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포럼 이상합니다.

어제도 그렇고 캐논동에서 약간이라도 부정적인 평가를 하면 엄청난 비난이 쏟아집니나. 관리요청은 덤이고요. 제품과 회사를 과도하게 보호한다는 느낌입니다.
저는 요즘의 캐논동의 분위기가 잘 이해가지 않습니다. 제품에 대한 평가는 보통 기존 유저들이 가장 가혹합니다. 가장 잘 아니까요. 현기차가 흉기흉기 욕먹는데 그거 다 현기 몰아본사람들이 하는거거든요. 안몰아보면 현대가 흉긴지 명찬지 모르니까요. 카메라보다 비싼 자동차도 이러할진데 카메라는 왜 유독 유저가 회사를 보호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고 취미중에선 가격이 비싸니 일종의 재산이라 생각하는건지, 자신의 선택이 부정되는 것 같아 그러는건지...
캐논 포럼도 예전엔 안 그랬습니다. 물론 그때도 가장단이란 말이 있긴했습니다. 하지만 결함나오면 캐논 두들겨서 대책 받아냈슺니다. 7d 시야율만해도 사실 실사용에는 거의 문제 없었습니다. 허나 허위스펙은 잘못된거니까 누구보다 캐논 유저들에 먼저 나서서 바로잡았죠. 지금같은 분위기였으면 캐논에서 쓱 스펙시트 고치고 뭉갰을겁니다.
캐논에게서 유무형의 지원을 받는 리뷰어들이나 직원같은 사람들이야 자기 일주는데가 회사니 그럴수있다싶은데, 일반유저들은 회사에 엄격해야합니다. 우리 주인이 회사가 아니고, 회사가 우리 유저들 돈 받아 먹고 사는거니까요. 이게 뒤집히면 안된다고 봅니다. (회사쪽 지원을받고 이걸 중간에서 충동질하는 나쁜 유저들도 예전에는 동마다 한둘씩 있었지만만.. 요즘엔 잘 통하지도 않고 많이 사라졌죠). 또 유저들이 엄격하면 유저들에게 분명히 이득이 있습니다. 여론이 모아지면 하다못해 기능 향상 펌업이라도 해줄수있으니까요.
카메라가 자식도 아니고 좋게좋게 봐줄필요가 없습니다. 건조하게봐야지요. 떨어지는건 떨어지는거고 좋은건 좋은거일뿐입니다. 리뷰어들이 만드는 제품을 포장하는 교묘하고 이상한 논리에 동조할 필요없습니다. 오히려 그런건 비판해야지요. 리뷰어로서의 이받은 이해가나, 교묘하게 사람들을 속이는거니까요. 요즘엔 그래도 블로그에 지원받았다 명시를하게되어있어 훨씬낫습니다만 말입니다.
다만 엄격하게 본다는게 애착을 같는 것 과는 다릅니다. 제가 필름에서 처음 넘어간 400디 문제도 많은 카메라지만 아직까지도 고이 가지고있습니다. 내 기억과 추억이 담긴 카메라니까요. 제가 무슨 캐까로 생각하고 굉장히 공격적으로 반응하는데, 아버지로부터 내려오는, eos브랜드 초가부터 25년이상 시스템 유지해온 충성고객입니다. 저를 비판하는 분들만큼 혹은 이상으로 캐논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있습니다. 애초에 없우면 글도 안쓸거고 진작 캐논바디 처분하고 갔겠지요
하지만 유저는 유저입니다. 저는 회사직원도 홍보대사도 아닙니다. 애착과 자기동일화는 다릅니다. 캐논이 못한건 못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근거없는 비난이나 유저들에 대한 조롱이아닌, 합리적인 비판이 수용되우야 발전할수있다믿고있고 그렇게되었으면합니다. 나쯔게 냈다는것도 아닌데 브랜드에 해(?)가되는 내용이 조금이라도 있다고 관리요청 먹여서는 안된다고 생가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