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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문(고양이) 살리고 싶다냥.
길고양이 여러번 구조해 살리면서 등골이 많이 빠진지라..제발 아픈 애들은 보이지마라 했는데..집 근처에 아는 이모께서
골목에서 스티로폼 박스 옆에 죽은듯 쓰러져 있는 아깽이를 발견하시고, 혼자 어떻게 못하셔서 연락이 와서 같이 병원에 갔는데.. 아깽이는 엑스레이 상으로는 골절 같은 외상도 없고..범백검사도 이상없었지만..체온이 체온계로 측정이 잘 안될만큼 저체온이고 탈수가 넘 심하다고. 일단 입원 시키고 수액 맞는 중인데 너무 저체온이라 오늘 내일 안좋은 소식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최선은 다해보기로 했습니다. 어쨌든 알게 된 이상 차가운 길위에서 혼자 떠나게 할수는 없어서요. 아...내 등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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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
ㅠㅠ
아고 ㅠㅠ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겠습니다!
힘내세요.
저번 새1기 고양이도 살리셨는데 이 고양이도 살리실거같네요
힘내라 힘!!! 아가
ㅠ.ㅠ..
님 천사신듯
TBDJ8// 며칠을 저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체온이 전혀 안오른다고 그러시더라구요..ㅠㅠ
아흑 ㅠㅠ
에궁 ㅠ ㅠ 아가 힘내 ㅠ
천사 ㅠㅠ
얼굴 한쪽이 부었고, 안구 안쪽에 출혈흔적도 있고..떨어졌거나 채였거나..아무튼 외부충격이 있었던거 같다네요..
아깽이가 떠났다고 연락이 왔어요. 고양이별로 잘 보내고 오겠습니다...
대단하시네요 저는 아픈길냥이에게 치료도 못해주고 밥만주고있는데 어제 비쫄딱 맞고 한참을 있다가더니 오늘은 오지않네요 콧물이 질질 흐르더니..괜찮은지
말끔한 아기고양이 얼굴이 너무 예뻐서..또 마음이 아픕니다...화장 부탁드리고 왔어요... 아기냥이..잘 가라..좋은곳으로 가렴...
ㅜㅜ
[리플수정]ㅜㅜ 애기냥 화이팅. 글쓴이님도 홧팅. 2만원이라도 보태드리고 싶네여. 아... 떠났군요. ㅜㅜ
해피엔딩이 아니라 안타깝지만
그래도 차가운 길바닥이 아니라 보살핌 속에 떠났네요..
고단하고 짧은 묘생이었을테지만 선한 분이 마지막을 지켜 주셔서 그래도 다행이네요.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아가.
고생 많았네.
무지개 다리 너머 친구들이랑 잘 지내길.
길 가다 아픈애들 보면 마음처럼 거두기 힘든데 정말 대단하신 분.
꼭 복받으시길.
ㅠㅠㅠ 슬프지만 마지막 길 잘 돌봐주어서 고맙습니다
에휴 그래도 차가운 길바닥에서 혼자 떠난게 아니라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ㅠㅠ
애써주셔서 감사드려요.복받으실 겁니다
어제 마침 공돈이 생겼었는데...이 아이 검사비..수액비..이거저거 하다보니 그 돈을 다 써버렸는데요..생각하니..이 아이 고양이별 가는 노잣돈이였던가 합니다. 다음 생은 꼭 좋은 집에서 사람이든 동물로든 따뜻한 생을 살아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