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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할인이 사실이면 저는 예판 취소하겠습니다. 푸르링

안녕하세요. 푸르링입니다.
먼저 청구할인 성공하시는 분들께 축하드립니다.
사실 작년에 x-t2 예판할때 멋지게 성공해서 아싸! 하고 있었는데
웬걸 몇일 지나도 완판이 안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더니 어느순간 청구할인이 떴죠.
그리고 청구할인 으로 구매했다며 인증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아니 이건 뭐 눈뜨고 10만원 코베어가네 라는 생각에
취소를 했는데
담당 인터넷 판매자가 전화가 왔었습니다.
20분간 통화를 했는데, 결론은 청구할인이 버튼클릭의 잘못으로
올라가져 부랴부랴 취소했다고 했습니다.
뭐 뻔했지만, 그래도 x-t2가 너무 사용하고 싶어서
그냥 예판 취소하지 않고 그대로 갔습니다.
어떤분은 후지 필름에 가입할때 생년월일을 오늘 날짜로 바꿔 가입하면
쿠폰 준다고 해서 그거에다 청구할인까지 받아서
완전 싸게 사셨다면서 인증글을 남겨주셨습니다.
정말 배가 아팠습니다.
그런데 이건 청구할인과 다른게
자신이 머리를 써서 (생일쿠폰) 받은거라 별 불만은 없었습니다.
아마 저도 미리 알았다면 똑같은 행동을 했을 겁니다.
이런 생각은 아마도 다른이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니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게 없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러한 생각을 가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청구할인의 경우는 다릅니다.
예판 참가를 왜 하는 것일까요?
제 생각은 남들보다 빨리 사용해보고 싶은 우월감을 느껴보고 싶거나
예판의 화려한 사은품을 받기위해서 참가 하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후지의 정책인지는 몰라도 x-t2의 가격은 1년동안 꿈쩍도 안했습니다.
그걸보고 자랑스러웠습니다.
비록 청구할인 호구짓은 했지만, 그래도 1년동안 가격방어를 지켜주는
후지가 고마웠습니다.
왜냐하면 먼저 사용하고도 금전적인 손해를 최소화 했다는 생각 때문일까요?
나이가 완전체 아재가 되어감에 따라 그런지 뭐든지 사사건건
득과 실을 따져보는 것 같습니다.
실제 업에 사용하실분들께서는 돈을 더 주고라도 사용할 이유가 있다면
당연히 구해서 사용해야 하지만
저는 취미이기때문에 먼저 하고 싶은 욕심은 있지만,
또한번 호구짓하면서까지는 하기가 싫습니다.
말그대로 뭔가 완벽하게 타사 미러리스를 따라잡아서 또는 능가해서 나온 것도
아니고
단지 캐논이니까... 그래도 지금까지 사용해온 캐논이니까
그냥 그걸 믿고 사는건데
여기저기 청구할인 받았다고 올라오는 글들 보면
지금 생각은 오히려 먼저 사용한다는 욕심보다는
그냥 돈 10만원 아꼈다가 그돈 보태서 렌즈값에 투자 해야지
이런 생각이 드는건 아마도 카메라가 여러대라서 그런게 아니라,
이번에 나온 캐논 미러리스가 그걸 상쇄할 만큼의 매력이 있지 않기 떄문이
아닌가 합니다.
막말로 제가 시작을 니콘으로 했다면 웃돈을 주고서라도 d850 예판을 참여했을겁니다.
아니 dslr에 포커스 피킹을!! 그거 하나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캐논 미러리스는 그저 애증입니다.
단지 오이만두의 정확한 초점을 위해...
사실 지금도 그럭저럭 잘 맞아 떨어지게 사용중입니다. (1dx mark2)
어제 촬영에서도 대박을 터뜨려줘서 너무 만족하는 오이 입니다.
그 오이를 위해 예판에 참여했는데
도저히 청구할인 행태를 보고는 정떨어져서
만약 청구할인이 확실하다면 저는 예판 취소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x-t3 예판을 참가할 것 입니다.
물론 청구할인 되는 것을 먼저 찾아볼 것 입니다.
이건 제가 볼땐 불법이나 불공평이 아닙니다.
청구할인 못 받아 먹는 놈이 좀 심하게 말하자면 병신 입니다.
아니 싸게 살수 있는데 왜 정가로 사지?
그러니까 그게 정가가 아니라 원래 청구할인 가격이 정가 인거야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출장 한번 가따오면 1개월 지나있을테니
그때쯤이면 a7m3 처럼 초반에는 없어서 웃돈주고 사다가
2개월 정도 지나니 10프로 정도 빠진 가격에 거래 되던데
지금 캐논 미러리스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예판사은품도 지금 7d mark2에 오두막에 그전에 오막삼때 사용하던
배터리가 7개나 있고
어댑터도 nd필터가 되는 콘트롤 머시기 어댑터가 아니라 큰 매력은 없습니다.
결론은 나도 청구할인 받고싶다!!!
이것입니다.
이제 슬슬 결과 기다려보고
포럼에 앗싸~ 이런 글들이 올라오면
예판 취소하고 x-t3 예판을 노려봐야겠습니다.


링.

댓글
  • 화면가득 2018/09/13 15:51

    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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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르푸르링 2018/09/13 15:53

    앗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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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로◀ 2018/09/13 15:55

    그거 저도 알아봤는데 청구할인 적용 안 됩니다.
    초반에 혜택 받을 수 있다 나왔는데, 전화해서 물어보니 안 된다고 하더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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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르푸르링 2018/09/13 15:57

    오잉 그런가요.. 음.. 사실 예판취소할 이유를 찾고 있었는데 ㅠㅠ 이렇게 된 이상 솔직한 심정은 모두 공평한 가격에 샀으니 사놓고 초반에 크게 금전적으로 손해볼일은 없겠군! 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는 뭔가 야비한 저의 속물근성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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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gajoa1™ 2018/09/13 16:01

    캐논코리아 본사에는서 이번 예판 시 할인 적용 못하게 하는 입장이라고 백화점 직원에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백화점 5%(가전제품은 3%) 쿠폰 적용도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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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르푸르링 2018/09/13 16:03

    헉 그건 생각도 못했었는데... 나름 백화점 쿠폰신공은 직접 찾아서 해야하기때문에 그 수고스러움이라면 그정도의 할인은 당연하다 생각을 정말 했습니다. (이건 가식 아님 = 그 이유가 나도 근처에 백화점이 있다면 그렇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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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gajoa1™ 2018/09/13 16:06

    저는 공홈 예판 실패, 롯데닷컴 예판 실패해서 백화점에서 구입했는데,
    상품권신공 2.7%, 백화점 행사 5만원 상품권 해서 12만원정도 할인되었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가까운 백화점 연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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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르푸르링 2018/09/13 16:07

    제가 아주 지방 촌동네에 살아서 톨게이트 비와 기름값 합친다면 아마도 6만원 이상 지출이 되는데
    거기다 하루 일 못하는 것 까지 치면... 오히려 저에겐 적자라서 큰 매리트가 없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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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gajoa1™ 2018/09/13 16:04

    그래서 롯데닷컴에서 한번 품절되고 그 이후부터는 청구할인 안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예판 시작되고 바로 구입한 사람에 대해 청구할인 해줄지는 캐논코리아의 입장과 배치되어
    어떻게 처리해줄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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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르푸르링 2018/09/13 16:07

    그런데 이건 청구할인 못받은 입장에선 배가 아픈일지만 반대로 청구할인 성공하신분들은 그 혜택을 받는게 당연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저도 다음에 eos r mark2 나올때 청구할인 쪼으는 보람이 있을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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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gajoa1™ 2018/09/13 16:10

    그렇긴 하죠. 예판을 이렇게 인터넷쇼핑에 풀었던 적은 없어서 그런 허탈감이 있으셨나 봅니다.
    지금이라도 가까운 백화점에 문의해보세요.
    참고로 부산에는 어제 저녁까지 물건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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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르푸르링 2018/09/13 16:12

    일단 백화점은 근처에 없어서 ㅠㅠ 그냥 청구할인 결과보고 취소하고 좀 기다렸다가
    다나와나 네이버쇼핑에 청구할인 뜨는거 검색되면 그때 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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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쿡 2018/09/13 16:05

    아싸!!
    전 예약구매 실패했습니다...ㅜㅡㅜ
    승질나서 어제저녁에 다른거 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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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르푸르링 2018/09/13 16:08

    호..혹시 a7m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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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쿡 2018/09/13 16:09

    아니요..육두막 하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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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르푸르링 2018/09/13 16:11

    컥... 신의 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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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틴초딩 2018/09/13 16:14

    백화점에서 하나지르시죠. 이번 주말에 상품권행사한다고 연락왔어요 ㅋㅋㅋ (대신 18개월 무이자 할부가 안되죠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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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르푸르링 2018/09/13 16:16

    컥 초딩님 부럽습니다 ㅎㅎ. 아우 부산갈일이 없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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