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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고자 츠자일지 ㄷㄷㄷ

SNS도 안하고 떠들데라곤 여기밖에 없어서
몇개월간의 연애고자의 츠자일지나 써봅니다.
대부분 정리되서 슬퍼서 한번 써봐요. ㄷㄷ
길어요.. 그냥 심심하신분만 보셔요.
1. 28살 쬐끄만 츠자..
만나서 술도 몇번 마시고 같이 놈.
매일 매일 카톡 수십개씩 보냄
주변에서 카톡 좀 그만하라고 할 정도
그러다 전화도 거의 매일 함.
우리집에 와서 두어번 자고감.
우리집에서 술먹다 노래방가서 키스하고
집에올 때 업어주고 그랬음.
한날은 잘라고 불 다끄고 눕는데 골반이
아픈것 같다고 주물러달라고 그랬는데 눈치없이
괜찮은것 같은데 그러고 그냥 잠.
그러다 몇일 후 갑자기 고백함. 돌싱이라고..
애도 있고.. 태연한척 하면서 계속 연락하고
만남. 그후 새벽에 갑자기 연락와서
우리집 찾아옴. 술먹다 내가 마음 한구석을
건드렸는지 울길래.. 자고가라니까
택시타고 떠남. 그리고 오빠한테 못가니
자기 좋아하지 말라고.. ㅠ0ㅠ
몇개월 안만나고 연락 안하다가
어제 만나서 얼굴 보고 다음주에 술한잔 할래?
라는 말 듣고 일단 정리됨.
2. 22살 쬐끄만한 욕쟁이 츠자
쬐끄만한데 욕도 잘하고 남 눈치도 잘 안보는
귀요미 츠자.
만나서 몇번 차 태워주고 밥먹고
이 츠자의 친구도 같이 만나서 밥먹고 함.
몇번 만나면서 지도 밥산다고 돈도 쓰고 하길래
괜찮은 것 같다하고 만났는데...
오라그래서 새벽에 차 타고 갔더니 안만나줌.
두어번 그래서 불만이 좀 있었는데
만나다보니 어디가서 뭐좀 가져다달라 심부름
시키고 차 태워주면 기사마냥 이리저리 가고
차에서 기다리는거 뻔히 알면서 3~40분
기다리게하고.. 한번은 열받아있는데
츠자가 내릴라길래 그냥가냐? 자고가던가? 하고
개소리 던짐..ㄷㄷㄷ
그냥 소리없이 정리함.
3. 24살 좀 예쁜 츠자. 개섹시.. ㄷㄷㄷ
만나서 대뜸 같이 저녁먹자해서 콜!
둘다 차 가지고와서 저 앞에있는
짬뽕집에서 기다릴테니 그리와라 하고
40분 기다렸으나 안옴. ㅠ0ㅠ
4. 23살 3초 아이린 교정기츠자
이 츠자는 연락처와 이름도 안알려줌.
물론 제 이름도 모름 ㄷㄷㄷ
아는게 없어서 일하는 곳으로 찾아가 만남.
만난 첫날 드라이브 가자고
을왕리가서 조개구이 먹임. 개비쌈.. ㄷㄷ
그리고 집까지 얌전히 모셔다드림.
두번째 만나서 밥먹고 무작정 극장가서
영화보고 새벽까지 햄버거집 주차장에서
떠들다가 들여보냄.
영화고를 때 보고싶다는 영화가 있었는데
못봐서 다음날 찾아가 오늘 영화 또 보자고
갔는데 기다리라고 해놓고 한시간 반 지나도
안나옴.. 그리고 끝 ㅠ0ㅠ
5. 친구 가게의 22살 착하고 책임감 있는 츠자
종봉 보다가 좀 친해짐.
우연히 술자리에 꼈다가 집에 태워다주던 중
난 을왕리 드라이브 갈건데 같이 갈래요?
물어보니 좋다고 하여 드라이브감.
가서 좋다고 바다 사진찍고 둘이 쭈쭈바 사먹고
집에 옴. 다음날 카톡 보니 바다 사진인데
본인하고 제가 나온 실루엣 사진을 프사로 올림.
중간중간 시간 맞으면 차도 태워주고
일부러 지방 명물 사다가 집근처 가서 주고 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카톡 프사에 남자사진을 올림.
아.. 그렇구나 하고 조심하는 중
6.26살 기럭지 길고 3초 이은주 닮은 츠자
연락처 받았는데 카톡을 잘 안하고
줘놓고 까칠하게 굴어서 짜증이 좀 났었음.
다음에 만나서 카톡이 까칠하다 하니 본인은
원래 카톡 안한다고 아이메세지? 이거나 가끔
한다고 살갑게 굼.
이 츠자는 성적으로 열어놀고 대화를 많이 했는데
다음에 만날 때 고기 먹고 상황봐서 모텔가자
약속을 함. 현재 이래저래 사정이 있어 못만나고
있는데 연락 주기로 함.
기대는 안하지만 진행중.
7. 22살 퓔라테스 츠자
이 츠자는 진짜 알면 알수록 진짜 완벽함.
나이 어려.
착해.
몸매도 좋아.
생각도 깊고.
배려심. 이해심도 있고
말도 예쁘게 잘하고.
애교도 있고.
섹시하고... ㄷㄷㄷ
첫날 드라이브 가기로 약속했는데 당일날
못가겠다고 연락와서 바람 맞음.
설득해서 두번째 만나 술한잔하고 노래방 감
술먹으면서 이야기 즐겁게 많이 하고
노래방가서 춤추고 신나게 놀길래
평소의 저랑 다르게 같이 나가서 맞춰줌.
부비부비 하고 제 몸을 막 쓸면서
무릎위에 안더니 사람 흥문시켜서
오늘 집에 가지말라고 던졌으나
첫만남에 그러는건 싫다고 그냥 들어감.
여행 간다길래 이래저래 준비물 저렴한거
챙겨주고 먹을것도 사다주고 하다가
귀국 후 만났는데 컨디션이 안좋아 술도 안먹고
피곤해해서 집앞에 태워다주고 헤어짐.
그 후에 퇴근하고 집에 태워다주고 다음주에
만나자 그랬는데...
저는 마음이 자꾸가서 좋아지는데
이 츠자는 좋은오빠 이상이 아닌듯 하여
그냥 만나지 말자고 던짐. ㄷㄷㄷㄷㄷㄷ
뭔가 다사다난했는데
결국 영양가 있는건 없네요....
오늘 퓔라테스츠자 잠깐 만났는데
이래저래 이야기 하다보니
제가 츠자 마음을 캐치하는 능력이
많이 부족하여 불편한 상황을 좀 만드는 것 같아요.
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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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5D]라미드우프닉스 2018/09/26 23:10

    이제 그만 게임 일시정지 해놓고 좀 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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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노르 2018/09/26 23:14

    당분간 츠자도 연락와서 먼저 보자고 하는 츠자
    아니면 안만날라구요. 돈도 많이 깨지고..
    일시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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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리스최강 2018/09/26 23:13

    어플만남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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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노르 2018/09/26 23:15

    어플만남같은거 안해유...
    전 편의점.. 카페가서 마음에 들면 자주가서
    얼굴 익히고 노가리 풀고 연락처 줘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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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리스최강 2018/09/26 23:16

    그럼캐고수아닌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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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노르 2018/09/26 23:23

    호구 연애고자애윰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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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노르 2018/09/26 23:23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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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시밀 2018/09/26 23:18

    아니... 뭐하러 집에를 들여보내줘요????
    진짜 여자마음 모르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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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노르 2018/09/26 23:24

    안된다 싫다 하면
    전 그냥 그런줄 알아요.. 연야고자애융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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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시밀 2018/09/26 23:24

    진짜 모르시네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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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rii 2018/09/26 23:24

    뭐 제대로 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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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노르 2018/09/26 23:24

    고자라니까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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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rii 2018/09/26 23:29

    고추도 제대로 음네.....ㅎ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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