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들어주지 않겠냐
음 세상에 흔한 내 마누라의 불륜인데 말이지.
조금 특이하다고 생각해서 써봐야지라고 생각해본 것 뿐이야
우선 스펙
나30 회사원 외모는 보통 얼굴 애는 없다
전처31 전업주부 외모는 결혼초기에는 aiko, 지금은 조청룡(이하 Jo)
바람상대A 27 백수 전처가 자주 갔었던 슈퍼에 일하고 있다
바람상대의 여친B 백수
일의 시작은 1주일 전
심심했는데 전처의 핸드폰을 호기심으로 보니깐,
예상 외로 러브러브메일이 잔뜩 있었다는 거지
“A군 빨리 만나고 싶어. . .”
솔직히 Jo라도 불륜을 피울 수 있구나, 라고 분노나 슬픔 보다는 놀랬다
(朝靑龍 - 조청룡의 사진)
9 : 10:26:56.08 ID:NefOb+NU0
이건>>1의 아수라장 스레?
모두의 아수라장 스레?
12 :1:2007/10/11(木) 10:28:11.37 ID:nSzhGUYp0
일단 난 방에 들어갔다
마누라가 목욕하고 있을 때, 일기장을 발견하고 메일을 내 핸드폰으로
옮겨놨다 그 외의 물건은 안 보였다.
돈도 얼마 없고, 변호사 불러서 하는 것도 돈 아깝다고 생각되서
목욕하고 나온 마누라한테 메일하고 일기를 보여주고 강하게 밀어붙였다
나 “이건 어떻게 된 거지?”
Jo는 눈을 동그랗게 하고 일기장이랑 핸드폰을 뺐어갔다
(마누라라고 하기 싫으니깐 Jo로)
나 “대답해”
Jo “아니…부후~ 이건 그러니깐…부후~”
솔직히 이녀석이 바람 피더라도 애정은 없었으니깐 분노는 없었다.
단지 머릿속에는, 이젠 이혼이구나, 라는 생각 밖에 없었다.
13 : 10:29:04.73 ID:FkZNSlpiO
빨리 그 다음을
14 : 10:29:20.87 ID:eZqcyqsqO
Jo라서 그런지 다들 차갑다
15 : 10:30:18.28 ID:MU4vpWBi0
다음을…부후~,다음을…부후~
16 : 10:30:21.45 ID:FiKIVy+H0
Jo라고 하니깐 흥미도 동정도 없지만, 이 사건의 결말에는 흥미가 있어서 계속했으면 좋겠어
17 : 10:31:23.52 ID:uugtY659O
아직이냐 부후~
18 : 10:31:31.31 ID:U+KRd9Dt0
그래서, Jo는 몽골에 돌아갔어?
19 :1:2007/10/11(木) 10:31:33.42 ID:nSzhGUYp0
그러자 Jo는 울기 시작했다
귀찮게도 엉어어어엉 울고 있는데,
내 눈에는 Jo의 일본 3단 떡 같은 뱃살밖에 안 보였다
(3단 떡의 이미지)
Jo “아니야…엉엉……아니라고……부훗”
암튼 진정될 때까지 방치해봤다
10분정도 지나니깐 그쳤는데
Jo “저기……어째서 핸드폰 봤어…?”
솔직히 호기심으로라고는 할 수 없어서 나는 적당히
나 “니가 수상했으니깐”
그러자 Jo는 다시 울기 시작했다
이젠 사실 짜증났다
옷이나 입으라고
그 처진 몸을 언제까지 노출할거냐고
21 : 10:31:56.57 ID:waH7LDDlO
즐겨찾기에 등록했어
23 : 10:32:33.28 ID:9cPJEv/r0
여자의 불륜이라면 위자료 안 내도 되지? 그치?
26 : 10:33:14.58 ID:qD06N2Ah0
음 나라면 그 바람상대를 바디블로로 도배시켜줄텐데
그러고 나서 위자료도 듬뿍 뽑겠지만
물론 바람상대랑 전처한테서
28 : 10:33:54.34 ID:MU4vpWBi0
빨리 다음을…부후~
30 :1:2007/10/11(木) 10:35:18.70 ID:nSzhGUYp0
언제까지나 얘기에 진전이 없어서, Jo의 핸드폰을 뺏어서 바람상대한테 전화했다
Jo는 중얼중얼거리면서 필사적으로 핸드폰을 뺏으려고 했지만,
발로 차서 막았다.
나 “Jo의 남편입니다. 전화 한 용건은 아시겠죠?”
바람상대A는 잠시 닥치고 있었지만, 네…라고 대답했다
나 “우리 집 어딘지 아시나요? 와주실수 있겠어요?”
A “네…바로 가겠습니다…”
Jo한테 옷 입고 오라고 하니깐 울면서 침실에 들어갔다
난 어떻게 처리하지~
역시 위자료청구정돈가 라고 생각했따
1시간정도로 집의 인터폰이 울렸다
31 : 10:35:32.59 ID:cg6j/mNq0
a I k o 가 살찌면 朝靑龍이 된다
이건 알아둬야할 잡지식이야
32 : 10:35:43.61 ID:FkZNSlpiO
부훗
36 : 10:37:31.62 ID:Eh4faBn90
좋은 스레야…일이 손에 안 잡혀…빨리 계속해줘…부후~
38 : 10:38:30.16 ID:n8w9U1AH0
이건 그 다음이…부후~ 신경 쓰인다 부후~….
40 : 10:39:14.69 ID:nSzhGUYp0
현관문을 열고, 솔직히 놀랬다
무의식적으로 "누구십니까?"라고 물어봤다
A "A라고 합니다..."
까놓고 나보다 훨씬 잘 생긴 얼굴였다
코이케 테페이? 라든지하고 닮았던 것 같았다.
(코이케 테페이의 이미지 링크)
놀라 있는데, A의 뒤에 여자가 있다
얘도 또 미인에다 스타일도 좋다
A는 조용히 여친입니다...라고 말했다
( ゚д゚)띠용~이라는 느낌였지만, 일단 안으로 델꾸왔다
Jo는 이미 갈아입고 리빙룸의 소파에 앉아 있었다
47 : 10:41:14.13 ID:cqZRkF4TO
왜 여자친구 델꾸 온거야 ㅋ
여기에는 흥미가 깊다
48 : 10:41:36.31 ID:ATVWR6Q90
스ㅇㅍ 플래그 떳다!!!
53 : 10:42:03.92 ID:b57IgKyw0
아무리 꽃미남이라도 27살에 백수는 좀 아니다
54 : 10:42:12.91 ID:2iKzlie50
제 여친하고 해도 되니깐 봐주세요 라는 건가?
56 :1:2007/10/11(木) 10:42:52.64 ID:nSzhGUYp0
Jo는 A가 와서 고개를 들었는데,
옆의 여자를 보고 ( ゚д゚)띠용~이런 표정으로 변했다
그러자 갑자기 Jo가
Jo “A!! 그 여자 뭐야! ! !”
라고 소리를 지르고는 A의 목을 졸랐다.
A가 정말로 괴로워하자, 목소리가 “으……아…니…” 처럼 됐다
B가 “그만해! ! ! 죽잖아요! ! !”
라고 외치면서, 왠지 나를 멀리서 쳐다보는 느낌으로 날 주시했다
B가 “잠깐! 막아주세요! !”
라고 나한테 말할 때까지 안 움직였다
그래서 어떻게든 Jo를 A한테서 떨어뜨려놨다
Jo는 떨어진 뒤에도 부호~부호~라고 말하면서 흥분하고 있었다
잠시 투우가 떠올랐다
57 : 10:43:01.68 ID:IfrE5gnyO
두근두근
58 : 10:43:04.17 ID:hl6BPbNo0
부후~…푸하하하 ㅋㅋㅋ
59 : 10:43:46.43 ID:cg6j/mNq0
이래서 여자는 싫다니깐
62 : 10:44:10.95 ID:MU4vpWBi0
부호~부호~ ㅋㅋㅋㅋ
63 : 10:44:37.38 ID:qD06N2Ah0
Jo 너무 안습이잖아…….
64 : 10:44:40.41 ID:Jd8yWdpWO
투우 ㅋㅋㅋㅋㅋㅋㅋㅋ
68 : 10:45:36.38 ID:XySYcEXwO
Jo 너무 기분 나빠서 웃었어
72 : 10:47:02.23 ID:wjaybHks0
부호호 죄송해요 ㅋㅋㅋㅋㅋ
73 :1:2007/10/11(木) 10:47:12.27 ID:nSzhGUYp0
Jo를 진정시키고 소파에 앉히고,
A랑 B는 소파에서 떨어진 의자에 앉게 했다
너무 가까이 있으면 Jo가 또 손을 대면 안 되니깐
난 모두에게 차를 타고,
A랑 B의 앞에 앉았다. Jo는 방치
나 “Jo의 핸드폰을 봤어요…어떻게 된 일이죠?”
그러자 A가 뭐라고 말하기 전에 Jo가 먼저 말하기 시작했다
Jo “우리들 서로 사랑하고 잇어! ! 하지만 나쁜 건 나니깐 A를 밀어붙이지 말아줘! !!”
그러고는 B를 눈에서 레이저를 쏘듯 째려보기 시작했다
난 한숨을 쉬고 “넌 닥치라니깐”라고만 말했다
Jo는 또 부후~부후~라고 말했다
말한건 지 거친 숨소린지…
75 : 10:48:11.82 ID:RY6BWa/A0
이>>1의 얘기 재밌네
77 : 10:48:26.39 ID:U+KRd9Dt0
만약 서로 사랑한다면 Jo 안습이네
80 : 10:49:24.34 ID:MU4vpWBi0
얼라? Jo의 모습이…
82 : 10:49:37.58 ID:ODwmC/cT0
Jo “부후~, 부훗”
왠지, 다스 인베이더가 떠올랐어
83 : 10:49:43.25 ID:ni6GkV6F0
이건 두근두근
부후~부후~ ㅋㅋㅋㅋ
88 : 10:50:39.21 ID:kUEp3T/60
왠지>>1의 기분이 알 듯하다
살찐 마누라가 바람피다니 아무도 상상 못 했다고…
91 : 10:50:59.30 ID:XySYcEXwO
이래서 피자는 무서운 거야
92 : 10:51:05.33 ID:SjXmfMQu0
부후~부후~ㅋㅋㅋㅋㅋ빨리 그 다음을 부후~부후~ㅋㅋㅋㅋㅋ
94 :1:2007/10/11(木) 10:51:11.08 ID:nSzhGUYp0
A한테 다시 한번 방금 전하고 같은 질문을 했다
나 “그래서, 어떻게 된 일이죠?”
A는 어째서인지 B하고 눈을 마주치고는
A “죄송했습니다! ! 바람이라든 지가 아니에요! ! !”
그리고 B도 “죄송했습니다!”
하!
소설이길 바랍니다... ( 무슨현 나오는 걸 보니, 일본 것을 번역한 거 같군요. )
사실...일까요?????ㄷㄷㄷㄷㄷ
ㄷㄷㄷㄷㄷ
역시 현실은 상상을 초월해....
역시 이래서 하면 안되눈것이야
일주일? ㅋㅋㅇ모든 등장인물들 감정선이 일정하지 않고 jo부모는 굉장히 도구적인 캐릭터로 쓰여져있다.
상당히주작같다.
2인 식비 3만~5만엔인데 케이크를 맨날 사먹어..? 식비에서 어린 주작충이라는 걸 느낌 ㅋㅋ
A랑B랑 둘이 같이 귀가 했는데 다음날에서야 jo가 역으로 덮쳤다는거 B가 알게됐다는거 부터 삐빅 주작입니다
엄청난 일일드라마를 완주한느낌이야
뭔가 엄청난걸 본 느낌.
이미 끝난 일에 왈가왈부 할 것도 없고 주작이든 말든 보는 동안 재밌게 봤으니까 그걸로 됐다 싶네요ㅋㅋㅋ
재밌었어요ㅋㅋㅋ
이 때까지 본 썰 중에서 역대급인거 같네요. 읽으면서 몇 번이나 웃은건지ㅋㅋㅋㅋ
ヽ(`Д)ノ (дノ) ヽ( )ノ (ヽ△) ヽ(△`)ノ춤춘다.ㅋㅋㅋ
하아...
내용 읽어보고 재밌길래 같이들 보자고 열심히 퍼왔더니
다들 주작주작그러고 있네...
누가 이거 퍼와서
"다들 재밌게 읽으셨죠? 재밌게 읽으셨으면 제가 좋은 상품있어서 잠깐 소개만 드리고 갈게요!"
이러는것도 아닌데.
소개팅 나가서 상대가
"저는 어디 살고요, 지금은 무슨무슨 일하는데요..."
그러면
"어? 그거 이상한데요? 진짜 맞아요?"
그럴 사람들...
그러니까 안생기지....
황당하지만 재밌게 봤습니다 ㅋㅋ
으으으 글씨가 갈색으로 보인다
주작이든 뭐든 재밌으면 그만이죠 ㅎㅎ
잘 읽었어요!!
저거 글이 올라온지 상당히 오래되서 지금 물가감각상각으로는 두사람 식비 5만이 평균 금액이지만 저당시 시간상으로는 두사람 식비는 3만이 가장 평균치였으며 사실 이것도 넉넉하게 써서 3만이지 아끼려면 더 아낄수 있던 상황에 5만이면 상당히 쓴거죠
-_-;;
은근히 장편이다 ㄷㄷ
대... 대박ㅇㅁ ㅇ;;;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잼있게 봤어요~
위자료 100만엔이라고 해서 당연히 여자가 남자한테 준 거라고 생각했는데 반대였어....????
일본 식비가 무지 싸다는거에 충격...........그렇게 먹어대고도 5만엔이라니 그런대 그걸 듣고 쇼크를 먹는 사람들도 그렇고.......하여간 이건 하드코어 블랙코미디네요
몇 번 봤던 내용이긴 한데,
좀 뜬금 없지만, 이 곡의 가사내용이
계속 떠오릅니다.^^
********************************
It's four in the morning, the end of December
I'm writing you now just to see if you're better
New York is cold, but I like where I'm living
There's music on Clinton Street all through the evening.
새벽 4시, 12월의 끝자락
그저 당신이 나아진 것이 보고 싶어 편지를 쓰고 있어
뉴욕은 춥지만 그래도 내가 살고 있는 이 곳이 좋아
클린튼 거리에는 저녁 내내 음악이 들려
I hear that you're building your house deep in the desert
Are you living for nothing now,
hope you're keeping some kind of record.
사막 깊숙히 당신의 작은 집을 짓고 있다는 것을 들었어
당신은 아무 의미없이 살고 있어,
뭔가 기록할 만한 것을 간직하길 소망해
Yes, and Jane came by with a lock of your hair
She said that you g에이브이e it to her
That night when you planned to go clear
Did you ever go clear?
그래 제인은 당신 머리카락을 한 줌 가지고 왔어
그녀는 당신이 주었다고 말했어
그날 밤 당신이 정리할 계획이었다는데
당신 정리가 된 거야?
Ah, the last time we saw you, you looked so much older
Your famous blue raincoat was torn at the shoulder
You'd been to the station to meet every train
But she never turned up I'm Lili Marlene
아, 마지막으로 우리가 당신을 봤을때 당신은 무척 나이 들어 보였어
당신의 유명한 푸른색 비옷이 어깨 부분이 헤졌어
당신은 모든 열차를 보기 위해 역에 있었지
그러나 그녀는 돌아가지 않았어 나는 릴리 마를린이야
And you treated some woman to a flake of your life
And when she got home she was nobody's wife.
Well I see you there with a rose in your teeth
One more thin gypsy thief
Well I see Jane's awake
She sends her regards.
당신은 다른 여자를 삶의 일부 처럼 대해주었어
그리고 그녀가 집에 왔을 때 누구의 아내도 아니었어
그래 입에 장미를 물고 있는 당신이 보여
초라한 집시 도둑의 모습을 한번 더 보여주는 거야
이제, 제인이 깨는 게 보여
당신에게 안부를 전하고 있어
And what can I tell you oh what can I tell you
What can I possibly say?
I guess that I miss you, I guess I forgive you
I'm glad that you stood in my way.
뭐라고 말할 수 있을까, 오, 당신에게 뭐라 말할 수 있을까
내가 뭐라고 말하는 것이 가능할까?
당신이 그리운 것 같아, 당신을 용서한 것 같아
내 삶에 당신이 있어줘서 기뻐
And if you ever come by here, be it for Jane or for me
I want you to know your enemy's sleeping,
I want you to know your woman is free.
만약 제인과 나를 위해서 당신이 이곳에 와 있어준다면
당신의 왠수가 자고 있는 것을 알고 싶어,
당신의 여자가 자유로운 것을 알고 싶어
Yes, and thanks, for the trouble you took from her eyes
I thought it was there for good so I never really tried.
그래, 고마워 그녀의 눈에서 근심을 가져가줘서
그것이 영원할거라 생각해서 정말로 노력을 안했어
And Jane came by with a lock of your hair
She said that you g에이브이e it to her
That night when you planned to go clear
제인은 당신 머리카락을 한 줌 가지고 왔어
그녀는 당신이 주었다고 말했어
그날 밤 당신이 정리할 계획이었다는데
Sincerely, a friend
당신의 친구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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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 Blue Raincoat
https://www.youtube.com/watch?v=bPlpxHhzSp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