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를 처음 마셔보는 러시아 사람.

착한궁디Lv18 2018/09/05 15:39

점점 취하시는거 아니예요? ㅋㅋㅋㅋ

i™ 2018/09/05 17:48

밍밍한게.. 꿀꺽 당췌.. 꿀꺽 무슨맛으로이걸 먹나.. 꿀꺽 모르겠구만 그래 꺽 어허..

백설공주부 2018/09/07 21:55

러시아 사람들 술 엄청 마신데요. 새해 연휴가 열흘 정도 된다는데 연휴 동안 실컨 마시고 많이들 죽는다네요.
보드카는 무려 100도짜리도 있데요.에탄올인지로 만든 가짜 보드카도 많이 유통되고..
러시아 10년 유학한 오빠가 알랴줌

운케 2018/09/07 21:55

보드카에 비하면 맹물일듯...

토마스반 2018/09/07 21:56

그 이야기 생각난다..
러시아 친구에게 한국 소주의 무서움을 알려주겠다면서 둘이서 소주 수십병을 마셨는데..
한국 친구가 이제는 더이상 버틸 수 없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자 러시아 친구가  "음 입가심은 적당히 했구 이제 슬슬 본격적으로 마시러 가볼까?" 했다는 설...

칼리소나 2018/09/07 22:27

어떤게 맞는걸까요?
소맥이 더 잘 취하는 이유가 소주와 맥주가 섞이면서 도수가 낮아져서 그렇다는 말도 있고...
독한지 모르고 마시던 과실주에 빨리 취한다는 말도 있고...
근데 또 영상같은거나 제 경험을 보면 독한 술일수록 빨리 취하는거같고....
그냥 술 잘 마시던 사람이 잘먹는거겠죠 ㅇㅅㅇ? ㄷㄷㄷ....

역사로배우자 2018/09/07 22:27

소주나 보드카나 공업적으로 발효한 알콜 추출해서 이것저것 넣어서 만드는 거라서
기본적으로는 성분은 거의 같음. 도수의 차이나 감미료의 차이 정도.

간장게장 2018/09/07 22:29

다음엔 안동소주 정도는 가져다드려랴 이제 술맛난다 하실거같음

댓글다는고양 2018/09/07 22:38

하지만 막걸리가 출동하면 어떨까 ?

愛憎 2018/09/07 23:57

옛날 학부생시절 러시아 유학생들 봤는데, 걔네들은 방학 때 집에서 쉬다오면 술이 미친듯이 세져서 옴 ㄷㄷㄷㄷ소주는 진짜 아무리 먹여도 취하질 않고, 우리들은 한 잔 먹으면 토악질나려 하는 술을 먹여야 좀 반응이 옴. 근데 한국에 오래 있으면 또 여기에 적응해서 비슷해졌다죠 ㅋㅋㅋ

총지배인 2018/09/08 04:01

헉스

니쳐돌앗나 2018/09/08 04:04

소주 마시다보면 물맛나요 물마시는거같아서 계속 마시다가 필름끊김..ㅋㅋㅋㅋㅋㅋㅋ 술취해도 티가 안나서 주변에서 계속 술 따라주면 주는대로 막 마시다가 기절.....

용비늘브라자 2018/09/08 07:52

막걸리 두병먹고 축구보면서 한잔

고독한편식가 2018/09/08 09:15

장인 : 보게나 사위, 술이 얼마나 약한지 난 안주에 손도 안 댔어.
사위 : 장인어른, 전에 있던 안주 소주랑 다 드시고 또 시킨거잖아요.
장인 : 아, 그래? 그랬나.ㅎㅎㅎ... ... ...이보게 사위, 술이 얼마나 약한지 난 안주에...

니베아로숑 2018/09/08 09:25

고딩수학여행때 첨 마셔본 쏘주는 반병원샷하고 기절한맛
스무살무렵의 소주는 쓰디쓴 알콜맛에 안주안먹음 토할것 같은맛. 두병까지는 견딜수있는 맛
서른무렵의 쏘주는 달달한 아스파탐향 진한 시원한 알콜음료
세병까지는 즐길수있는 맛
마흔무렵의 쏘주는 그냥 알콜향 쪼매나는 물. 이십병 마셔도 안취하는 맛. 맥주보다 안취하는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