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살짜리 아들 키우는 아빠 입니다.
처재 둘과 처남이 같이 살며 키우는 개가 있습니다. 처제 남친이 선물해준 잡종 포메라니안 입니다.
코는 까맣고 다리는 긴, 일반적인 귀여운 모습이 아닙니다. (동물 애호가님께는 악의는 없습니다.)
처음 왔을 때부터 처제들에겐 살랑살랑 하는데 다른사람들에겐 개념없이 짖습니다.
"얘 서열 정리 교육좀 시켜라" 했습니다. 시도는 했는데 맘이 약해져서 결국 하다 말고, 하다말고 했답니다.
그래서 저는 볼 때마다 짖습니다. 사실 저 뿐만이 아니라 저나 장인어른, 뭐 저희 아들 다 마찬가지 입니다.
이번 명절에 처갓집에 갔는데, 개를 데리고 옵니다.
저희 아들이 감기기운이 좀 있어서 약먹고 약기운에 방에서 자고 있는데,
집사람 이모님이 데리고 온 푸들에게 시비를 걸며 서로 디지게 짖습니다.
이모부님은 저희 아들이 작년에 개 짖는소리에 겁에 질려 하는걸 봐서 또 저에게 미안하다며 개를 데리고 댁에 돌아가시겠답니다. (한 시간 거리) 아마도 개념없이 짖어대는 처제네 개로부터 스트레스 컨트롤 차 데리고 가신것 같기도 합니다.
처제는 마냥 이뻐합니다. 그 포메라니안을.. 오늘 사람들을 많이 봐서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지 자꾸 짖네? 이런식으로 얘기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방에 들어가보니 저희 아들 잠 못 자고 있습니다. 보통 잠 깨면 울면서 걸어 나오거나 하는데, 무서운지 잠은 안자고 누워만 있습니다..
결국에 나와서 밤에 티비보는데 또 짖고, 저희 와이프 손을 물더군요. 앙앙!! 하면서 되도않은 똥깨새끼가.
지 개새끼 걱정만하고 저희 아들이 놀래는건 안중에는 있는지 암튼 지 개새끼만 신경씁니다.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개들은 의무교육없냐. 교육 보내라, 하면 비싸답니다.
아.. 글 쓰다가 열받아서 더 쓰기도 힘드네요.
암튼 결국 새벽 ㅅ한시 반에 저희 애 데리고 집사람이랑 집에 내려왔습니다. 새벽에 운전해서.
처가댁에서는 저희 애가 아파서 잘 못 자니 애지중지 키우는 저희가 새벽에 데리고 집에 가겠다 해서 온줄 압니다.
처제두요.
그 개새끼때문인지는 모르고.
저 개새끼 있는 날엔 저희아들 안데리고 갈려구요. 다음 명절이든 뭐든
아우.... 진짜 이 개똥개새끼...
https://cohabe.com/sisa/758249
처제가 키우는 개 때문에 스트레스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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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나 저희 아들이나 개 간식 줘봤습니다. 쳐먹을 땐 살랑살랑 먹습니다.
뒤돌아서 잊어먹고 짖습니다.
사실을 그대로 이야기 해줘야 사람이던 개던 알아들을텐데요
그리고 와이프가 그런거 한마디 안하나요?
개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인 자기네 개가 똥개인줄 모르죠...
제가 교육 시켜라. 사람들 사이에 데리고 다니려면 사회성이 있어야된다. 라고 말했습니다.
처제는 "오늘 사람들을 많이 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봐요"
이러고 "쓰읍! 가만있어! 앉아!" 이런 명령을 하며.... 말도 안듣는 개한테요..
와이프도 열받아서 와이프가 내려가자 해서 그 새벽에 나왔습니다..
진짜 지 개가 똥개인줄을 모릅니다. 정말 무섭네요
저라면 처제고 뭐고 된장 발랐습니다. 개 같이 쳐맞아야 한다는 말은 이럴 때 적용해야 하는 말...
사실 제가 작년에 저희 아들에게 무섭게 짖는 순간 바로 발로 까버렸습니다.
처제들과 한 한달동안 서먹하다가 처제들이 죄송하다 카톡보내서 다시 잘 지내 오고 있었네요..
잘 하셨어요. 개가 개지 어디 인간한테... 밟을 땐 확실히 밟아주는 게 중요하죠.
발로 깠다는데에 추천 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다음엔 처제에게 이래야 겠습니다.
한번만 더 우리아들한테 짖으면 그 자리에서 발로 까겠다.
안 쳐맞히고 싶으면 데리고 오질 말던지. 라고요
개때문에 못가겠다고 하세요
이제 그럴려구요
그건 개가 잘못된게 아니라 주인이 잘못된거죠. 저의 경우 개를 좋아해서 그런가 첨보는 개들도 저를 좋아하더군요. 개들도 사람을 구별함.
저도 강아지 고양이 정말 예뻐합니다.
얘는 교육도 안되고(주인이 제대로 안했고) 생긴것도 못 생기고,
생명체에 이렇게 말 하면 안되지만, 처제 남친도 좀 사줄려면 돈좀 쓰지 무슨 되도않은 잡종을 가져와서.. 포메라니안이 졸라 용맹하고 싸가지 없이 생겼습니다. 정내미 1도 안생기네요
처제한테 확실하게 말하세요
하긴 자게에 개빠들 케이스 보면
말해봐여 소용 없을 확률이 100%
개빠잘알
돌려말하지 말고 대놓고 말하세요
짐승인 개는 죄가 없죠. 그 개를 기르는 개주인이 문제...... 계속 그러면 발로 까버리세요.
작년에 깠었는데, 어제 못 까고 온게 한이네요..
아....
삶자 그냥 삶아
감사합니다. 말씀이라도 들으니 속이 좀 낫네요..
개가짖으면 밟아버리던지
아님 개때문에 못있겠다며 철수하세요
그냥 개새끼때문에 간다고 말을하세요
아.. 저정도 저의 의사 표현과 액션으로도 개주인은 눈치를 못 채는게 정말 미치고 환장하겠네요. 그래서 다음엔 가기 전 부터 말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