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으로 열차 급제동하고 인실좇당한 사건.

 

 

 

 

 

 

작년 인천 지하철 2호선에서 출발하려던 전동차가 갑자기 급정거하는 사고가 일어남.

 

알고보니 10대로 추정되는 승객이 장난으로 비상 정지 버튼을 누른 것으로 확인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섬.

 

무인으로 운행하는 인천 지하철이 갑자기 멈추고, 10대로 추정되는 남학생 여러명이 서로 웃으며 눈짓을 주고 받는게 포착됨.

 

 

 

 

 

 

이것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다음날, 당사자가 아버지와 함께 인천경찰청 지하철경찰대를 찾아 자수함.

 

당시 함께 있던 같은 고교 친구 4명도 함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받음.

 

 

경찰조사에서 "당시 같은 학교 친구 4명과 학원에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며

 

"장난을 치다가 비상정지 버튼 위에 씌워진 플라스틱 덮개를 2차례 주먹으로 쳐서 파손했다"고 진술.

 

"비상정지 버튼은 덮개를 다시 부착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눌렀다"고 주장.

 

(무인제어 시스템으로 운행되는 인천지하철 2호선은 열차의 맨 앞과 끝 2곳에 기관사 좌석 없이 비상정지 버튼이 개방되어 있었음)

 

 

 

하지만 경찰은 고의로 전동차의 비상정지 버튼을 눌렀을 가능성이 있고 열차 운행이 5분이나 중단되어 시민피해가 발생한만큼

 

형사 입건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며 나머지 고교생 4명은 참고인 조사만 한 뒤 귀가 조치.

 

인천 교통 공사는 열차지연에 따른 손해배상도 청구할 것이라고 했음.

 

 

철도안전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비상정지 버튼을 누르거나 승강용 출입문을 여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음.

 

 

 

 

작년일인데, 이후 기사는 못찾겠음.

 

부모는 무슨 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