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순간 파지줍는 어르신들이 돈 안된다고 형 공장의 박스 수거를 안해가시는거야.
그래서 마당에 쌓이는게 보기싫기도 해서 ㅡ박스를 커터날로 해체한다음
켜켜이 화물차에 싣고
고물상 가져가면-7천원이고 8천원이고 준다?
근데 그 돈을 쉽게 못쓰겠어. 돈 많고 적음을 떠나. 1톤 한차 가져가도 만원이안되는데 어르신들 리어카로 고생하시는구나....싶기도 하고 허투로 쓰는 '만원!!'이라는 (돈) 이리 귀하구나..
.
어제는 파지값 9천 4백원 받고 그돈으로 우리 뒤에 계량 하시던 경운기 할배하고 탁배기 한잔을 했어.
할배, 소싯적 구신잡는 해병대 무용담 듣느라 뒤지는줄 알았지만, 지겹사리 지겨운 할배 군대 얘기와 탁배기 알콜 콜라보 믹스로 정신이 몽롱해질쯤.
구신잡는해병대 할배가 그런다
'살아보이 인생 빌꺼 없데이' '너그 내 나이 함 무봐레이' '마카 다 욕심 인기라'
..
.
.
.
.
파지할배의 툭!! 던지는 말에, 두시간 삼십분을 격한 감정에 펑펑울다
겨우 진정시키고 글을 씀.
(픽션이라고 생각하느련 뚝배기 맏는다)
https://cohabe.com/sisa/73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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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느끼는감정인데.ㅠ
진짜 다부질없데..건강이최곤기라
근데 세상부질 없는게 아니에요. 세상 부질 없는게 아니고
사는 방법을 잘 모르고 세상 풍파에 시달리고 적응하다 보니
부질 없게 보이는 거에요 요즘은 밥세끼가 중요하지 않지만
옛날은 목숨부지 밥세끼가 중요했지만..
세상은 더럽게 살아야 돈을 마니 버니 더러움에 익숙해진 거죠
세상은 올바르게 살수 없도록 하니깐
요즘 내가 느끼는감정인데.ㅠ
진짜 다부질없데..건강이최곤기라
꼰대기질 버리고 젊게 사라
@무지개매너 나이 먹으면 자연스레 꼰대 되지않나?
지개도 그런것같은데.
글에서 느껴져..
@무지개매너
지맘에 안들면 죄다 꼰대,급식이란다
나이 머거간다능게 다 그러치 모.
이형은 맨날 멋잇눈척만 하더라.ㅋㅋㅋㅋㅋ
ㅊㅊ
울지마횽
근데 세상부질 없는게 아니에요. 세상 부질 없는게 아니고
사는 방법을 잘 모르고 세상 풍파에 시달리고 적응하다 보니
부질 없게 보이는 거에요 요즘은 밥세끼가 중요하지 않지만
옛날은 목숨부지 밥세끼가 중요했지만..
세상은 더럽게 살아야 돈을 마니 버니 더러움에 익숙해진 거죠
세상은 올바르게 살수 없도록 하니깐
정답이 읍능게 마자 그래서 어려운거고..
@무지개매너 없긴하죠 태어난 이유를 모르니 ㅠㅡㅠ
태어난이유를 왜몰라요 부모님이 두분좋아서 만들어진건데 우리의지와 상관없이
불알속 정자였던 우리들은 달린게 이유고요
횽 나 20대초반 용돈벌꺼라고 아파트 공사장 노가다뛸때
박스 1톤차 한가득이면 10만원이라고 들었던 기억있는데 그건 아닌거야?
중국애드리 문닫아건후 고물값 똥값이야
@무지개매너 아.. 최근에 그 얘기들은거같네...
건강과
적당한재력
화목한가정
끝
세상 살기 나름인듯
어르신들 말씀 진짜 틀린거 하나도없는듯...
나이 들어서 "살아보니 인생 별거 없더라. 내 나이 돼봐라.." 하는 할배들은 그래도 된 양반이죠.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돈에 더 집착하고 욕심이 많아집니다.
특히 자영업 하시는 나이 60대 이상인 분들.. 푼돈에도 어찌나 쪼잔한지..
그러니 이런 속담이 생겼죠.
"나이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라."
세상 부질엢는게 아니고
돈이 많으나 적으나
돈으로 행복할수없다
그말이신듯
와 페이소스 제대로네~ 파지형과 한술하고픔!! ㅊㅊ
다 부질없다라고 느끼지만.
아이들보면 조금만더 조금만더 라며 새벽부터 밤까지 또 업장에서 일을하게되네요..
저도 아이들 허투로 돈쓰려할때면 업장에서 박스주워가는 분들이야기하며
하루만이라도 너희들이 저일을해보라고 그게얼마나힘들고 고된지 느낄거라고
물론 그분들은 폄하하는게 아니고 요즘아이들이 너무쉽게 돈을아는게 답답하더라구요
이게
제가 좀 가난할때는 이런말이 가슴에 와닿았는데
돈 좀 벌어보니 없는사람 자기합리화처럼 느껴짐
돈 있으니
같은 일을 하는데도 마음이 편하고 덜 힘들게 느껴지고
운전도 여유로워지고
특히 가족들이랑 마트갈때
애들 사고싶은거 그냥 사줄수 있고
집사람도 생필품 좋은거 사고
예전에 고르지도 않던 소스같은거 종류별로 사고
애들 옷 맨날 매대깔린거 사다가
나이키 아디다스 같은거 사입히니 왠지 뿌듯하고
물질만능시대임
건강이 당연히 최고지만
돈이 좀 많으면 더 건강해지는 것 같음
예전에는 엄두도 못냈던
비타민제부터 눈에 좋은거 어디 좋은거
그런거 살수도 있고
물도 그냥 비싼거 사도 되고
예전에 코스트코 3만원 그 돈도 아까워서
빌려서 가고 그랬음
그냥 그러함
제가 운좋게
갑자기 큰돈을 좀 벌어 몇년전 생활이랑 많이 달라져서
느낀대로 써봤습니다
서있는 자리가 바뀌면 보는 시각도 달라진다죠~
@망치03 진짜 그래요
제가 갑자기 돈 좀 만지니
시각이 변해버렸습니다
쓰고보니 참 싸가지없게 적었네요 ㅋ
할아버지 말씀도 맞는 말씀이지만
젊었을때는
다들 욕심냅시다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 나이 되어서 다 부질없는 기라 이캐불면 살 사람 아무도 없습니더
자식들 부모와 처자식 건사하려고 조빠지게 일하는 이 땅의 가장분들(남여불문 ㄷㄷㄷ)도 부질없는 줄 모르는 기 아이라
안죽을라꼬 새빠지게 일하면서 조막띠만한 월급으로 세상 연명하는 거 아잉교?
그라다 보면 그런 과정에서 즐거움도 찾고 고단함도 때로는 웃음으로 승화되고....
늙으막에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에 부질없는 생각말고 열심히 사는 기 우선입니더 ㅎㅎㅎ 힘내시고
돈만 보고 사니깐 부질없다 느끼죠
돈 많이 버니 성공한 인생
돈 못버니 실패한 인생...아닙니다 물론 각자의 가치관 차이는 있겠지만...
여튼 돈 말고도 일...열정 꿈...등등 인생을 가치있는 일에 매달리면 그까짓 돈은 별거 아닐수도 있죠
최근에 일주일정도 몸 좀 아파보니까 건강 외에 다른거 중요한건 없는것 같더군요.
그전에는 호텔이나 좋은 전망대 가서 고급 요리 먹거나 해외여행 다니는거 늘 선망했는데
몸만 건강하면 라면만 먹어도 행복해서 웃음이 나올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좋은일했으니 추천
마카...다...많은걸 느끼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