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퓨지라는 원심분리기인데,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아프리카의 말라리아/에이즈 등을 치료하기 위해 만든 제품입니다.
장난감 실팽이에 영감을 얻어서 만들었고, 전기도 필요없고, 종이라서 쓰고 버려도 된다는거죠. 단가가 무려 200원입니다!
15분정도 돌리면 말라리아/HIV 균을 분리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게 가능해지면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으로 보균자를 확인할 수 있어서 전염병 확산을 막는 데 큰 힘이 될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아프리카 뿐 아니라 산업용으로도 유용하게 쓸 수 있을것 같네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에 있습니다.
125000RPM 이라니ㄷㄷ 초당 2000이 넘는데 빠르다곤 생각했지만 이정도로..?
관련 영상
https://youtu.be/pPePaKnYh2I
예전에 종이 접어서 만드는 고배율 현미경이나
스마트폰에 부착해 망막을 관찰 가능한 장치 등등
과학이 이러한 가난한 곳에 사용 가능한 기술도
중요한 것 같아요
우와….
와 아이디어 진짜 장난아니게 좋다
어린시절 가지고 놀던 실하고 종이만 있으면 만들던 그걸 이런데 사용할 수도 있었군요 ㄷㄷ;;
확실히 엄청나게 빠르게 돌긴했죠 ㄷㄷ
와이거 진짜 개쩔.
어렸을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에 원심 분리를 적용하다니 생각도 못했는데 ㄷㄷ...
군대나 극지탐험같은곳에 의료박스에 비상 백업용으로도 사용될 수도 있겠네요. 임무 특성상 최첨단 장비들을 가져가면서도 고장이나 장비유실, 전력공급방법이 없는 경우들을 대비해서 항상 백업장비를 가져가잖아요.
예전에 저렇게 실팽이처럼 가지고 놀 수도 있고
딱지치기처럼 놀 수도 있게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서 가운데에 구멍 두개 뚫어놓은 장난감이 치토스에 들어있곤 했는데.....
그 장난감이 원심분리기가 되다니....
그런데 누군가는 저걸 잡고 15분동안 돌리고 있어야 한다는점ㅋㅋㅋㅋ
연구실에 있는 원심분리기를 200원에... 물론 전문장비와 비교해 정밀도나 신뢰도는 떨어지더라도 최소한의 역할을 수행해줄 수 있다면 정말 대박이네요.
단추에 실 꿰서 놀곤 했던 장난감에서 저 아이디어가 나오다니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