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3살때 쓰던 작은 책상+의자를 4만원에 팔기로했습니다
중고나라에 글을 올렸고 구매 의사가 있는 사람이 연락 오더군요.
사진 상 아시겠지만 약간의 찍힘 이런건 안보이게됩니다.
설명으로 사용감 있고 찍힌 곳 없다라고 했지만 이래저래 1만원을 깍아달라더군요.
그래서 죄송합니다 다른 분에게 팔겠습니다 했더니 말을 바꿔 사겠다고 하더군요.
해서 거래 당일에 혹시 몰라 나가기 전에 1만원을 들고 나갔어요.
도착해서 물건을 보더니 사용감에 대해 뭐라 하더군요, 안사셔도 되니 맘에 안들면 가시라고 했죠.
그랬더니 와이프한테 연락해서 1만원을 다시 깍아 줄 수 있는지 묻길래 다 얘기하고 온거라 안됀다고 했더니 같이온 남편에게 돈을 주라고 하더군요
근데 물건 사러 온단 사람이...어? 나 3만원 밖에 없는데 라고 하더니 와이프 분이 차 쪽으로 가면서 찾는 척 하더라구요.
근데 남편이 실수로 5만원짜리 있는데 혹시 잔돈 없으시죠? 이렇게 묻길래, 아뇨 있어요 하고 잔돈 주고 팔고 왔네요.
아마 계획 상 3만원 밖에 없고 제가 잔돈 없으면 3만원에 사려고 계획한 모양이더라구요
이렇게 평화로운 중고나라입니다 ㄷㄷ
https://cohabe.com/sisa/767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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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나라 ㄷㄷㄷ
별 잔머리를 다 쓰네요 허허 참 잔돈 챙겨가신거 정말 잘하셨네요 돈 만원이 아니라 이건 매너, 기분 문제인데
그정도는 늘상 있는일
한 수 앞을 내다보셨네유 ㅎㅎ
비일비재 하죠...
되팔이죠.. 애기들 장난감 되팔이들 많이요.. 드림해도 되팔이히고.. 분리수거 날 애기용품 주워다가 되팔이히고.. 그들은 생계라서 만원이라도 싸길 바랄거에요..
한가지 중요한건 무조건 계좌이체로 거래 하세요...
사람은 이런사람도있고 저런사람도있읍니다
그것을 탓할일이 아닌것같읍니다
잔돈없다고 깍는거 대표수법입니다. 전 늘 직원 보낼때 잔돈 챙겨서 보냅니다. 5만원짜리 나온뒤로 그 장난이 더 늘었어요.
와이프가 유모차를 8만에 팔기로 하고 직거래시 봉투를 받고 그냥 맞겠지하고 확인안했대요. 돌아서서 오다가 보니 3만원 들었길래 뛰어 갔더니 8만원 넣은거 맞다면서 우김 ㅋ 출금영수증 8만원 짜리 준비한듯 바로 보여주더래요. ㅎㅎ
요즘도 잔돈없다는거 통하나요?
저는 잔돈없으면 뱅킹으로 바로 이체하라고 해요
참..부자되겠네요 그사람ㅋㅋ
나이 많은 거래자들이
더 하더군요
한 수배우고 갑니다...
저는 어제 거래할라고 사진좀 보내달라니까 하는말이 귀찮다는 한마디... 살라면사고 말라면말라고 ㄷ ㄷ
저는 20만원에 거래하기로 했는데 돈을 주면서 구매자가 만원을 한장 빼고 주더군요. 제가 돈을 세어보고 만원이 빈다고 했더니 깍아달라는 신호였다고...
미친놈이네요 ㅋㅋ
중고는 현금 있어도 무조건 계좌이체 합니다
팔때든 살때든요
뭔가 이력을 남겨야함
저는 직거래도 통장입금 합니다. 몇년전 직거래로 갤럭시탭을 구매한적있는데 사용하다가 고장나서 as센타수리 받고나서 경찰에서 전화가 왔네요. 분실탭이라고 그때 상대방신상을 묻는데 너무오래 되어서 누군지 몰라서 고생하고 제가 훔친거 아니냐 그러고해서 이제는 직거래도 항상 물건 확인하고 계좌이체 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