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에서 사진으로 밥먹고 사는 사람입니다
다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 대가족촬영이 있어서 대구 수목원에 갔습니다
제가 주로 즐겨 애용하는 포인트가 있는데
이 수목원에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카메라를 가지고와서 이리저리 여가생활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발 도촬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거기서 찍을때마다 꼭 한소리 하고 나옵니다
오늘도 열심히 촬영하는데 딱봐도 제가찍는 가족분들을 저 멀리서 찍고 있더라고요
가서 한소리 했죠 50대쯤 보이는 여성분이었습니다
나 - 저분들 찍으시면 안되요 사진 다 지우세요
여성 - 왜 찍으면 안되나요
나 - 저분들 초상권이 있는데 찍으시면 안되죠 아주머니께서 찍으신 사진이 어디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요, 다 지우세요 사진 보여주시고요
여성 - 당신은 왜 찍고 있나요
나 - 저는 저분들에게 돈을받고 촬영의뢰를 받은 사람이에요
여성 - 사진은 지울수 없다
나 - 그럼요 제가 아주머니 사진 찍어서 성인사이트에 올려도 되죠? 전 목적까지 분명히 말했어요 기분나쁘죠? 빨리 액정보여주시고 다 지우세요
여성 - 그럴수 없다
나 - 그럼 현행범이시니까 경찰 부를게요 경찰입회하에 진행하시면 되겠네요
여성 - 왜그리 깐깐하게 구느냐
나 - 저기 할머니 할아버지 보이시고 자재분들 보이시고 손자손녀 보이시죠? 아주머니 자재분들 손자손녀 사직 허락도 없이 막찍고 그사진 어디 사진동호회 같은데 올리고 하면 좋겠어요? 그사진 보고 자는 못난니 이쁘니 그런댓글 달시면 기분좋겠어요?
이러고나서 카메라 보여주면서 사진 지우는거 확인하고 끝냈습니다 왜 뿔뿔히 흩어져있는 가족들 명절에 억지로 겨우 모여서 큰돈 써가면서 기분좋게 가족사진 찍는데 분위기 잡치게 만들게 말이죠....
어제도 올라온글 중에 도촬한 사진을 올리는분이 계시더라고요 법으로 누구인지 인지를 못하면 초상권이 성립이 안된다지만 예의상 도의상 옆통수고 뒷통수고 찍으면 안된다 생각합니다...
https://cohabe.com/sisa/76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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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옳은 말씀. 학교에서 교육시켜야할 기본개념.
맞습니다 백번 공감합니다
진짜 그런놈들 카메라 그자리에서 반토막 내도 전혀 상관없는 법이 잇어야하는데
우리나라 초상권 저작권 개인정보에 대해 너무 안일해요
여름에 해수욕장 몰카는 찍으면 안되고 일상은 찍으면 되는줄 아는가봐요
지겹다 무개념 노땅진상진사들
한군데 더 있죠 다대포... 거긴 웨딩촬영성지인데 문제는 도촬하는 쓰레기들이 너무 많고 게다가 아무런 구조물도없이 뻥뚤려있고 사람도 많아서 저 ㅅㄲ가 우리를 찍는지 안찍는지 확신이 안서죠....
진상진사들 참 많아요
제정신이 아니죠
이름처럼 도촬을 하려면 안들키고 찍던가 하지 지워달라는데..
안지우고 버티는건 무슨 심보인지 모르겠네요.
경찰서 함 갔다오거나 빨간줄 끄여봐야 저힌차리죠
찍는거 자체는 문제가 안되지 않나요? 그걸 다른곳에 올렸으때 법적인 문제가 되는게 아닌가요?
몰카나 ㅇ동찍고 안올리면 괜찮을듯
모델이 딴지걸면 사생활침해로 걸릴수도 있습니다.
초상권과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ㅋㅋㅋㅋㅋ 이 글 달릴 줄 알았음. 그럼 캔디드 포토는 모두 성범죄자군요.
우리나라에 사진만 찍었다고 형법으로 처벌 받은 판례가 있나요?
형법은 찾아봐야겠지만 제생각은 있다고봅니다.
부산해운대에서 찍는 것도 비키니가 아니라도 걸린다고 생각하니까요 대부분 즉결심판으로 끝나겠지만요
제가 묻고 싶은건 위의 상황처럼 누구나 찍기 좋은 장소에서 성범죄로 지적 될 상황이 아닌 상황인데 왜 자꾸 성범죄랑 이어가세요? 그런 논리면 카메라 = 성범죄자 , 자동차 운전자 = 살인자 이런 논리인가요?
그럼 해수욕장에서 찍는건 왜 경찰이 단속하나요
성범죄로 누가 몰아갑니까? 비키니가 아니라도 걸린다고 한다는건데요. 성범죄가 아니라 사생활 침해로 걸린다는 건데요. 정장입고 있는 사람을 찍어도 걸린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사진만 찍었을 경우에 법적인 처벌을 받는다구요? 그 사진으로 그 다음 행위를 행하여 처벌 받는게 아니구요? 그렇다면 관광지에 카메라를 든 사람들은 모두 범죄자군요.
추천!!!!
광각으로 풍경 찍으면서 간접적으로 들어갈수도 있죠..너무 예민한거 아닙니까들..프랑스 파리가서 거리 풍경 사진 찍어 올리던데 거기 찍힌 많은 사람이 무슨 문제가 있어요? TV보면 걸핏하면 모자익 차리하고...한국처럼 예민한 나라가 또 있을까 싶네요..
우연치않게 들어가는건 할 수 없죠
그런데 대부분의 사진사들이 대놓고 찍어버리니 문제되는 겁니다. 풍경찍는데 모델쪽으로 망원끼워서 찍진않잖아요. 같은 사진하는 사람들이 그정도도 모를꺼라 생각하진 않는건지...
모델은 몰라도 사진사는 화각까지는 압니다. 모델도 인지하면 그때부터 자세가 신경쓰여서 안나옵니다
망원으로 대놓고 찍믄데 무슨... 사진 하루이틀 찍는것도 아니고 광각인지 망원인지 보면 나오죠
저도 예전에 개인 프로필 찍어 주고 있는데 저 멀리서 50 대 이상 되 보이는 남성이 백통으로 도촬 하고 있더라구요.
짜증나서 가까이 가서 째려 보니깐 다른데로 이동하더라구요
법적으로 말씀하시니 하는 말인데요.
타인의 카메라 안 사진을 보여달라는 것도 법적으로 맞지않습니다.
정보고 싶으면 법적절차를 밟아야죠.
이게 팩트
그래서 경찰부른다고 했슴요
도찰.몰카 다 문제지만. 공공장소에서 여긴 내 포인트니 다 나와라...와 뭔 차이가.
그냥 스튜디오 만드셔서 맘놓고 거기서 촬영하세요.
그런 이야기는 전혀 없습니다만? 글 제대로 읽어보세요
안된는건 안되는건데 말이란게 아다르고 어 다르긴 할 것 같습니다
사진찍는답시고
공공장소 차지하고
사람들 관람과 통행 방해하는 진사들은...
전 전혀 그러지 않구요 누가 찍던 지나가든 다 비켜주고 양보하고 그럽니다 공공장소가 내거도 아닌데 와그랍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