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M 렌즈들은 화질이 좋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옛날 SLR 렌즈들과 비교해서 레인지파인더 카메라라서 플레인지가 짧아 렌즈 설계에 이점이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미러리스가 일반화되고 플레인지가 짧은 카메라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렌즈들을 보면 하나같이 큽니다. 당연히 화질을 위해서 그렇겠지만, 커도 너무 큰 게 불편합니다. 한편으로는 AF 기능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단순히 AF와 MF의 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큰 격차가 있습니다.
그래서 드는 생각이 라이카 M 렌즈들의 화질은 요새 우람한 렌즈들에 비해서 어떤지 궁금합니다. 요즘 화질 우선을 위해 크기를 무시한 렌즈들에 비해서 화질이 과연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그리고 라이카 M 렌즈들의 화질적인 부분의 매력은 어떤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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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M 렌즈들의 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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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서의 화.질? ㅋ 궁금해 집니다, 다른 얘기지만, 시간과 장소를 되돌려 라이츠 공장의 직공으로 가서 생각해보면, 라이카에서는 대구경의 커다란 렌즈를 만들고 싶었으나 만들수 없어서 포기 하지 않았을까? 하는 잡생각을 가끔 해 봅니다, 렌즈가 크면 당췌 뭐가 보여야 찍지요.
대구경 렌즈는 녹티가 있습니다.
그 화질이란게 렌즈마다 다르고 여러 요소가 복합된데다
라이카의 경우 빈티지 렌즈도 많아 일괄적으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근데 뭐.. 흔히 사람들이 화질이라고 부르는 부분에서 좋은 편에 들어가죠 현행 렌즈 기준으로요
50mm APO-Summicron 처럼 흉악한 성능 (물론 가격도 흉악)인 놈도 있고 그래요
근데 수동초점 렌즈라 사용자 숙련도에 따라 실사용시는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고
가격 대비 화질이라는 관점으로 보면 떨어지겠죠
구체적인 차이가 궁금하시면 라이카와 타사 현행 렌즈 MTF 차트 숫자놀이 한거 찾아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화질 면에서 매력이라... 잘 모르겠네요
그 “화질” 이라는 어떤 점에서 매력을 말할 수 있는건지요
흔히 말하는 칼같은 해상력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차트 숫자 높은게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외에는...?
라이카 렌즈는 그 흔히 말하는 “화질” 보고 쓰기에는 딱히 강점이 없다고 봅니다
그 “화질”이 판단 기준이라면 더 저렴하면서 사용하기도 편리한 렌즈가 많죠
개인적으로 라이카 렌즈 매력은 수치상으로는 성능이 손색이 좀 있을지라도
다양한 렌즈에서 나오는 매력적인 느낌, 탄탄한 만듦새에서 나오는 손맛 등이라고 생각합니다
숫자로 표현 안되는 주관적, 감성적인 부분이고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결과물의 차이라기보다 사용할 때 손맛의 차이가 더 크다는 말씀인가요? 게다가 렌즈마다 개성이 달라서 수치상의 성능차이보다 뭔가 서로 다른 맛이 느껴지고, 그러면서도 기본적으로는 어느 정도 렌즈 화질이 보장되고요?
결과물만 생각한다면 굳이 라이카 고집할 필요가 있나요?
AF도 안되고 편의 기능도 부족한데요
거기다 그냥 사진만 놔두면 캐논으로 찍은건지 소니로 찍은건지
라이카로 찍은건지 알 바 아니고 알 수도 없죠
미러리스용 렌즈들이 덩치가 큰 것은 AF 모듈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격(원가) 측면의 제약 때문이기도 하지요. 수동렌즈로 만든다고 해도 성능을 유지하면서 소형 사이즈로 만든다면 원가가 올라갑니다. 경제성이 없는거죠.
말씀하신 부분이 이해가 잘 안되는데, 요새의 큰 렌즈와 M의 작은 렌즈는 성능은 비슷하지만 하나는 커서 만들기가 상대적으로 쉽게, 하나는 만들기 어렵지만 작게 만들었다는 의미인가요?
여러가지 렌즈 승능 측정치 중에서 실제적인 분해능력은 어떻게 비교가 되는지 두 가지 렌즈 모두 사용하신 분들의 경험이 궁금합니다.
화질이라는말이 굉장히 광범위한 개념을 포함하죠. 선예도도 주변부, 중앙부가 있고.. 색수차.. 왜곡억제, 플레어억제... 너무나도 많은데. 라이카 렌즈가 첨단하이테크로 막 타사 고급렌즈 라인을 크기를 넘어 찍어누른다.. 이런건 아닌것같아요. rf구조상 크기를 못키워서 기타 요소들을 좀 타협하다보니 상대적 소형화라는 점이 얻어걸렸다가 맞지 싶네요. 뭐 중요한건 일단 그렇다고 나쁜 렌즈도 아니고 일단 간지가 납니다 ㅋㅋ
그리고 오이만두같은 렌즈가 인기있는 것 처럼, 렌즈만의 독특한 맛이란 것도 있기때문에... 애초에 찍는 효율이나 이런 종합적인것만 따지면 정점은 폰카인데도 우리가 카메라를 사용하는 이유가 있겠죠. 그거랑 비교해서 생각해보시면 된다고 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