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둘다 36.. 올해 결혼할려구 내일 웨딩박람회도 예약 해놨는데..
사건의 발단은 어제 제 회식 때..입니다.
1차를 하고 2차에 일행들이 먼저 가서 기다리는데
팀장이랑 몇명이 아직 안오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전 약간 체한느낌에 오한이 들길래 제 근무지가 병원입니다.. 병원 치료실내에 들어가서
잠시 잔다는게 그만.. 그때가 8시 30분으로 기억하는데
9시쯤 전화를 한통 받았는데도 잠에 취해서 받았단 기억만 나고 무슨 말했는지 기억두 안나구요...
회식에 30~40분있다가 다시 참석할 생각이였으니 가까운 병원에 가서 잠시 쉰거지
참석할 생각이 없었다면 택시 타고 집에 갔겠죠..
근데 여친한테 8시쯤 통화를 하고 ... 연락도 안하고 전 잠시 쉰거죠...
그랬는데 눈을 떠보니 새벽 4시...
누구라도 오해할만하다고 저도 인정합니다..
근데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ㅠ 여자친구는 우리 다시 생각해보자고 하니.. 답답하네요ㅠ
https://cohabe.com/sisa/73564
여친이 엄청 화났네요...
- 자꾸 짤 하나가 생각나서 [7]
- 네모호두 | 2017/01/14 22:52 | 4130
- 지상 최강의 유대류.jpg [12]
- straycat0706 | 2017/01/14 22:51 | 5305
- 여러분들한테 들려줄 희소식이 있습니다. [19]
- nnnamm | 2017/01/14 22:51 | 2477
- 니콘으로 찍은 피부톤 보정 부탁드립니다 [11]
- 감성핀v | 2017/01/14 22:51 | 3871
- 서울은 돌아다닐만한곳이 못되요 [3]
- 독불장군™ | 2017/01/14 22:51 | 2114
- 멜랑꼴리 "달러"편 [9]
- Zenkey | 2017/01/14 22:50 | 4453
- 여친이 엄청 화났네요... [32]
- 물두야리 | 2017/01/14 22:49 | 5305
- 전설의 강원도의 맛 [2]
- straycat0706 | 2017/01/14 22:49 | 5955
- 4만년 뒤 내무반 검열.jpg [10]
- 심장이 Bounce | 2017/01/14 22:48 | 5811
- 쩝쩝거리며 밥먹는 만화 [21]
- 난오늘도먹는다고 | 2017/01/14 22:48 | 4731
- 정준하, 인생 불백 [46]
- 바론멜바니안 | 2017/01/14 22:46 | 4068
- 시베리아 뺨치는 철원의 위엄 [43]
- 오늘밤그대와 | 2017/01/14 22:46 | 2627
- 35.8 렌즈... 여기 옥션에서 중고/병행 사도 될까요? [4]
- Visualc++ | 2017/01/14 22:44 | 3872
- 요즘 귀차느즘 때문에 큰일입니다... [4]
- 엄우산 | 2017/01/14 22:43 | 2305
- 호안에 수류탄 [6]
- Zenkey | 2017/01/14 22:43 | 2585
이벤트 해주면 좋아함...
지금 느낌으로 이벤트 시작과 동시에 집에 갈것 같네요...
당당하게 나가야죠 그럴땐 괜히 셀프 호구 되지 마시고ㅡㅡ
반대로 여친이 회식자리 갔다 연락 두절되면
여친이 당당하다 해도 남친 속은 문드러 질겁니다.
병원 진료기록 같은거라도 동원해서 진실부터 확실히
알리고 싹싹 빌어보시는게....
당당해야되는데 참...안쉽네요ㅠ
CCTV확보해볼까요
병원 CCTV 찾아서 보여주세요...믿을 수 있게.
CCTV 라도 보여 줘야 될까요 진짜ㅠ
진짜 이런경우 저도 좀 있었는데 아무리 설명해주고 해도 안풀려서 전 헤어졌네유 ㄷㄷㄷ
ㄷㄷㄷㄷㄷ
아이고ㅠㅠㅠㅠ
병원내 cctv 자료 제출 하세요... ㄷㄷㄷㄷㄷㄷ
정말 그래야 될까봐요ㅠ
당당하게 나가세요.
쭈그리입니다ㅠㅠ완전 ㅠㅠ
36인데 다시 생각하보자면 그러자고 하겠다 . .
진짜루요?? 전 자신이 없어서ㅠ
그정도 이해못해주고 다시생각해보잔 소리하는거 보니 같이 사실꺼면 피곤하시겠네여
이해는 된답니다ㅠㅠ 근데 이런일로 신경을 쓰는것 자체가 싫다는거네요ㅠ
자초지종을 말하시고
못믿겠다면 생각해 보셔야할듯하네요
결혼해서 살면서 비슷한일이 싸울일이 많은데
그때마다 헤어지자고 말할건지
서로 믿는게 중요하죠
그죠ㅠㅠ 믿는게 중요하죠ㅠ
거사를 앞두고 상의 잘하려고 하지 않는 츠자가 전 맘에 안드네요..
그리고 동갑..
아쉬울 거 있나요.. 제가 좀 멀리 나가긴 했습니다만 ㅎㄷ
저도 나이가 적진 않다보니ㅠ
샤넬백을 사들고 문앞에서 기다리면 눈녹듯이 풀립니다 ㄷㄷ
그런식으로 호구같이 해결할려고 하는게 ㅄ 이죠..
웃자고 쓴 말에 죽자고 ㅄ소리하며 덤비시면..
ㅎㅎ제가 웃어들릴꼐요^^
호구짓은 안해야죠 ㅎㅎ
상대방이 나를 신뢰 하거나 혹은 신뢰를 받지 못하는 관계라면
결혼 해봐야 불 보듯 뻔함
세게 나가야지요. 한점 부끄러움없다. 충분히 너의 반응도 이해하지만 다시 생각해보자고 하다니 그게 할 소리냐? 앞으로 뭔 일만 있으면 그런 얘기할 참이냐? 그렇게 신뢰가 없어서 어떻게 결혼을 한다는거냐? 다시 생각해보고 연락해라.
객관적으로 생각해봐도 매번 다시 생각하자고 하고, 결혼하고 나서는 이혼소리 할기세네요.
다만 저렇게 말씀하실 때, 화내면서 말씀하지 마세요. 정색하고, 진지하게 나는 겁나 진지하다는 목소리와 표정과 톤으로 말씀하세요. 난 절대 널 배신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심어주시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결혼을 앞둔 여자는 온갖 불안감에 휩싸이는데 주변 친구들이 거기다가 불을 싸지르죠. 요즘 남자들 회식 갔다가 사고친다더라, 결혼 앞두고 이제 맘대로 못노니까 온갖 성적 문화를 즐긴다더라...등등.
저는 술도 안마시고, 밤 문화하고는 거리도 먼 사람이고, 그것을 아내도 결혼전에 충분히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바람 피우지 말라, 사고치지 말라는 소리를 몇번을 들었는지 몰라요. 그냥 그런게 불안해지는 시기인가봐요.
9시 전화는 여친인가요? 그동안 신뢰가 쌓여있었으면 사실대로 말하면 믿어줄텐데 과거 전력이 안좋으면 화날만하죠^^
근데 일단 다시 생각해보자는 말을 한 것에 대해서는 짚고 넘어갈겁니다. 저같으면. 다 내가 잘못했다. 충분히 이해한다. 그렇게 신경쓰이게 한 것도 미안하다. 그러나.....다시 생각해보자?....저같으면 한 번만 더 그런 말 나오면 전 진짜 연락 끊어요. 말이 씨가 된다는거 미신이 아니라 자꾸 말하면 자꾸 생각이 들고, 자꾸 생각이 들면 홧김에라도 사람은 저지르기 쉬워집니다. 절대 해서는 안될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