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731617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춘추전국 시대가 오는건가요?

IMGP8027_2.jpg
카메라는 이미 전자제품이 되었습니다.
CD, MD등을 물리적으로 구동하던 휴대용 음향기기들이 구동부가 전혀 없는 MP3플레이어로 대체되었듯
DSLR의 미러 구동부(미러박스)가 사라진 미러리스로 대체되고
전자셔터 기술이 더 발전되어 플래시 사용에도 문제가 없어지고 더 나아가
셔터막이라는 구동부도 사라지면 높은 셔터속도에서도 고속동조가 필요없으니
고속셔터 사용시 플래시를 조금 더 효율적인 광량으로 운용 가능해질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요즘의 DSLR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전원효율이 매우 좋은편이고
광학식 뷰파인더라서 눈의 피로가 덜하다는점 정도 됩니다.
일을하면서 전자식 뷰파인더로 촬영을 하게된 경우가 있는데 장시간 촬영도 아니고
짧게 여러번 촬영을 해야 하는일임에도 확실히 광학식보단 눈의 피로가 큰것 같았습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춘추전국 시대가 오고 있는것 같습니다.
소니는 이미 시장을 선점해서 잘 팔아먹고있고
니콘에서 최근에 부랴부랴 Z시리즈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발표했고
캐논은 아직 공식발표는 아니지만 풀프레임 미러리스 소식이 있고
펜탁스는?...
개인적으로 K-1을 구매한 이유중 하나가
DSLR로는 마지막으로 구입하는 바디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는데요...
다음 변경시에는 미러리스로 가야하니 어차피 렌즈들 새로 맞춰야하고
그리고 풀프레임 DSLR 첫 바디인 펜탁스에서 풀프레임 미러리스가 나올것 같진 않고
나오더라도 니콘, 캐논 다 나온다음 한참뒤에나 나올거라고(그때까지 살아있어줘 ㅜㅜ) 생각했습니다.
니콘, 캐논에서 움직이는걸 보니 생각보다 빠르게 DSLR은 감성의 영역으로 가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그 감성적인 부분도 필카처럼 결과물까지 반영되는게 아닌
그냥 '찍는맛'에 한정되는 감성인게 감성팔이도 얼마 못버틸거 같네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저는 아마도 K-1으로 2-3년 더 보내다가
미러리스를 주력으로 갈아탈것 같습니다.
댓글
  • 연두정원 2018/09/01 17:24

    파나소닉도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준비한다는 루머도 있죠^^

    (JLX95Z)

  • 나름아름 2018/09/01 23:58

    네. 파나소닉에서 만든다면 정말 기대될거 같아요.
    소비자 입장에서 선택폭이 넓어지는것도 좋죠.

    (JLX95Z)

  • 炫!! 2018/09/01 21:23

    또왔네

    (JLX95Z)

(JLX95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