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엔 말 그대로 근본없는 예능...
원래 하이파이브였나? 거기에서 먼저 했었는데
매운거먹기 복불복이라던가,공포체험이라던가
놀이기구 타기 복불복 수박 복불복 등을 하다가
1박2일로 따로 프로그램을 만들어버림.
(그때도 지금 멤버랑 비슷했음)
.
초기때만 해도 프로그램 제목 자체가 강호동의 1박2일
그래서 먼저 타고 온 멤버들의 차량들을 둘러보는데
이수근의 마이너스 1400만원 통장
강호동의 차에서 발견한 양은냄비와 컵라면
첫 등장한 강호동 매니저
(나중에는 강호동처럼 매니저들의 리더가 됨)
개님(이땐 첫만남이었고 애초에 허비라는 이름을 몰랐음)에게 간택받는 이수근
그렇게 개님의 선택으로 이수근의 운전 전설이 시작된다...
지상렬이 이름을 지어준 상근이
그렇게 1박2일의 마스코트 상근이란 이름이 지어짐.
목적지로 가는 도중 무전여행 컨셉에 따라서
배고프니깐 팬사인회로 간식 얻어먹기로 결정
노홍철이 즉선 팬사인회를 열어서 간식을 얻어오기로 하는데
열심히 간식거리 받아다가 차안으로 퍼다줬지만
이기적인 멤버들은 다 먹고
정말 억울한 표정의 홍철 ㅠㅠ
우여곡절끝에 목적지에 도착하지만
워낙 근본없는 무전여행 컨셉 예능인지라
제작진이 밥도 안줌...
그래서 농촌 인심 믿고 밥 얻으러 아무데나 들어가기 시작하는데
누가봐도 풀메이크업한 어머니라던가...
강호동과 노홍철의 인지도의 차이 꿀잼 장면을 뽑고
진짜 한끼줍쇼가 여기에서 시작된거임...
넉넉한 시골인심을느끼면서 밥을 얻어 오는데
제작진조차 하도 쌩 야생 무전 여행 컨셉에
제작진도 초보들이라
숟가락도 준비 안함;
노홍철이 가져온 포크(1회용)로 식사를 하기로 하지만
그마저도 복불복으로 한숟갈씩 먹기로 함.
김종민이 1번으로 밥 반공기 퍼서 먹는데
성공하고
강호동은 욕심부리다가 밥풀 몇개만 건짐
지상렬때문에 밥 떨어트려서 흥분한 은지원
지상렬에게 당신거예요, 이게? 시전
예능이라 차마 뭐라고 못하는데
은지원도 미안해서 웃다가 꼬막 떨굼...
지상렬이 복불복 이기니깐 삶은 감자라고 지상렬 속이고
지상렬은 막상 떳는데 흙이 있음...
예능을 위해서 생감자 씹고 뱉는 지상렬 ㅠㅠ
그렇게 밥 대충 먹고 이제 씻을려고 하는데
물을 구하기 힘들다면서 물 1통 주면서 6명이 씻으라고 함 ㅠㅠ
결국 복불복으로 순서 정하는데 1번으로 지상렬
강호동이 등목뿐만 아니고 바지까지 적셔버림
하지만 이 전쟁의 끝은
남은 물 강호동에게 다 쏟아버리고
열받은 강호동이 지상렬이 씻은물(구정물이라고 표현...)
들고 동생들에게 부을려고 하자
지상렬이 엎어버림.
씻지 못한 남은 멤버는 바로 옆 수돗가에서 등목하면서 그렇게 1화가 끝남.
앞으로 이렇게 간간히 저장/추억회상용으로 1화씩 올릴생각.
저때가더 재미있어 보이네
리얼 버라이어티가 원래 근본없는 예능아님?
저때가더 재미있어 보이네
추억보정임
요즘 kbs 유투브에서 1박 2일 시즌 1 1화부터 차근차근 보면서 지금 217화 정도까지 봤는데 확실히 시즌 1이 재밌긴했음. 발치몽도 재밌고 발치몽 있을때의 은지원이 또 케미가 장난아니기도 하고 이수근도 처음엔 무도 정형돈처럼 노잼 개그맨 이었다가 점점 재밌어지는게 보이는것도 재밌고, 그리고 이들의 미래가 어찌될지 알면서 보는게 또 하나의 재미더라. 김씨 나가고 새로 맞이 하는 멤버도 엄태웅이고.. 강호동이 빠지고 난 이후 (약 200화 정도) 이승기가 무지개사진 찍는다고 소녀시대한테 분무기 뿌려달라고 부탁 하는데 윤아랑 어색한거 보면서 이들이 나중에 어찌될지 알게 되니까 이런게 또 하나의 재미가 되긴하더라
대략 시즌 1멤버들 다 사라질때까지 보려고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꽤 길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