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벌면 친구놈이랑 밥사먹으러 가고 싶다고 하니까.
할머니가 나보고 썩어뒤질놈이라고 하더라.
PALzoa2018/08/27 08:26
너무 일면만 보는거같음 돈 많이벌어도 아끼는 사람도 있고, 덜벌어도 욜로마인드로 사는 사람도 있고 그냥 본인 원하는데로 사는거지. 그리고 가성비에 집착하는 사람이 늘 프랜차이즈 음식만 먹는거도 아니고, 가성비라는 단어가 유행한다고 해서 모든것에 대해서 유행을 따르는거 보다는 오히려 가성비를 위해서 자신에게 맞는 취향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거지.
EGOIST/エゴイスト2018/08/27 08:26
손주가 집에서 밥안먹어서 그런거
시로명운2018/08/27 08:26
돈을 모을 생각을 안하고, 쓸생각부터 한다고.
EGOIST/エゴイスト2018/08/27 08:28
드립좀 쳐봣어...
루리웹-73515842182018/08/27 08:31
와 미친 저게 힙스터가 되면 니 기준에서 일반인은 무슨 노예냐
늘 먹던거 말고 한번쯤 조금 비싸더라도 맛있어보이는거 먹는게 힙스터래 시밬ㅋㅋㅋㅋㅋ
PALzoa2018/08/27 08:32
여유를 가지는게 힙스터 마인드가 아니라 가성비를 쫒는 행위를 일반화시켜서 말하는걸 힙스터같다고 하는거임
버런별2018/08/27 08:57
지금 님이 비추를 받는 것처럼 남과 다른 생각을 세상은 인정을 못하는거임 힙스터가 아니라 일반적인게 맞아
Rettviss2018/08/27 08:59
적어도 20대 사회초년생한텐 일반적인 이야기지 130받고 그걸로 어떻게 즐기겠어. 죽지 못 해 사는거지.
PALzoa2018/08/27 09:03
즐기는게 아니라 가성비를 쫒는 과정에서 늘 하나만 선택하는걸 가정한 글이 마음에 안든다는거지. 식비 20으로 한달 살면서 그 돈 안에서 최대한 나는 내 취향 맞추려고 하거든, 그 과정에서 저 글에서 말한 실패도 충분히 겪고. 우리동네 반찬가게중 어디가 제일 맛있는지 어떤 반찬이 맛있는지 고르고 밥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1500원짜리 컵반중 어떤게 제일 맛있는지 여러번 사보면서 제육은 맛없고 미역국은 그나마 먹을만 하다던지.
이즈매이2018/08/27 07:57
그딴여유따윈 없다
시로명운2018/08/27 08:04
나도 1개의 물건만 사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콘돔을 집기는 할거지만 고민은 할거같음.
모비딕이2018/08/27 08:11
어차피 쓸 때 없잖아여
모비딕이2018/08/27 08:11
비상시 물통으로 쓰려고?
시로명운2018/08/27 08:11
기분이라도 좀 내자!
Swarm2018/08/27 08:13
안돼. 유게이는 기분도 내선 안돼
시로명운2018/08/27 08:13
.
징카2018/08/27 08:45
유게이들에겐 "와 점마 오늘 뿅뿅 하러가는갑다" 같은 시선을 남에게(편돌이에게) 받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방법이지
이리야2018/08/27 08:14
물건은 필요한데 돈이 없는걸 나타내는거지...
Gmka12018/08/27 08:15
그러나 유게이의 주 소비는 가챠라 실패할 여유따위 가지고싶지도 않다
Veinte aos2018/08/27 08:19
천천히 읽어보면 이글 글쓴이도
'지난 10년간' 한정적으로 여유 없는 소비를 했을뿐
원레는 하고 싶은거 가 하고 살던 사람인듯.
흙수저인 나는 진짜로 최소한 당연히 필요한걸 사는데도
죄스러운 마음으로 소비했다 유년기와 청년기 전부를
앵겔지수2018/08/27 08:24
여유있는 사람들이 이것저것 먹어보고 자신의 선택을 과시하는 블로그 등을 보면서 대리 선택 하게 되는거지...
sano2018/08/27 08:24
이 글은 그냥 볼때마다 너무 부연 설명이 길다
적당히 쳐내가며 핵심만 잘 짚었어도 좋았을듯
뭐 나도 너같은 입장이라 언제나 새로운 맛을 도전하는데 보는 눈이 이상해서 그런지 거의 실패하더라고
저 글쓴이는 그 실패조차 두려워 하기 싫다는 거 같고.. 나도 글쓴이가 좀 심하다고 생각은 드는데 이해안가는 건 아니라서ㄲ
Masquer2018/08/27 09:01
오카이
THE TENGU2018/08/27 08:30
어릴 때부터 여유 있는 집에서 자라는 거랑, 가난한 집에서 자라는 거랑 경제관, 가치관 형성 차이가 큼.
잘 산다고 무조건 과소비하는 것도 아니고, 여유가 있다보니 부모가 중심만 잘 잡아준다면 자신의 취향을 어릴 때부터 알 수있고 그게 자신의 개성과 인생 진로에 까지영향을 주게 되는 건데. 어릴 때부터 가난에 대한 압박 속에서 쪼들려 살다보면 안전빵만 찾다보니 자신의 취향을 알기는 커녕 여기저기 휘둘리기 쉬움.
이 두 케이스는 서로의 존재를 잘 몰라서, 커서도 서로를 이해할 수 없더라.
8282018/08/27 08:41
좀 늘어지기 하지만 에세이임을 감안하면 잘쓴 글이네. 결론은 실패하지 않기위해 아득바득 실패하지않기만 생각하는거 아니냐 고 묻는거네.
wnek2018/08/27 08:45
살면서 절제할줄도 알아야지 그걸가지고 구질구질하다느니 참
Lime Leaf2018/08/27 08:46
난 가성비와 효율적인 선택을 하는 게 내가 원하는 건데...
그럼 아는 것만 사냐고? 아니지. 모르는 거 있으면 일단 사보고 나중에 저울질 하는 거지.
금전적으로 감당이 안되는 것만 못하는 거고. 그 안에서는 다양한 선택을 하면 되는데?
앗..아아..2018/08/27 08:51
1퍼 가챠에 사람들몰리는것보면 딱히 그런것도 아닌 느낌듬
관바2018/08/27 08:58
가차의 가격이 여러번 지를 수 있게 유도하니...
관바2018/08/27 08:57
사회 입장에서는 저렇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어야 사회가 유지되는 측면도 있으니.. 다들 모험으로 나가버리면 사회가 유지가 안되니..
THE TENGU2018/08/27 08:58
처음에는 돈이 없으니까 먹기 무난한 삼각김밥 선택하는 걸로 끝나지만 나중엔 인생에 큰 도전 자체를 꺼려하는 사람이 되어버림.
집에 돈 많고 여유가 있으면, 취업 준비하다가도 아니다 싶으면 개인 사업이나 장사를 해보기도 하고, 해외 여행 가서 기분 전환도 하고, 아니면 그냥 집에서 하라는대로 하면 되는데, 여유가 없으면 취업 및 진로 자체에도 한 번 실패하면 끝이다는 생각을 해버리니까 도전은 커녕 남들 다 한다고 하는 공무원시험에 몇년을 낭비하기도 하고, 취업만 급해서 덜컥 블랙기업에 들어가서 사축으로 하루 12시간, 6일 근무 하면서 비전도 없이 살아가게 됨.
서르2018/08/27 08:59
본인 성향 차이 아닌가 ;
나도 돈은 많이 못 벌지만 실패를 각오하고 매번 회사 점심 시간마다 새로운 메뉴 시키는 편인데.
님얼굴못생김2018/08/27 09:16
이 비슷한 생각을 나도 했기 때문에 공감이 많이 감. 그래서 나는 '굶어죽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의 낭비'를 시작했지.
라기엔 한국 사회는 여유가 없는걸 넘어 죄악시 하는게 사실이라서
하지만 아는맛이 두개라면?
둘다 존맛이라면?
와 미친 저게 힙스터가 되면 니 기준에서 일반인은 무슨 노예냐
늘 먹던거 말고 한번쯤 조금 비싸더라도 맛있어보이는거 먹는게 힙스터래 시밬ㅋㅋㅋㅋㅋ
기회비용이 엄연하게 강요되니 어쩔 수 없는 거지.
어차피 쓸 때 없잖아여
기회비용이 엄연하게 강요되니 어쩔 수 없는 거지.
하지만 아는맛이 두개라면?
둘다 존맛이라면?
뇌내회로 터져욧
식빵을 구워서 계란을 얹힌다면? 거기에 케찹을 뿌린다면? 사치스럽게 치즈도 한장 올린다면?
그리고 거기에 한술더떠 꽁치도 넣는다면?
삐빅 꽁치빼 ㅅㅂ,
짬짜면!
..뭘 넣는다고?
너무 힙스터같은 글인데?
라기엔 한국 사회는 여유가 없는걸 넘어 죄악시 하는게 사실이라서
힙스터 같아도 저정도 글솜씨면 충분히 괜찮은데?
돈벌면 친구놈이랑 밥사먹으러 가고 싶다고 하니까.
할머니가 나보고 썩어뒤질놈이라고 하더라.
너무 일면만 보는거같음 돈 많이벌어도 아끼는 사람도 있고, 덜벌어도 욜로마인드로 사는 사람도 있고 그냥 본인 원하는데로 사는거지. 그리고 가성비에 집착하는 사람이 늘 프랜차이즈 음식만 먹는거도 아니고, 가성비라는 단어가 유행한다고 해서 모든것에 대해서 유행을 따르는거 보다는 오히려 가성비를 위해서 자신에게 맞는 취향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거지.
손주가 집에서 밥안먹어서 그런거
돈을 모을 생각을 안하고, 쓸생각부터 한다고.
드립좀 쳐봣어...
와 미친 저게 힙스터가 되면 니 기준에서 일반인은 무슨 노예냐
늘 먹던거 말고 한번쯤 조금 비싸더라도 맛있어보이는거 먹는게 힙스터래 시밬ㅋㅋㅋㅋㅋ
여유를 가지는게 힙스터 마인드가 아니라 가성비를 쫒는 행위를 일반화시켜서 말하는걸 힙스터같다고 하는거임
지금 님이 비추를 받는 것처럼 남과 다른 생각을 세상은 인정을 못하는거임 힙스터가 아니라 일반적인게 맞아
적어도 20대 사회초년생한텐 일반적인 이야기지 130받고 그걸로 어떻게 즐기겠어. 죽지 못 해 사는거지.
즐기는게 아니라 가성비를 쫒는 과정에서 늘 하나만 선택하는걸 가정한 글이 마음에 안든다는거지. 식비 20으로 한달 살면서 그 돈 안에서 최대한 나는 내 취향 맞추려고 하거든, 그 과정에서 저 글에서 말한 실패도 충분히 겪고. 우리동네 반찬가게중 어디가 제일 맛있는지 어떤 반찬이 맛있는지 고르고 밥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1500원짜리 컵반중 어떤게 제일 맛있는지 여러번 사보면서 제육은 맛없고 미역국은 그나마 먹을만 하다던지.
그딴여유따윈 없다
나도 1개의 물건만 사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콘돔을 집기는 할거지만 고민은 할거같음.
어차피 쓸 때 없잖아여
비상시 물통으로 쓰려고?
기분이라도 좀 내자!
안돼. 유게이는 기분도 내선 안돼
.
유게이들에겐 "와 점마 오늘 뿅뿅 하러가는갑다" 같은 시선을 남에게(편돌이에게) 받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방법이지
물건은 필요한데 돈이 없는걸 나타내는거지...
그러나 유게이의 주 소비는 가챠라 실패할 여유따위 가지고싶지도 않다
천천히 읽어보면 이글 글쓴이도
'지난 10년간' 한정적으로 여유 없는 소비를 했을뿐
원레는 하고 싶은거 가 하고 살던 사람인듯.
흙수저인 나는 진짜로 최소한 당연히 필요한걸 사는데도
죄스러운 마음으로 소비했다 유년기와 청년기 전부를
여유있는 사람들이 이것저것 먹어보고 자신의 선택을 과시하는 블로그 등을 보면서 대리 선택 하게 되는거지...
이 글은 그냥 볼때마다 너무 부연 설명이 길다
적당히 쳐내가며 핵심만 잘 짚었어도 좋았을듯
삼각김밥 가격다른것도아닌데 오늘은 이것도 먹어보고
저것도 먹어보고하면대지
멀 참치마요랑 전주랑만 고민하지
그닥 안전빵일정도로 존맛도 아닌데
새로운 맛 도전하면 분명 후회하는 맛도 나올텐데 그런 날은 괜히 이거 샀네 라는 생각을 하겠지
한끼용으로 먹는건데 최대한 안전빵을 고르려니 저 참치마요랑 전주비빔중에 고민하는거지
난 참치마요정도면 충분히 안전빵이라고 생각함
내가 시도했던 맛들은 거의 다 쉣이었거든
후회하는맛만있는게아니라 몇몇은 맛있었으면
선택폭 넓어지는거아님?
달랑 두개로 심각한고민하고 있는것보단 낫다고
생각해서 말해봄
뭐 나도 너같은 입장이라 언제나 새로운 맛을 도전하는데 보는 눈이 이상해서 그런지 거의 실패하더라고
저 글쓴이는 그 실패조차 두려워 하기 싫다는 거 같고.. 나도 글쓴이가 좀 심하다고 생각은 드는데 이해안가는 건 아니라서ㄲ
오카이
어릴 때부터 여유 있는 집에서 자라는 거랑, 가난한 집에서 자라는 거랑 경제관, 가치관 형성 차이가 큼.
잘 산다고 무조건 과소비하는 것도 아니고, 여유가 있다보니 부모가 중심만 잘 잡아준다면 자신의 취향을 어릴 때부터 알 수있고 그게 자신의 개성과 인생 진로에 까지영향을 주게 되는 건데. 어릴 때부터 가난에 대한 압박 속에서 쪼들려 살다보면 안전빵만 찾다보니 자신의 취향을 알기는 커녕 여기저기 휘둘리기 쉬움.
이 두 케이스는 서로의 존재를 잘 몰라서, 커서도 서로를 이해할 수 없더라.
좀 늘어지기 하지만 에세이임을 감안하면 잘쓴 글이네. 결론은 실패하지 않기위해 아득바득 실패하지않기만 생각하는거 아니냐 고 묻는거네.
살면서 절제할줄도 알아야지 그걸가지고 구질구질하다느니 참
난 가성비와 효율적인 선택을 하는 게 내가 원하는 건데...
그럼 아는 것만 사냐고? 아니지. 모르는 거 있으면 일단 사보고 나중에 저울질 하는 거지.
금전적으로 감당이 안되는 것만 못하는 거고. 그 안에서는 다양한 선택을 하면 되는데?
1퍼 가챠에 사람들몰리는것보면 딱히 그런것도 아닌 느낌듬
가차의 가격이 여러번 지를 수 있게 유도하니...
사회 입장에서는 저렇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어야 사회가 유지되는 측면도 있으니.. 다들 모험으로 나가버리면 사회가 유지가 안되니..
처음에는 돈이 없으니까 먹기 무난한 삼각김밥 선택하는 걸로 끝나지만 나중엔 인생에 큰 도전 자체를 꺼려하는 사람이 되어버림.
집에 돈 많고 여유가 있으면, 취업 준비하다가도 아니다 싶으면 개인 사업이나 장사를 해보기도 하고, 해외 여행 가서 기분 전환도 하고, 아니면 그냥 집에서 하라는대로 하면 되는데, 여유가 없으면 취업 및 진로 자체에도 한 번 실패하면 끝이다는 생각을 해버리니까 도전은 커녕 남들 다 한다고 하는 공무원시험에 몇년을 낭비하기도 하고, 취업만 급해서 덜컥 블랙기업에 들어가서 사축으로 하루 12시간, 6일 근무 하면서 비전도 없이 살아가게 됨.
본인 성향 차이 아닌가 ;
나도 돈은 많이 못 벌지만 실패를 각오하고 매번 회사 점심 시간마다 새로운 메뉴 시키는 편인데.
이 비슷한 생각을 나도 했기 때문에 공감이 많이 감. 그래서 나는 '굶어죽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의 낭비'를 시작했지.