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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이 가장 명확한 임금. 선조

댓글
  • 홍콩여행간다 2018/08/30 06:31

    동의보감 만든 허준도 선조때 인물이죠
    서자출신인 허준을 당상관까지 만들어준게 선조고
    의학서 편찬을 할수있도록 예산지원해준것도 선조
    - 드라마 허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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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정자증말기 2018/08/30 08:28

    다 살려버릴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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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둥근언덕 2018/08/30 08:32

    이래서 지도자는 한분야라도 과락이 있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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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의별 2018/08/30 08:37

    그래도....쪼다왕 인조 보다는 백번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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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ㅣㅏㅏ 2018/08/30 08:50

    선조는 뛰어난 정치가였지만. 전형적인 정치꾼이었죠. 평화시였으면 차라리 나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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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의날 2018/08/30 08:57

    왜란만 아니엇어도 종이긴 했을거같긴 함
    근데 진짜 새가슴 소인배st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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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나다람. 2018/08/30 09:05

    조선의 시작이 위화도 회군이었다는걸 생각하면 이순신에 대한 선조의 걱정도 어느정도 이해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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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이독경 2018/08/30 09:08

    제가 들었던 선조랑은 많이 다르네요.
    역사야 해석하기에따라 달라지는것이지만..
    명에게 나라를 통째로 넘기려했었는데.. 그것만으로도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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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르릉릉 2018/08/30 09:14

    일본의 침략과 명의 막대한 주둔군들 속에서도 똑똑한 머리랑 기가막힌 정치감각으로 왕위를 지켜 냈으니 자질은 뛰어났다고 볼 수 있겠지만
    그 왕위 때문에 백성이랑 신하들 갈아먹었으니 후대에 절대 좋은 평가를 못받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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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볼루션 2018/08/30 09:17

    조선 처음으로 출생신분이 대군이 아닌 군의 신분인 왕이라는것도 물론 명종의 양자로 들어오지만 자신의 입지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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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발할만두 2018/08/30 09:27

    유력정치가 뒤에서 정치전략을 꾸밀 사람이 왕을 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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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09 2018/08/30 09:56

    이 게사물이 사실이라면 선조가 강박증이 좀 있었나 하는 의심이 들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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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하설탕 2018/08/30 10:51

    선조가 그 당시로는 최초로 직계가 아니라 방계에서 왕이 된 군주라고 하더군요(선조의 전임자는 명종, 그 유명한 여인천하의 문정왕후의 아들이고 후사 없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정통성에 하자가 있으니 무지하게 그쪽으로 컴플렉스가 심했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집권 초기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해 나름 영명한 군주로 인재를 좍좍 뽑아올렸으며 그 인재들을 잘 밀어줬습니다. 그렇게 발탁한 인사들이 이순신 권율등이 있었고 임란때 전시조정을 잘 이끌어나갔죠.그런데 임란 이후는 그 컴플렉스가 나쁘게 작용해 자기가 뽑아올린 인재들을 오히려 끊임없이 의심하고 질투하는 찌질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 한양 파천은 결과적으로는 왕이 잡히질 않아서 최악은 면했지만 백성을 버리고 갔기 때문에 그 후에 민심이반이 상당했거든요. 그리고 명나라로 도망치는 것도 끊임없이 도망치려고 애걸했는데 명에서 거절한거라서......
    암튼 전시니까 지금 평화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로는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왕위 전복의 위험을 과하게 느꼈을지 모르겠습니다. 거의 PTSD급입니다.
    원균의 등용만 해도 원균이 사고치기전 그를 아는 인사들은 다들 상찌질이라고 욕했고 칠천량에서 그렇게 수군을 말아먹고 나서 모든 이가 원균을 찌질이로 욕했지만 선조만은 그를 옹호하고 지지했습니다. 선조가 원균의 성품과 능력부족을 몰랐던 것이 아니라 그냥 원균을 버리면 이순신을 견제할 핑계가 없어서 그랬습니다.
    아무튼 이 선조의 의심병은 아무에게나 발동한 건 아니고 왕위를 탈취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 -자기 후계자 광해군과 사실상의 군벌인 이순신에게만 집중적으로 발동했습니다. 그냥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게 나쁘게 한 건 아니고 대충 공있는 사람은 우대하고 무능한 자는 파직하고 그랬습니다. 좀 찌질거리긴 했지만요.......
    아무튼 균형감각이 없진 않아서 말년에 광해군을 견제한답시고 영창대군을 후계자로 올리려고 한 것 빼고(솔직히 말해 선조 본인도 너무나 어린 영창대군이 진짜 후계자가 되긴 글러먹었다는 걸 잘알았던듯) 선조 치세에서 붕당은 그래도 형식미는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광해군을 너무 갈궈서 광해군이 망가져있었지만)
    저도 능력치는 있었지만 왕이 되기에는 성품이 너무 심약했거나 혹은 그놈의 전쟁 PTSD가 선조를 말아먹지 않았나 싶네요.
    한양 파천은 굉장히 비참했거든요. 조정 대신들도 말이 없어 걸어야했고 선조 역시 밥을 굶으며 전진해야했고 비빈들도 낙오되는 상황도 있었다고 하네요. 왕실 가족 조차 전쟁의 비참함을 맛봐야했으니 자기가 가진 컴플렉스가 손쓸정도가 없을 정도로 폭주했을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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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님젛아 2018/08/30 11:45

    오~~~ 그렇군요. 모르던걸 알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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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1011011000 2018/08/30 12:17

    사람의 진가는 어려운때 나타난다고 전 선조가 잘했다고는 못하겠네요
    한명이 모든걸 좌지우지하는 조선에서 책임감이 개뿔도 없는 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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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췌 2018/08/30 14:03

    치세였으면 성군은 아니라도 숙종, 성종 정도는 됐을 인물인데... 하필 시기가 임진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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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볶음밥 2018/08/30 14:09

    조선은 태생부터가 신권이 강해서 늘 삐걱거렸는데 500년을 간것 자체가 대단할 정도.
    왕조시대에 강한 신권은 늘 절대군주정을 불러오기 마련.
    많은 사람들이 왕을 탓하는데 난 오히려 붕당의 핵심인 썩어빠진 신권신봉주의자들과
    자금력의 핵심인 지방 호족들을 비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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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왁아조 2018/08/30 1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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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rmalUtopia 2018/08/30 14:42

    환경이 사람을 저렇게 만든건지.
    자기 보신에 혈안이 되어있었고 그래서 결국 보신은 했지만
    그로 인해 모든 업적이 무시당한 케이스.
    진짜 능력은 후덜덜하고, 선조의 정치 스킬은 조선 멸망할 때까지도 왕들이 즐겨 쓸 정도 였다고 들은 기억이 나네요.
    선조 정도의 능력 및 잠재력에 왕권의 정통성까지 있었다면 어땠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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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이어스 2018/08/30 15:14

    와 재미있다.유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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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ueSnake 2018/08/30 15:21

    출생때문에 어려서부터 눈치밥먹고 자란 게 크지않았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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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니러브 2018/08/30 15:52

    진짜 선조 항상 이해가 안갔던게 이순신을 삼도 수군통제사로 파격 승진시켜놓고 또 자기가 귀양보내고 대체 이게 뭐하는짓인가? 이런생각이 많이 들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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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쾌변의의미 2018/08/30 15:55

    근데 당시 선조의 찌질함이 없었더라면 왜란은 일본의 승리로 끝나고 지금 우리는 야메떼 스고이 이러고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일본군 입장에선 본진 병력 돌아오기 전에 커맨드 뿌셔야 하는데 섬으로 날라갔으니.. 자신들 레이스는 이순신 배틀쿠루져한테
    개개따가 풀만땅 충전한 야마토로 잡힐테고 적본진에서 고립되어 기다릴 수도 없고..
    조선은 왕과 왕족들 잡히면 일본군 통치하로 들어가고 일본군은 조선을 거점으로 조선 백성들을 화살받이삼아 명이든 뭐든 진출을 쉽게 했겠죠..
    찌질 찌질하게 지킨 바람에 그래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살 수 있었으니 아이러니 하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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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이쨩/스바루군 2018/08/30 15:57

    선조도 싫지만..인조는 더.....................................소헌세자도 아까운 인물이 아닌가 싶어요 ㅠㅠ 역사에 있어서 만약에라는 건 없었지만요..ㅠㅠ
    만약에 문종이 더 오래 건강하게 살았다면 역사가 어찌 변했을지 상상해봐요...맨날 나약한 왕으로 나왔는데 알고보면...밀덕 ㅋㅋㅋ;;;
    단종이 오랫동안 재임하고, 세종 대왕과 아버지의 업적을 잘 물려 받았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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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롬 2018/08/30 16:26

    내용 요약 : 시대를 잘못 탄 졸렬한 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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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ko 2018/08/30 17:03

    한줄 요약 :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소양은 도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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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r1010 2018/08/30 17:38

    이런글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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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법산 2018/08/30 17:56

    선조의 경우 임진왜란만 아니었음 조선 3대 성군은 세종 성종 선조였을 겁니다. 실제 연산군 이후 내리막길이던 조선을 처음으로 우리 이제 나라 좀 다시 제대로 만들어보겠구나. 했던 시기였으니까요.
    하지만 조선 최초의 서손 출신이라는 것 때문인지 그의 자존감은 너무 낮았고, 이는 임진왜란 이전에도 종종 언급되던 그의 단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이 조선 최대의 전란이란 경험으로 너무 크게 증폭되었죠.
    https://pgr21.com/?b=8&n=42844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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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나메이커 2018/08/30 18:05

    예나 지금이나 높으신 분들은 남탓만하고 책임은 안지려고하는군요
    제 짧은 지식에 역사 다큐 그날에서 본 내용을 토대로 얘기해보면요
    당시 백성들 입장에선 지옥같은 조세 제도와 탐관오리 때문에 차라리 왜군이 와서 부숴주기까지 바랐다고 합니다
    임란이후 도적들이 들끌었는데도 백성들이 조정에 협조하지
    않고 쉬쉬한것도 그때문이라고합니다
    심지어 별다른 구휼활동을 한 것도 아닌데 훗날 의적이라는 칭호가 붙기도합니다
    임란 당시에 경복궁을 불태운건 일본군이 아니라 분노한 백성들이었다고 합니다
    선조가 백성들의 평판이 좋았다는 텍스트가 있는데
    전혀 아닌것같습니다
    유능한 인재를 등용한거랑 일반 백성들의 삶이 무슨 상관이었을까요?
    그리고 전쟁은 아무 이유 없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힘의 균형이 압도적으로 깨졌을때나 일어나는게 보통인데
    그 시기를 경험했다는것 자체가 욕먹어 마땅하죠
    백성들의 삶이 태평하던 시절은 조선시대에 얼마 안되는 시기일텐데 그중 선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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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이 2018/08/30 18:09

    그냥 더도 덜도 아닌 공무원 쉐리... 일은 하지만 나한테 피해가 온다면 다 죽어라 하는 그냥 그런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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