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에게 듣는 최신 북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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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직접만난분은 평양은 아니고 함경도 국경쪽 탈북자인데 일년에 몇번씩 시간을 정해서
북한의 가족과 중국폰으로 통화를 한다고함. 자신은 김정은이라고부르고 북한가족은 위원장님이라고 부른다함.
김정은이 처음 중앙무대에 나왔을때 이미 북한사람들도 듣보잡 저어린놈이 뭐지 이런생각을 했다고함.
2. 김정일시대에 비해 확실히 살림살이가 나아졌다고함. 이유는 장마당과 자영업 활성화로 인해서 자력갱생경제로
돌면서 눈치빠른사람은 훨씬 살기좋아졌다고함. 그렇다고 김정은에게 고마워하는게아니라 결국 개혁개방으로
갈거라는 확신만 주고있다함.
3. 이분 가족에게 매년 송금을했는데 올해부터는 더이상 송금하지말라고했다함. 가족이 북한에서 개인탄광을
운영하는데 직원을 수십명데리고 하면서 수입이 상당하다고함. 당국에서 눈감아주고 세금만 내면된다함.
이미 시장경제가 중국개방초기처럼 되가고있다함.
4. 정상회담이후로 통일에대한 기대가 커지고 결국 자본주의도입할거로 예상되면서 이미 돈주들은 부동산 사재기에 돌입.
함경도부근에는 농가 단독주택이 중국돈 4천원선에 거래되고 땅도 돈주고 거래가된다함. 물론 공식적인 등기는 안되지만
결국 장기적으로 자본주의로 가면 점유물로 인정될것으로 예상하고 사들이는사람이 많다함.
5. 동원된 평양시민의 열광적인 눈물과 환호는 여전히 북한사회가 엄격한 통제사회이기때문에 가능. 평양은 일단
기본적으로 체제에 충성하는 열성분자만 거주하는 특권층거주지이기때문에. 그럼에도 절반이상은 이미 세상에
눈을떠서 예전과는 다르다고함. 그럼에도 분명 남한 주사파처럼 김씨일가에대한 자발적 충성파가 존재하며
그래서 체제가 유지된다함. 물론 김씨일가가 그들에게 엄청난 특혜를 주고 자기편으로 만들었기때문에 쉽게 붕괴안될것.
그러나 지방은 이미 많은사람들이 체제나 이념따윈 관심도없고 오로지 잘먹고 잘사는게 우선순위이고
김씨일가가 물러나길 바란다함.
6. 시간만 걸릴뿐이지 결국 김씨일가체제는 무너질것이고 김정은도 4대세습은 불가하다는걸 스스로 알기에 결국
경제를 살려서 민심을 얻으려는 수작이지만 각성된 지방민심을 돌리기는 쉽지않을거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