아이고 매너 꼬락서니가 참..ㄷㄷㄷㄷㄷㄷㄷ

이전에 돌던지던 어르신두 계셨다는데요ㅡㅡ;;

치로공이 아무리 상남자 바디라지만 거 너무 한거 아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