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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문재인 프로세스 2 (feat.김경수 지사 페이스북)
발췌
“미국과 북한 양쪽으로 대표하는 ‘수석 협상가(chief negotiator)’역할을 해 달라.” 9월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요청이다.
대북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전해주는 전화 통화에서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이 ‘메신저’역할이 기본이다.
시점도 절묘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이 연기되는 등 북미 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진 때다. 북미간 협상이 지지부진해지자 답답해진 두 사람이 모두 문 대통령을 찾은 셈이다.
다툰 아이들을 향해‘사이좋게 지내자’라고 악수를 시켰는데 엄마 등 뒤에서 또 티격태격하다 다시 엄마를 외치는 그림이랄까.
그만큼 각자가 믿는다는 방증이다. 책임은 커졌는데 결과는 성공적이다.
중략
문재인 프로세스는 이렇게 진화한다. 무기는 그의 경험이다. 참모들은 참여정부 트라우마가 아니라 레슨(학습 효과)이라고 말한다.
문 대통령도 대선 전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에서 이렇게 답했다. “경험보다 앞서는 지혜는 없다. 남북 대화에 적극적이어야 대화하고 주도할 때 정보 양이 많아지고 정보 가치도 올라간다.”경험과 정보, 태도와 상상력이 모여 새로운 길을 만든다. 그 시작은 공포를 없애는 것이고 최종 목표는 평화다.
어찌보면 북한 리스크, 북핵 공포를 외면했을 뿐 아니라 트럼프 공포의 존재조차 몰랐던 우리다. '워터게이트' 사건 특종기자인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이 쓴 책 ‘공포: 백악관 안의 트럼프’를 보면 한국이 트럼프의 타깃이 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처지다. ‘수석 협상가’ 지위는 기막힌 반전이다.
평화는커녕 전쟁과 공포를 두려워했던 한반도가 변화의 중심에 섰다. 70년 분단의 과정, 대한민국은 전쟁과 가난을 딛고 산업화를 이뤘다. 독재를 극복하고 민주화를 해냈다. 산업화, 민주화를 이은 다음은 평화다. 그 과정은 ‘문재인 프로세스’의 진화다.
머니투데이 칼럼 전문 링크 내용 좋네요
https://news.v.daum.net/v/20181001040004534?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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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찡 가즈아!
추천 꾸~욱!!!
[리플수정]역시 김지사님은. ㅎㅎ
역시 워딩이 깔끔..
칼럼 내용 좋네요. 김지사님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머니 투데이에 이렇게 좋은 기자가 있는지 몰랐네요
. 한경오에서도 이 정도 수준의 기사는 못본거같은데...
경수찡 화이팅 ~~
그런 측면에서
김경수 지사의 경험은 엄청난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