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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판결썰 (feat 아는동생) ⊙⊙

간단히 길게 풀어보지 ⊙⊙
(등장인물과 지역, 사건은 실제임)
어느덧 10년전 사건임
아는 동생중 용성(실명)이는 지인들과
목동의 한 호프집에서 술을 마셨슴
이 호프집에서 2차중이였으며
용성이는 그만 술에취해 테이블 끝에서 잠깐 잠이 들었고
지인들은 계속 음주를 즐기고 있었슴
와중에 화장실을 가려고 잠에서 깬 용성이는
화장실을 다녀온후 다시 잠에 들었슴
얼마나 지났을까
누군가가 깨우는 탓에 정신을 차린 용성이는
눈앞의 상황에 술이 홀라당 깰수 밖에 없었슴
"네 맞아요 바로 이사람이에요"
처음본 여자의 한마디에
눈앞에 있던 경찰관들에 의해 용성이는
경찰서로 연행 되었슴
도데체 무슨 영문인지 모르는 용성이는
자기에게 앞으로 벌어질 일들은 전혀 상상조차
할수가 없었슴
"어이 그러지말고 이것 좀 먹어봐"
벽에 기댄채 얼굴을 파뭇고 꼼짝을 안하던
그에게 누군가가 이야기를 건냈으나
벌써 며칠째 그러고만있는 용성이...
영등포구치소 3상3방 사람들의 아침 식사 시간은
또 그렇게 끝나버렸슴
본인은 절대 인정할수없는 사건으로
구속까지된 용성이
"야 이건 진짜 말이 안되는거네"
"용성아 넌 절대 걱정하지마 1심에서 무조건 나가"
같은 방 사람들의 조언으로 조금씩 희망이 생기는 그
3상3방 사람들은
그의 재판기록과 공소장등을 분석한후 의견을 주었는데
핵심적인 내용과 전반적인 사건 내용을 추려본다면
아래와 같다
- 아래 ⊙⊙ -
그날 용성이 일행이 들렸던 호프집 지하에 bbar가 있었고
1층에 호프집
그리고 계단 중간에 남여 공용화장실이 있었는데
지하 bbar에어 일하는 아가씨가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들어가자 마자
한 남자가 들어와 입을 틀어막고 뒤에서
치마를 들어 올린후 성폭O을 시도 했는데
그 아가씨가 완강히 반항을함으로서 성폭O은
행하여지지 아니하고 신원 불상의 남성은 도주를 한
사건임
그러고 112 신고후
여자와 경찰관들은 인근에 그남자가 있지는 않을까
함께 둘러보던중
1층의 호프집으로 들어가 일행의 테이블 끝자리에서
테이블에 엎드려 자고있던 용성이를
그여자가
"이사람 이에요"
단 이 한마디 때문에
용성이는 영등포 구치소 3상3방 사람들과 만날수 있게
되버린거임
경찰 조사시
그 여자는 자기가 화장실에 들어서자마자
뒤에서 입을 틀어막고
치마를 걷어 올린후
소위 "뒷치기" 자세로 성폭O하려했다
이런 진술과
그 남자의 옷에서 사각 사각 소리가 났다는등
이러한 진술들을 검찰에서까지 일관되게 진술하였고
그날 호프집에 있다가 그대로 꼴인된 용성이가
입고 있었던 의류또한 증거물로 경찰에 압수가 되었슴
그 옷의 재질은 면소재의 트레이닝복임
1.뒤에서 덮치고 도주했는데 어찌 범인을 지목할수 있으며
2.옷에서 사각사각 소리가 났다는건 땀복 스타일의 트레이닝복인거고
면소재 츄리닝에서는 절대 그러한 소리가 날수가 없슴
이러한 결정 적인 증거들이
비록 영어의 몸으로 구속이 되어 있지만은
끝까지 결백함을 주장하는 그에겐
생명과도 바꿀수없는 것들 이였슴
본인이 결백을 주장하다보니
사선변호사도 필요없다 생각한 용성
그에겐 국선 변호인이 선임 되었으며
그 변호사또한 경찰수사자료와 이러한 증거들을 분석한후
무조건 무죄임을 억울한 무죄임을 자신하게 되었슴
호프집 사건 그날이후 6개윌
용성이의 1심 선고날 아침
용성이는 물끄러미 창살밖 하늘을 바라보며
생각에 젖는다
"저희는 합의 볼생각이 없습니다"
"아니 왜자꾸 귀찮게하세요 합의 안본다니까요"
구속초기 용성이의 홀어머니는
누군가가 해준 합의가 우선이라는 말에
아들의 억울함은 뒤로한채 합의에만 열중이셨슴
합의가된다면 바로 아들이 석방될수있다는 말에
험한 그곳에서 그저 하루빨리 아들을 꺼내주고싶으신
어미의 마음.
그런 어머니에게 피해자(?)가 던진 것은
단호 그자체였다
그렇게 그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합의는 없다던 피해자(?)에게서
3,000만원에 합의 보자는 메세지가 전달 되었으며
재판이 진행될수록 그리고 결국 선고 일주일 전에는
합의금이 300만원까지 줄어든것임
억울한 용석이는 합의를 본다면
죄를 인정하는것이고
무엇보다 억울함이 사뭇치기에 절대 합의를 볼 이유가
없었던거임
"피고 징역 3년6월에 처한다"
6개월만에 여자친구도 어머니도 그리고 자유도
다시 갖게 될거라는
그 사실에,
어느 누구도 반박할수가 잆었던
그의 오늘에,
유죄가 선고 된거임......
.......
썰이 길어짐에 패스로 답해주는 당신들 때문에
-요약- ⊙⊙
2심에 무죄로 나왔슴
1심 6월
2심 6월
아무래도 부인 사건이다보니 재판 기한을 이빠이 채워
만 1년만에 2심에서 무죄로 석방됐슴
1년동안 그를 믿고 기다려준
어머님, 여자친구 그리고 그의 직장상사와 동료들
그후 여자친구와 결혼을했으며
사건전 근무했던 직장에 복직했슴
국가를 상대로한 손배에서는
천만원이 안되는 돈을 배상 받았슴
이유는
정확히 액수는 기억은 나지 않지만
예를들어 하루 소득을 5만원이라 가정했을때
5만원에서
매일 먹여주는 삼시세끼 + 입혀주는 옷값 + 재위주는값
목욕비등등등등등등
모든 소모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 × 구속일수
딱 이것만 보상해주는거임
더이상 없슴
변호사비용등 소송비?
보상없슴
그리고
피해자(ㅗ)
bbar에서 아직도 근무중일듯
두서없이 기억나는대로 써보았지만
베스트의 아내분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6개월 실형을 받으셨으니
일단 그거 끝내기 전에는 나오시기 힘드실겁니다
왜냐면 부인사건은 무조건 길게 갑니다
증인도 부르고 해야하니
즉 6개월 항소 끝나야 석방 되실거구요
(무죄 or 만기)
그러니 마음 단단히 잡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건 욕먹을 민감한 이야기지만
확실히 짚어볼 사항임
아직까지
아내분의 일방적인 주장이라 생각함
(그 뒤의 글은 못봤으니 저는)
정확한건
경찰 조사기록, 진술서, 그리고 공소장, 판결문이 있어야함
주장하신 내용이 팩트라는 가정하에
1심 구속 되었어도
제 후배 사연처럼 2심에서 무죄 받을수 있습니다
항소심 기각 되었다해도
상고할수있습니다
그러니 힘내시구요
남편분께 용기주시구요
그리고
탄원서 준비 많이 하십시요
궁금하신게 있으시다면
쪽지 주셔도 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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