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원래 6D + 탐론 24-70 F2.8 G2 + 캐논 50mm F1.8 을 잘 쓰고 있었는데,
약 1개월 전 기차에서 자던 중 6D 바디와 함께 탐론 24-70 G2 를 도난당했습니다.
철도 경찰에도 신고했지만 기차 안에는 CCTV가 없어서 찾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당연한 얘기지만, 이런 경우에는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없겠죠?)
여튼, 시간도 지나고 기분 나쁜 일은 잊어버리기로 하고, 당장 급한대로 카메라를 살까 하는데요.
기존에 사용할 때를 돌이켜보면 카메라가 커서 저도 들고 다니기 불편하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도 조금 신경 쓰였던 기억이 생각나서, 이번에는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의 카메라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판형이 깡패라고 하니, 풀프레임은 가격적으로 안 되고 100만원 내의 APS-C 컴팩트 카메라 중에 생각하고 있습니다.
(줌렌즈 또는 밝은 단렌즈 는 관계 없습니다.)
특별한 목적이 있는 건 아니고, 주로 일상 생활이나 여행 때 촬영하는 정도입니다.
1. 현재로서는 캐논 G1X MK3 (스위블 액정이 매력적이네요), 리코 GR2 (요새 가격이 약간 저렴해진 것 같아서요)
정도를 고민하고 있는데, 이 정도 말고 또 추천해주실만한 다른 카메라가 있을까요?
소니 RX100 MK5 는 센서가 작아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2. 아니면 비슷한 가격대의 미러리스에 얇고 밝은 (팬케익) 단렌즈 를 끼고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추천해주실 만한 미러리스 카메라 + 렌즈 가 있으실까요?
(잠깐 찾아보니 캐논 M50 + EF-M 22mm F2 정도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질문이 너무 광범위 해서 죄송합니다. 사용해보신 분들의 많은 추천 기다리겠습니다.
답변해 주실 분들께 미리 감사합니다!
https://cohabe.com/sisa/76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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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 X70 있습니다.지금은 단종되었지만 중고거래는 아직 더러더러 있습니다.
그리고 시그마 dp 시리즈도 있습니다.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2016년에 출시된 제품인데 캐논 G1X mk3 과 비교했을 때 카메라적인 성능이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을까요?
g1x mark3 적극 추천합니다.
전 메인은 소니 풀프 미러리스를 쓰는데 가볍게 다닐땐 g1x mark3 가지고 다닙니다.
확실히 1인치와 APS-C와는 다르긴 합니다.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g1x mark3 의 경우 겉옷 (자켓, 잠바 등) 의 주머니에는 들어갈만 한가요?
점퍼 같은 경우에는 들어갑니다. 그래도 휴대폰 수준은 아닙니다. ^^ (축 늘어지는 정도... 전 작은 가방에 넣어 다닙니다만...)
제가 g7x하고 rx100 하고 쓰다 넘어왔는데 확실히 좋습니다. ^^
역시 1인치와 APS-C는 센서 크기에서 나오는 차이가 있겠죠?
RX100 보다 낫다니 끌립니다 ㅎ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일단 위로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1. APS-c 센서로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카메라는 리코 GR2와 후지 X-F10 정도 입니다.
g1xmaek3는 뷰파인더가 있고 400g으로 제법 무게가 있는 편이라 주머니에 들어가긴 힘들것 같아요.
일상용으로 사용하신다면 1인치 센서의 하이엔드 제품들도 제법 괜찮아요.
소니 rx100 시리즈랑 캐논 g9x g7x 가 있죠.
2. m50에 번들+22mm는 제가 사용중인데 괜찮은 조합이에요.
22mm 렌즈가 af가 조금 느리지만 동체 찍을 것 아니면 괜찮고요.
결과물은 확실히 만족스럽고 22mm 궁합이 찰떡이라 추천할만해요.
다만, 렌즈 교환이 귀찮고 번들로 다 커버하고 싶다 하시면 g1x를 추천드려요.
지금 나온 APS-C 센서탑재 붙박이들은 G1X3이 젤 낫습니다.
으 뭘쓰셔도 풀프+g2의 만족감은 없으실듯..
요새 육두막이 가성비짱이니 다시 시작하세요 ㅜㅜ
X70,XF10,GR2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