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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만 소개를 거절하는 이유는 간단함

자존감이 낮아서 ㅎㅎ...
정규직도 아니고 딱히 모아둔 돈도 없고.
나랑 있으면 그 사람이 불행할 것 같아서....
일단 내가 행복해야 제 곁에 있는 사람도 행복할 수 있겠져.
그걸 알기에 받지 않아요...ㅠㅠㅠ못받는거죠.
교사부터 은행원까지 친구들이 소개 받을거냐고 묻는데
웃어넘기기만....
하 지미 인생은 더럽게 외로운데
사랑도 여유가 있어야 할 수 있는걸 뒤늦게 알았네요.
학생 때 연애는 여유가 없어도 가능했었는데.
나이가 너무 슬퍼지네요 ㅋㅋ 

댓글
  • lI 2017/01/14 23:48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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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 2017/01/14 23:57

    나이가 먹으면서 현실적으로 변해가는거죠
    근데, 그렇게 생각 안했으면 좋겠어용 ㅎㅎ
    자존감 낮추지 말아오ㅎ.ㅎ!!!
    물론 저도 지금은 백수지만
    당장은 많이 못해줘도 취직하면 못해준만큼
    더 해줄수 있자나용ㅎㅎ
    저는 남자친구가 학생이라 많이 못 해줬어도
    제 곁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줬다는게
    너무 고마웠던걸용ㅎㅎ
    지금은 뭐...
    다른 이유도 아닌
    힘들때 제 편이 되어주지 못해준 것 때문에
    미련없이 깔끔하게 헤어졌지만용...
    아 취햇나버다 별 얘기도 아닌데 길게썼네영
    자신감 가져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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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색담요 2017/01/15 00:05

    토닥토닥.. 언젠간 변태님이 진심으로 행복해지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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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므 2017/01/15 00:06

    남이야기같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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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ottt 2017/01/15 00:16

    제 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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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킴메스 2017/01/15 00:19

    와.. 공감 공감 공감...ㅠㅠ
    그냥 나혼자 벌어서 먹고살기.. 나쁘지 않아서.. 그냥 이렇게 사는게 맞는가...
    하기도 합니다...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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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물이리터 2017/01/15 00:21

    너무 저와 같은 마음이라서...와닿는 글이네요.
    모아놓은 돈이 많은 것도, 그렇다고 멋진 직업이나 많은 수입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남들보다 훨씬 뒤쳐진 상황에 나이는 벌써 XX살이나 먹고나니
    자존감이 떨어질대로 떨어졌다고 할까요...
    제가 오랫동안 짝사랑을 한 분이 있어서 친구와 술을 마시던 중
    글쓴님이랑 아주 비슷한 말을 친구랑 술먹으면서 한 적이 있는데
    내가 고백을 한다고 한들 그 사람이 받아주지 않을 것이 확실한데 어떻게 고백을 하겠냐
    만의, 백만의 하나의 가능성으로 그 사람이 고백을 받아준다고 한들
    남들보다 뭐 하나 나은 것도 없는 내가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을 만나 행복할 수 있는, 예쁘고 착한 사람과 사귀어서
    얼마나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수 있겠냐....
    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이런 제가 싫지만...참...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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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nillabean 2017/01/15 00:27

    이 글 제가 쓴 것만 같네요 ㅋㅋ외롭다고하면 소개시켜준다고 하지만 사실은 소개받아서 이성을 만났을 때 나를 좋아해줄까하는 자신감도 없을 뿐더러 나에 대해서 평가받거나 상대에게서 거절당하는 두려움때문에 결국엔 도전하지 못하고 말만 외롭다고 하는 사람처럼 지내고 있죠....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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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충 2017/01/15 00:45

    저는 짝사랑하는 여자를
    떨쳐낼수가없어서 소개팅을 못하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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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론트라라 2017/01/15 00:46

    엌ㅋㅋㅋㅋㅋㅋ 제이야기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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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giniJY 2017/01/15 00:47

    이킁..인누와요.
    (허그,허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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